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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현장의 방역현실에 대한 관점차’아쉬움 확산
  • 양창영 기자
  • 등록 2020-07-04 03: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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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뉴스 = 양창영 기자] 학교에서의 방역 담당자들은 지급받은 소독액을 자체적으로 소진시키는것도 버거울정도의 인력부족과 전문적인 업체의 담당이 절실하며, 방역에 관한 전문단체를 섭외하고 싶지만, 예산의 부족 혹은 ‘방역예산’으로의 탄력적 운용이 꼭 필요하다고 얘기하고 있다.

우려했던 학교내에서의 감염도 발생했다.이제는 얼마나 더 비슷한 사례가 나올 지가 관건일뿐 앞으로도 코로나가 지속되는한 교내감염이 가장 큰 진원지가 될수 있기에, 학교에서의 방역은 매우 그리고 가장 중요한 관리대상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학교 현장에서의 방역에 대한 입장과 대응은 사뭇 걱정스럽고, 조금 더 들여다보면 매우 위태한 상황이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그 대책이 시급히 요청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초,중,고에서의 방역대책은 교육청에서의 포괄적인 자체 여건별 대응을 하라는 지침아래, ‘가림막’으로 대표되는 보여주기식 대책이 대부분일뿐, 정작 코로나원인 제어에 대한 대응이 심각할 정도라는것이고, 더 큰 문제는 학교가 할 수 있는 일은 극히 제한적이니, 교육당국에서는 책임전가만 하지말고, 좀 더 전문적인 지침과 추천사례가 절실하다는데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학교 방역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는 ‘안티코’라는 단체를 따라가 학교 방역현장의 얘기들을 들어보았다. 몇 주전부터 송파구,구로구,구리시 등에서 방역을 실행하고 있다며, 방역준비와 실행에 구슬땀을 흘리는 그들을 따라가보니 불과 십분도 안되어 방호복 아래에서 비지땀을 흘리는 그들 못지않게 취재하는 기자 본인에게도 땀이 흥건할 정도였다. 

 그래도, 학교 안내를 담당하며 교내의 조처가 필요한 모든 공간을 방역요구하는 담당자의 요청이 작지않음에도, 구석구석 가능한대로 방역을 실행하는 그들을보며, 코로나는 사회 전반 뿐 아니라 교육전체에 대한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점이 새삼 절박하게 다가올수 있었다

 문성초등학교에서 시설관리를 담당하고 있다는 관계자는 ‘이전의 방역업체를 쓰고 있어서, 최소한의 방역은 했었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지만, 오늘 방역을 보니, 전문업체가 믿음직한 방역을 한다는 것이 이렇게나 다르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있었다‘고 하며, ’그동안의 구형 방역기계 내지는 시스템에 대해서는 다시 전체적으로 고려해야되겠고, 그러면서도 전문적인 방역시스템이라면 가급적 자주 학교를 방역해주는 것이 안심이 되겠다.‘ 고 전했다. 

 그러는 중에도 방역에 열중하던 안티코 방역단 중 심완 (방역단 실행자. 43)씨는 '학교에 갈때마다 관계자분들이 놀라고 있다, 기존의 방역회사와는 다른 특화된 기계와 시스템이 절실하다는 부분에 대해 믿을만한 시스템을 보여주는 것으로 자부심을 느끼지만, 좀 더 안정적인 교육지원 시스템이 안 따라주고있어서, 몹시 어려움이 많다' 라고 얘기를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육청에 문의해보니, ’학교에 코로나 관련 예산은 많이 내려가 있다. 그러한 가운데 학교별로 일일이 못보았지만, 자체적으로 잘 판단해서 필요한 방역대책을 세운 것으로 안다‘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그러한 대응에 일선 학교들의 판단은 많이 다른점이 있어서, 좀 더 구체적 정책조율이 아쉬움이 많이 들기도 했다. 

 일례로 학교 행정실을 담당한다는 관계자는 ’ 학교의 방역예산은 용역부분인데, 물품예산으로는 활용할 수 없고, 학교 임의대로 조처했다가 나중에 문제가 되면 고스란히 학교책임일텐데, 그에 대한 정밀한 지침이 없는 것이 너무 아쉽다. 오늘같이 전문단체가 하는 것을 보니, 정작 필요한 시점에 좋은 일인줄 뻔히 알면서도 활용할 수 없다는 점이 너무 아쉽다‘ 고 말하며 그 아쉬움을 크게 어필하기도 했다. 아무쪼록 교육당국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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