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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순 도의원, '장애인 고용률 저조한 경기 도정 등 질책'
  • 편집국 편집장
  • 등록 2019-03-29 01: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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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서부 이음터 사업 저조 지적, 아이들 위한 생활인프라 구축 강조

김인순 경기도의회 의원

[화성=김현섭 기자] 김인순 경기도의회 의원(더민주, 화성1)이 28일 제33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재명 도지사와 이재정 교육감을 대상으로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 문제와 학교 밖 청소년, 지역 아동센터 및 일자리 정책에 관해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해 질문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도지사에게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과 관련해 도 산하 공공기관 및 교육청이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의한 장애인 고용률 기준(3.4%)을 달성하지 못해 고용부담금을 부담하는 실정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2018년 고용노동부 추진계획인 컨소시엄형 표준사업장 설립에 경기도가 참여할 것을 요청하고, 도교육청에서도 교육공무원 직렬의 장애인 고용률이 낮은 바율을 지적하며 교육청의 대책을 강구하고, 연계고용 대책을 적극 활용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의 열악한 운영상황을 반영하지 못하는 보건복지부의 대책을 지적하며,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보조금 현실화뿐 아니라, 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이 소외감이나 경제적 위화감을 가지지 않도록 지역아동센터를 보편적 돌봄서비스 기관으로 전환에 대해 고민해줄 것과 현장의 고충해결 방안을 촉구했다.

이 밖에도 이재정 교육감을 대상으로 경기도 교육환경 향상을 위해 ‘단 한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겠다’라는 슬로건에 학교 밖 청소년은 포함되지 않는 것인지 묻고,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기간관의 협조와 정보 공유를 통해 수요자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원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 일자리 재단의 일자리 정책과 관련해서는 의미 없는 실적경쟁을 지적하고, 지역 우수기업 알리기 캠페인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경기도내의 상공회의소 등 기존 구인처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김 의원은 같은 화성지역임에도 화성시 동탄의 경우 세 곳이나 조성되는 이음터 사업이 화성서부 향남에서는 기본설계 단계에서 멈춰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고 조속한 사업재개를 위해 도지사와 교육감이 화성시와 적극 소통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생존수영이 교과목인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꼭 있어야 할 실내수영장,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주민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규모의 회의장 및 공연장, 9만 명의 수요를 충족할 도서관 등 아이를 키우기 위해 필요한 생활인프라가 전무한 상황임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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