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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 오치훈 편집국장
  • 등록 2020-12-07 12:59:42
  • 수정 2020-12-07 13: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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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행일시 : 2020.12.08.00시부터 12.28.24시까지

[사람과뉴스 = 오치훈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오늘 회의에서 정세균 본부장은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위중증환자도 크게 늘어나 중증환자 병상부족이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중수본이 중증환자 병상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각 지자체도 권역별로 민간의료기관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중증환자 병상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줄것을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우리 의료대응 역량을 중증환자에 집중하기 위해 무증상·경증 환자를 자가치료하는 방안을 미리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방대본은 전문가들과 지자체 의견 등을 충분히 수렴하여 자가치료 세부지침을 조속히 마련해줄 것을 주문했다.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정 본부장은, 그간 거리두기 단계조정, 방역조치 강화 등 2주 이상 총력을 다했음에도 이번 감염 확산세가 아직 꺾이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오늘 또다시 단계 격상조치를 했지만, △수능 후 학생들의 이완, 대입 수시전형으로 인한 이동량 증가 △연말연시 모임 △겨울철이라는 계절적 위험요인 등 방역환경이 매우 어렵다고 하면서, 

 이제까지 여러차례 위기를 겪었지만 이번 겨울철이 코로나 방역에 최대 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되므로, 다시 한번 전국의 공직자들이 심기일전하여 힘을 모아야 하겠다고 말했다.

 방역당국과 각 부처, 지자체는 수도권 2.5단계 등 격상된 거리두기 조치가 추가 연장없이 종료될 수 있도록 가시적 성과를 내는 데 전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치훈 기자 = metainz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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