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4차 산업혁명 장애인들의 희망의 빛 '골무트리' 웨어러블
  • 오치훈 팀장
  • 등록 2019-04-24 08:45:09
  • 수정 2019-05-01 12:19:16

기사수정
  • 4차 산업혁명 미래기업탐방(2) - 골무트리 - 모바일리티 마우스이며, 블루투스 무선 수신으로 마우스를 하나의 형태로 손가락에 끼워 사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방식의 마우스

[미래교육국 = 오치훈 기자] 지난 423일 ~24일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 이하 공단)이 주관하는 ‘2019년 제14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가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1층 제1전시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의 74개 보조공학기기 업체가 참가해 최신기기와 신기술을 소개하고, 전시, 공연, 체험 등 보조공학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 '골무트리'의 김용훈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했다.

골무트리는 모바일리티 마우스이며, 블루투스 무선 수신으로 마우스를 하나의 형태로 손가락에 끼워 사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방식의 마우스다

(골무 : 옛 조상들이 발명한 최초의 웨어러블 도구, X좌표와 Y좌표 교차를 통해 전달되는 충격을 완화하여 손가락을 보호하는 도구로 쓰임.)

개발취지는 2015년 장애인 봉사활동 중에 장애인들이 마우스를 불편하게 움직이는 것을 보고 개발에 착수했고, 현재는 장애인 고용공단, 대한민국 정보진흥원, 특수마우스 공식 공급업체로 지정 됐으며, 가상 및 증강현실에도 사용가능토록 개발 중이다

예전엔 강사가 단상에서 마우스만 가지고 고정된 자리에 있었으나, 컴퓨터 1대에 다중연결이 가능하여 골무트리를 각각 사용하면, 강사가 학생들 틈에서도 상호 교육이 가능하다

이미 해외 여러 나라 일본, 미국, 두바이, 독일지역으로 수출되었으며,특히 이번에 일본으로 수출된 1,000개 수량이 바로 완판 되어 추가 주문하였다고 한다.

일반 마우스 사용이 불편한 편마비/지체장애인들도 1~2cm 움직임만으로 멀티테스킹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 세계 지체장애인들이 디지털사용 격차로 인해 세상과 단절되어, 낮아졌던 자존감을 회복하고, 세상을 향해 본인의 가치를 부여 할 수 있는 기회를 골무트리를 통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김대표는 소망했다.

전 세계 4차 산업혁명 과학기술이 사람 중심으로 개발 진행중이며, 컴퓨터와 사람간의 인터렉션이 필요하고 다양한 종류의 기술이 필요한 시기에 장애인 뿐 만 아니라 비장애인에게도 이런 장비를 개발하게 되서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다가올 여름을 재촉하는 날씨와 같이 김대표의 열정은 이미 달아오르는 중이다.

▲ 골무트리의 취지를 상세하게 설명하는 김용훈 대표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