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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다빈치창의융합연구소, 코로나 발생후 첫 교사연수 진행
  • 박소영 몽골특파원
  • 등록 2020-11-06 00:29:36
  • 수정 2020-11-06 00: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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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다빈치 창의융합연구소가 7번 학교에서 교사 연수를 진행하는 모습

[사람과뉴스 = 박소영 몽골특파원]  몽골 다빈치 창의융합연구소(이후 다빈치연구소)는 울란바토르 항올 구의 7번 학교를 지난 11월 3일에 방문했다. 

 7번 학교(교장 벌러르마, Ө. Болормаа)는 약 3,000여명의 학생과 185명의 교사들이 있다. 다빈치연구소는 이날 약 60여명의 과학, 수학 교사연수를 했다.

  몽골 다빈치연구소는 한국의 다빈치창의융합연구소(이수진 소장)과 한국연구재단(홍연화 교수)의 후원으로 2020년 초 몽골 후레대(정순훈 총장) 내의 교육연구기관이다. 이번 연수는 올해 1월 몽골 교사연수 이후 10개월만의 첫 연수이다. 그동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몽골 학교의 폐쇄로 교사 연수를 할 수 없었다. 지난 9월부터 모든 몽골 학교들의 정상 수업이 가능해지면서 교사연수가 시작됐다.

 이번 연수를 통해 다빈치 연구소의 냐마 소장은 초등 저학년 과학교육에 필요한 여러 교구들을 소개했다. 다빈치 연구소의 연구자문 홍연화 교수(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지원단)는 ‘미래인재 교육의 협력과 공감의 중요성’을 발표했다. 과학과 수학교육에 필요한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와 math)를 소개하면서, 특별히 미래 시대에 필요한 인재상을 강조했다.

 이번 연수에 참석한 교사들은 자신의 학생들을 단순 암기와 연산만하는 수준을 넘어 공감하고 협력하는 사람으로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몽골 7번 학교는 다빈치 연구소에 감사장을 수여했으며, 7번 학교 벌러르마 교장 선생님은 몽골의 미래인재교육을 위한 지속적인 교사연수를 다빈치 연구소에게 부탁했다.

  현재 다빈치 연구소와 교육협력을 맺은 학교는 몽골과학기술고등학교(교장 바탐첵체, Ө. Бадамцэцэг)과 수흐바타르 구의 71번 학교(교장 바트새흥, Б.Батсайхан)이다. 몽골 7번 학교와는 2020년 내로 다빈치 연구소와 교육교류협약식을 할 예정이다.

 7번 학교 벌러르마 교장 선생님(좌)은 홍연화 교수(우)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박소영 몽골 주재 기자 = thdud55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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