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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이주배경 청소년, '다섯손가락'과 농촌체험
  • 편집국 편집장
  • 등록 2019-02-24 20: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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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찬호 국장 “건강한 성장 위해 다양한 지원체계 마련"

[수원=김현섭 기자] 수원시에 사는 이주배경 청소년과 삼성전기 봉사단 ‘다섯손가락’이 함께 딸기를 따고, 맛보는 농촌체험행사(사진)가 열렸다.


수원시는 23일 권선구 금곡동(금곡로 28) 정수농장에서 이주배경 청소년 40여 명과 삼성전기 봉사단 ‘다섯손가락’ 20여 명이 참여하는 농촌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주배경 청소년들은 다섯손가락 봉사자들과 함께 일일 가족이 돼 제철을 맞은 딸기를 직접 수확하고, 맛보면서 딸기 재배과정을 배웠다.


이날 참여한 한 이주배경청소년은 “처음 딸기를 따봤는데 신기하고 재밌었다”면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성전기 봉사단 ‘다섯손가락’은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사내 가족봉사단이다. 2016년 5월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개관부터 현재까지 매달 한 차례 수원시와 함께 정기 봉사활동을 한다.


한편 이날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는 센터 회의실에서 이주배경청소년에게 일대일 멘토링을 지원하는 ‘YOU&I 멘토링’ 발대식이 개최됐다.


‘YOU&I’ 멘토링 사업은 수원시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배경청소년(만 9세~24세)과 지역사회 내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일대일로 매칭돼, 매주 1회씩 만나 학습(한국어, 영어)을 지원하고 정서적으로 교류하며 이주배경청소년의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돕는 것이다.


권찬호 복지여성국장은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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