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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명창,사라져가는 우리의 소리 전수하는 사명 이은관 <배뱅이굿>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로 지정 이은관 선생님 박물관 건립 위해 노력,전수자 양성에 힘쓸터 면역콘서트 같이 많은 사람들 참여하는 민요를 알릴 무대 필요 편집국 2022-12-13 11:29:08

세종문화회관에서 스승인 이은관 선생님과 함께 무대에선 박성현 명창


박성현 명창 이력

1982년 서울체육회 대상 수상,1984년 지연화 선생 경기소리 사사,1991년 한순서 선생 한국무용 사사,1991년 이은관 선생 서도소리배뱅이굿 사사,2002년 배뱅이굿 ,관 배뱅이굿 완창,2011년 배뱅이굿 보존회 이사장, 한국 예술대학교 국악예술과 교수, (사) 코리안 서포터즈국악예술단장,2018년 평창올림픽 평창아리랑 -태극아리랑 공연,(사) 직능 단체연합 국악 예술회장.


가요는 원래 서양 것이고 국악은 우리것이다. 현재 국악이 제자리를 못 찾고 갈 곳을 못 찾는것 같아 무척 아쉽다.


배뱅이굿은 서도 소리의 하나로 한 사람의 소리꾼이 장구 반주로 소리와 말과 몸짓을 섞어 배뱅이 이야기를 서사적으로 공연하는 국악 장르다. 


내용은 숙종 때에 태백산 아래 9대째 내려오는 무당 최씨라는 부자가 살았다. 어느 해 나라에서 귀천을 가리지 않고 과거를 보는 때라 그도 이에 응시하여 급제하고 경상 감사 벼슬을 받았으나 부임 얼마 후 무당임이 탄로 나 쫓겨나고, 황해도로 가서 최정승으로 행세하며 그곳에 사는 김, 이 두 정승과 형제의 의를 맺었다. 그런데 그들에게는 모두 혈육이 없었다. 어느 날 세 사람은 절에 가서 백일기도를 하여 각각 딸 하나씩을 낳았는데, 최정승은 딸의 이름을 ‘백의 백갑절’이라는 뜻으로 ‘배뱅[百百]이’라고 지었다.


이 셋은 어느덧 자라서 처녀가 되었는데 최정승 집에 시중 온 탁발승에 배뱅이가 첫눈에 반하여 그를 불러들여서 벽장에 숨겨두고 함께 지냈다. 중은 머리를 기른 뒤 오겠다고 기약하고 떠난 후 오지 않는 중을 기다리다 배뱅이가 상사병을 앓다가 죽는다.


최정승 내외는 딸 배뱅이의 넋이나마 불러보고 싶어 이를 이루어주는 사람에게는 재산의 절반을 나눠주겠다고 한다. 이에 팔도의 이름난 무당들이 몰려들어 굿을 하였으나, 아무도 넋을 불러오지 못했다. 그때 지나가던 평양의 젊은 건달 부랑자가 무당 행세를 하여 넋을 불러들여 주고, 최정승은 그에게 약속을 지켜 재산의 절반을 준다는 내용이다.


배뱅이굿의 창조(唱調)는 관서지방 무당들의 노랫소리 그대로이다. 지금 전승되는 것은 평안도 김관준 계통을 이은 이은관(李殷官) <배뱅이굿>과 황해도 문창규(文昌圭) 계통을 이은 양소운(楊蘇云) <배뱅이굿>이 있으며, 이은관 <배뱅이굿>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로 지정되었다.


98세까지 통일을 바라시다 가신 이은관 선생님의 서도민요를 우리것으로 고루고루 받아들이고 이은관 선생님의 랩 배뱅이굿 우리의 소리를 널리 알리고 이은관 선생님 박물관 건립을 위해 노력해 왔다.


건강을만드는사람들 보령 문화의전당에서 면역콘서트 공연


하지만  코로나로 배우는 사람들이 줄고 관심이 줄어들면서 모든 게 상황이 녹록지 않게 흘러가는 것 같아 무척 아쉽다.


일주일에 2번씩 월요일 목요일에 아산시에 있는 이은관 기념관에서 처음 민요를 접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경기민요를 교육하고 있다. 배벵이 회심곡은 봄 정도에 함께 할 계획이다.


코로나 이후로 기지개를 켜고 전국순회공연을 하고 싶었는데 지난 11월 사람과 뉴스가 후원하는 면역콘서트 무대에 서게 되면서 우리 가락 민요를 현대인들의 최대 관심사인 면역을 주체로 하는 건강 면역콘서트에서 함께 즐겁게 접하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이 민요를 많이 관심을 가지고  민요를 가르치고 배우는 기회 또한 많아 졌으면 좋겠다.

※ 외부 필자의 글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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