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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72보병사단, 제2기 건설베테랑 전문 인력 양성 훈련 개시
  • 오치훈 편집국장
  • 등록 2020-05-04 11:47:56
  • 수정 2020-05-04 13: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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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뉴스 = 오치훈 기자] 군 최초로 고용노동부 산하 건설근로자공제회와 (재)글로벌스마트융합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양질의 국내 건설인력 양성을 위한 '제2기 건설베테랑 전문 인력(타일기능사) 양성훈련'이 시작됐다. 지난 5월 1일 육군 제72보병사단에서 1기 교육에 이어서 2기 교육을 위한 입소식이 있었다. 

 이날 입소식은 (재)글로벌스마트융합센터 주관으로 타일 기능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72사단 장병 20여명과 훈련을 주관하는 센터 관계자 및 훈련 강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육군 72보병사단은 1기 20명을 대상으로하여 시범적으로 교육한 결과 장병들의 반응 및 호응도가 매우 높아, 2기 훈련 대상자 20명은 개별면담을 통해 훈련에 대한 의욕과 열의가 높은 간부 10명과 병사 10명을 선정했다. 교육생 중에는 연대장, 대대장 등 지휘관들도 다수 포함되는 등 어느 때보다도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높게 나타났다. 

 타일 기능사 양성훈련은 최근 국내 건설 현장의 젊은 기능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함과 동시에 장병들의 취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부대와 건설업계가 뜻을 모아 시작된 사업이다. 이번 2차 교육과정은 지난 1기 과정에 이어 군에서 두번째로 진행되는 과정이다. 

 이러한 교육과정은 현재는 타일기능사 양성 과정만 시행되고 있지만, 점차 미장, 조적 등 기타 건설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교육과정을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20명을 정원으로 하는 교육 과정에 병사는 물론 전역을 앞둔 장교와 부사관등 간부들도 대거 지원해 ‘배움과 자기계발’에 대한 장병들의 의지를 실감케 했다.

 교육 과정은 12주 일정으로 매주 금요일 일과 이후시간인 저녁 3시간과 주말에 8시간씩 진행된다. 교육은 건설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 강사가 부대를 방문해 교육하고 타일기능사 자격증 취득까지 지원한다. 해당 과정의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또한 교육과정을 수료한 숙달된 인원에 대해서는 제대 후 건설현장에 취업으로 연계되도록 하고 있다. 이번 2기 교육은 5월 1일~7월 18일까지이다. 

 1기 교육에 이어서 2기 교육에도 강사로 활동하는 한종선(55세) 팀장은 "1기 교육생때 보다 더욱 축적된 교수법과 노하우로 2기 교육은 모두가 숙달된 전문인력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육에 대한 사명감과 열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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