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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규제에 묶인 태양열아파트, 시민건강 안전조치 시급
  • 오치훈 편집국장
  • 등록 2021-07-27 15:02:47
  • 수정 2021-07-27 1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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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후된 구도심 ,코앞 신도시 위화감 극대화
  • 사업성 없는 역세권 공공개발 평택시가 앞장서야
  • 수차례 시청문 두두린 시민들, 사고나면 뒷북칠 건가 한탄

1983년 건축된 근 40년 되어가는 아파트, 소방시설이 전무, 노후화된 콘크리트 낙석 위험 노출


[사람과뉴스=평택=오치훈 기자] 경기도 평택시 이충동에 위치한 태양열아파트가 각종 규제에 묶여 시민건강과 안전조치가 매우 시급한 상태다.


 태양열아파트는 1983년 건축된 근 40년 되어가는 아파트로 현재 소방시설이 전무하며, 노후화된 콘크리트 낙석으로 인한 주민들의 안전이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어 있다.


 또한, 최인식 태양열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장 제보에 의하면  수도관이 노화되어 수도꼭지를 틀면 녹물이 흘러내리고, 특히 어떤 동은 지하에는 수돗물이 새어 나와 물이 가득 차 있는 상태다.


 그런데 누수로 인한 경제적인 부담은 주민들에게 이어지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계량기를 설치하고 싶어도 가구당 300만 원이라는 거금이 들기 때문에 설치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3층높이에 있는 노후화된 콘크리트가 언제 시민들 머리에 떨어질지 모르는 위태로운 상황


 현재 관리자 부재로 인해 건축물이 전혀 관리가 되지 않아 시 당국에 주민의 건강과 안전조치를 시급히 요청했으나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1종 규제지역으로 묶여있어 건설사에서도 관심을 보이지 않아 재건축도 쉽지 않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는 논밭이었던 지역이 규제를 받지 않아 현재 고층빌딩들이 올라가고 있는데, 낡고 오래된 구도심 태양열아파트는 시 공무원의 무관심과 각종 규제로 인해 시민건강과 안전이 묶여있어 언제 큰 사고가 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태양열아파트에 거주하는 분들과 재건축 추진 위원들은 시청에가서 얘기하면 이부서 저부서로 서로 떠넘기기 바쁘고, 현재 시의회, 지역 국회의원에게도 의견서를 냈으나 별다른 조처나 연락이 없는 상태다.라며 안일한 정치권과 평택시 행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사람과뉴스=오치훈 기자=pnn85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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