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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슬기로운 3d 프린팅 클라쓰(2)
  • 박명오
  • 등록 2021-06-29 11:13:15
  • 수정 2021-06-29 11: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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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d 프린팅할 때는 어떤 프로그램으로 해야 되나요?

[사람과뉴스=3DP=박명오 기자]이전 시간에는 직업에 따른 3D 모델링 프로그램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3D 프린터와의 연동할 3D 프로그램에서의 장단점을 분석해 보고자한다. 수많은 3D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사용한 프로그램 위주로 평가(장단점) 그리고 문제점을 기재했다. 

폴리곤 방식 프로그램 [maya, 3ds-max]

이미지 출처 ; https://i.pinimg.com/originals/eb/48/7e/eb487e5135bb0bd0ddc8e52aede610a6.jpg

 우선 폴리곤 방식의 3D 프로그램인 autodesk maya, 3ds-max와 3d 프린터의 관계성을 알아보겠다. 3d 프린팅에 특성화되어 있지 않는 이런 프로그램에서의 문제점으로 출력물의 크기가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출력하고자 하는 오브젝트와 비교 대상의 오브젝트 크기를 비교하는 방법으로 크기를 어느 정도 확인할 수는 있지만 정확한 치수의 출력물은 어렵다.(mel, phython 등의 프로그램 언어를 써서 모델링 하는 경우 제외)

 두 번째로는 출력하는 오브젝트의 메쉬(mesh)가 닫혀 있음을 확인하기 어려운 점을 들 수 있다. maya, 3ds-max 등의 프로그램은 3d 애니메이션 등에 특화되어 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굳이 오브젝트 메쉬가 닫혀 있지 않는 상태이여도 렌더링에 있어서 문제가 없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meshmixer 등 메쉬를 확인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던지, 메쉬를 확인하는 플러그인 등을 이용하여야 되는 번거로움이 있다.


스컬핑 방식 프로그램 [zbrush]

 다음으로 스컬핑 방식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zbrush를 알아보고자한다. 장점을 보면 폴리곤 방식 maya, 3ds-max에서의 문제점 오브젝트가 닫혀 있을 수 있도록 확인 가능한 기능(Tool => Modify Topology => Close Holes)이 있다는 점이다.

 단점으로는 스컬핑 방식의 zbrush 역시 수치가 정확히 표시되지는 않기 때문에, 크기를 정확히 알 수는 없다는 점을 들 수 있다. Transpose tool을 이용하여 수치를 재는 방법이 있으나 정확한 크기는 알 수는 없다.


설계 방식 프로그램1 [Sketchup]

이미지 출처 ; hhttps://all3dp.com/2/sketchup-tutorial-for-3d-printing-a-guide-for-beginners/

 세 번째 3d 프로그램으로 maya, zbrush와 다르게 sketchup에서는 크기 확인에 있어서는 문제가 없다. 건축 설계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치수를 입력하면서 작성이 가능하다. 하지만 mesh가 열려 있거나 닫혀 있음을 확인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단점으로 들 수 있다. 때문에 작업하는 초기 단계부터 출력을 고려한다면 메쉬가 비어 있는 곳이 없도록 꼼꼼히 확인하면서 작업해야만 한다. 작업 완료 후 메쉬를 고칠 수도 있으나, 이러한 수정 과정은 복잡한 오브젝트일수록 힘든 작업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3d 출력을 위한 stl 파일 출력을 위해서는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다.


설계 방식 프로그램2 [fusion360]

이미지 출처 : https://www.artstation.com/marketplace/p/VOwe/ciws-speed-modeling-in-fusion-360-and-3d-printing

 네 번째로 fusion360은 먼저 설계 프로그램에 특화되어 크기에 있어서는 제약이 없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직각면체의 수치는 물론, 곡면 또한 작성 초기에 단위를 확정 후 작업을 한다면 크기로 프린팅에 어려움은 없다.

이미지 출처 : https://www.esoftner.com/wp-content/uploads/2019/09/Autodesk-Meshmixer-Download.jpg

 메쉬 상태 확인에 있어서는 다른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meshmixer 프로그램으로 mesh를 확인해야 할 경우도 있지만, 작업 창에 솔리드(solid) 오브젝트를 제외한 서피스(surface) 상태이면, 메쉬가 비어 있는 곳이 없는지 확인 작업이 필요로 한다. T-spline 모델링 작업에서는 자동으로 수정하는 autorepair 기능을 이용하면 메쉬 작성이 잘 못되어 있는 곳을 쉽게 발견할 수도 있다.

이미지 출처 : https://blogs.solidworks.com/solidworksblog/wp-content/uploads/sites/2/2016/09/ultimaker20in20sw.png

 fusion360을 선택한 이유

 이상 크게 4가지의 3d 모델링 프로그램과 3d 프로그램 구동에 있어 장단점을 알아보았다. 어느 정도 3d 프린터에 특성화되어 있는 3d 모델링 프로그램은 fusion360과 같은 설계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개인적으로 내린 결과다. 무엇(예 기계부품(제조품), 캐릭터(피규어) 등)을 출력하느냐에도 프로그램 선택에 있어서 큰 요소이기도 하지만, 단순히 3d 출력의 어려움(문제점) 등의 정도를 비교하여 보았을 때, fusion360이 사용하는 목적에 있어서 큰 불편이 없다고 생각된다. 이외에도 autocad나 솔리드웍스, 라이노 등등 많은 프로그램이 있지만 3d프린터로 출력해 본 프로그램 위주로 평가해 보았다.

다음 시간에는 fusion360의 개요와 설치방법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사람과뉴스=박명오 3D 디자인 전문기자=pnn85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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