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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사노동조합, 황진택 위원장 재선
  • 박용우 미래교육국장
  • 등록 2020-12-30 13:26:27
  • 수정 2020-12-30 13: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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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석부위원장 성상현(울산양정초 교사) 당선
  •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하는 교육환경 만들 계획

울산교사노동조합 2대 위원장으로 황진택(우), 수석부위원장으로 성상현(좌)이 29일 조합원 총투표(온라인)로 당선됐다.

[사람과뉴스 = 박용우 기자] 울산교사노동조합 2대 위원장으로 황진택(현대중 교사), 수석부위원장으로 성상현(울산양정초 교사)이 12월 29일 조합원 총투표(온라인)로 당선됐다.

 (참고 : 기호2번 황진택-성상현 후보 : 투표 참가 조합원 71% 득표로 당선, 기호1번 민재식-정정심후보 : 29% 득표)

 2기를 맞이하게 되는 울산교산노동조합은 창립된 지 8개월 만에 사무실을 열었고, 4월 울산교육청과 6년만에 단협을 체결하여 노동조합의 외양을 갖추고 기반을 마련했다.

 울산교사노조는 울산을 본부로 하여 지방교육자치시대에 맞게 자주적이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노조다. 또한 전교조가 일반노동조합과 같은 연맹에 속해 있는 반면 교사노조는 교육노동의 특수성을 인정받는 노동조합 형태로 일반노동조합과 한 연맹으로 묶여있지 않다.

 울산교사노조는 평교사들의 시대를 열겠다는 취지 아래 40대 이하 조합원이 전체 조합원의 89.5%를 차지하고 있으며, 평균연령은 42.1세로 젊기에 성장 가능성이 많다고 전했다. 황진택 위원장은 2기 임기내에 조합원을 네자리수로 확대하고,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교원에게 부여된 행정업무를 교사에게서 분리해 내는 것을 목표로 당선 소감을 밝혔다.

 울산교사노조 2기 집행부 임기는 2021년 1월1일 ~ 2022년 12월31일 이다.

박용우 기자 = thetruevinepy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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