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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최초 민간출연, 용인 소상공인회관 준공식 개최
  • 전정희 기자
  • 등록 2019-07-18 14: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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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 소상공인진흥원’설립 운영 본격화
  • 소상공인 애환과 제도개선, 통계조사 및 연구를 통해 정책 방향 건의
  • 소상공인 지원정책 전문가 김순태 박사 " 네모경제 활성화 특화지역 연구" 주장

                       경기도 용인에 순수 민간 자산으로  신축건물 지어 ‘용인 소상공인회관’ 준공식 개최

사람과뉴스=경기=전정희 기자=공공성을 띠는 건물은 일반적으로 정부와 지자체의 예산을 출연으로 건립되고, 운영을 위한 지원을 받는 일반적인 상식을 깨고, 순수 민간 자산으로 공공사업 목적의 신축건물을 지어 재단법인을 설립한다는 곳이 있어 신선한 감동을 주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그리고 시민과 함께 상생해야 하는 절실함을 반영하듯, 2019. 7. 17(수) 경기도 용인모현의 한 민간빌딩에서 ‘용인 소상공인회관’ 준공식과 함께 ‘용인 소상공인진흥원’설립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밝혀 화제가 집중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 정도의 잣대는 늘 토착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애환부터 시작한다는 속설처럼, 정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지원정책에도 불구하고 영세성을 극복하지 못한 상황으로 볼 때 용인지역도 예외는 아니라고 판단한 소수의 뜻있는 시민들이 주축이 되어 금번 용인지역 이나마 소상공인에게 처해있는 애환과 제도개선, 장기적 지원 방향 등을 통계조사 및 연구를 통해 정책 방향을 건의하도록 하는 사업목적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 업무에 들어간 ‘용인 소상공인회관’은 용인가구인협회 및 한국 메이커스 진흥협회 용인지회, 용인 소상공인진흥원이 선제적으로 입주하였고, 저렴한 임대비용으로 외식업종과 학원, 가내 수공업종 등을 입주시켜 다양한 소상공인 관련 업종과 단체가 어우러져 모두가 상생하는 모범사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특히 ‘용인 소상공인진흥원(야데 : YADE)’은 전국최초로 순수 민간자본이 출연된 재단법인으로 용인지역의 소상공인 기본통계 및 정책 방향 연구 등을 통해 조례 제 개정 및 지원사업의 건의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소상공인 분야 경영학을 전공하고, 국내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전문가로 알려진 김순태 박사에 따르면, ‘용인지역은 경부, 영동, 중부, 내륙고속도로에 둘러싸인 천혜의 경제 벨트 지역으로 네모경제 활성화 특화지역으로 연구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용인지역의 정확한 소상공인 개수파악, 용인만의 특별한 지원정책개발, 관련 조례 개정 및 전수조사에 버금가는 제대로 된 실태조사와 함께 현실에 맞는 지원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민관이 함께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젝트(일명 : 용인경제를 살립시다! (YOUNGIN_e_SOS(Save Our Small business)를 연중실시 할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날 용인 소상공인회관 개소식에는 용인시의회 경제환경위원과 지역구 시 위원을 포함, 전국소기업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한국 소공인협회 회장, 한국가구인협회 임원과 세무법인대표, 관련 업계 교수 및 지역 소상공인 90여 명이 참석하여 성대하게 열렸다. jjhh79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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