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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3 (토)

사람과뉴스 창간 2주년 미래교육 특별인터뷰 경기도교육청 이재정 교육감 4차 산업혁명 경기미래교육 임기 7년차 포부를 밝히다

 

경기도 교육청 이재정 교육감과 특별 인터뷰  

 

[사람과뉴스 = 경기도교육청 = 특별취재부] 사람과뉴스(PNN)에서는 창간 2주년을 맞이하여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를 맞이하고 있는 이 시대 청소년들의 미래교육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경기도 교육청 이재정 교육감과 특별 인터뷰를 가졌다. 

 

다음은 이재정 교육감과의 인터뷰내용이다.

 

Q-1.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국 신설 후 경기도 초중고에 실시된 미래교육 현황은?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에 맞는 각각의 분야를 목표로 자연스럽게 미래를 살펴보는 기회가 되는 학생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해야 할 것. 3.1.부터는 도내 6개 지원청에 미래교육국을 신설해 전문적 행정서비스와 학생 지원 기능을 강화.

 


 경기교육은 학생 스스로 학습에 대한 동기를 갖고 삶의 역량을 키워 나가는 미래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미래교육의 핵심은 특정한 교과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주제와 분야를 포함하는 융복합교육, 입체적인 교육으로 변화해 가야 한다는 것이다. 또 교육의 목표를 학생 미래의 삶으로 삼고 학생 진로에 맞게 교육을 해야 한다.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에 맞는 각각의 분야를 목표로 자연스럽게 미래를 살펴보는 기회가 되는 학생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해야 할 것이다.

 

 2019년 교육 중심의 조직개편을 단행해 미래교육국과 교육과정국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미래교육국과 교육과정국은 교과서가 필요 없는 시대에 학교공간과 학교 운영방식, 교과서와 교육과정, 교육체제 등 교육 전반에 걸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예컨대 ‘미래교육이 실현된다면 미래학교의 모습은 어떠할지’, ‘미래학교에서는 어떤 교육과정이 운영돼야 하는지’, ‘미래학교와 마을은 함께 무엇을 해나갈 것인지’등 미래학교의 구체적 모습을 만들어가는 중이다. 

 

 미래교육국은 학교체제, 학교 공간과 환경, 진로직업교육 등의 시스템을, 교육과정국은 교육과정과 학습내용, 교수학습활동, 평가방법 등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미래교육의 모습을 제대로 예측하고 현실을 반영한 내실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한다. 또 올해 3.1.부터는 도내 6개 지원청에 미래교육국을 신설해 전문적 행정서비스와 학생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감염병 확산의 위기 속에서 원격수업의 장기화로 학습 효율성의 저하, 학력 격차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위기 속에서 선생님들은 자발적으로 연수에 참여하며 교육콘텐츠를 개발·공유하고 학교는 온라인 수업 환경을 지원하는 등 환경 구축 노력을 하며 쌍방향 수업을 확대해 왔다. 미래교육국을 중심으로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언제든지 전환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학교마다 갖추었다. 올해는 원격수업의 참여도를 높이고 교사와 학생이 소통하는 실시간 쌍방향 소통 수업이 확대될 예정이다. 위기 속에서 미래교육을 앞당긴 엄청난 성과라 할 수 있다. 한 걸음씩 새로운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는 경기교육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Q-2.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 상황에서 경기도교육청에서 대응하고 있는 교육정책 방향은?

 

‘경기혁신교육 3.0’은 혁신교육의 지역화를 의미. 2019년부터 미래학교의 개념과 지향점을 정립하고, 다양한 색깔을 갖춘 학교 유형들을 만들어가며 설립 준비

 


 경기도교육청은 올해부터 ‘경기혁신교육 3.0’으로 혁신교육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경기혁신교육 1.0’이 혁신학교 구축, ‘경기혁신교육 2.0’이 혁신학교 성장과 확대를 의미한다면 ‘경기혁신교육 3.0’은 혁신교육의 지역화를 의미한다. 학교를 넘어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혁신교육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예컨대 동네 사람들이 모여 우리 학교를 어떻게 운영할지, 아이들에게 어떤 체험학습을 하게 할지 함께 논의하고 만들어가자는 것이다. 

 

 코로나19가 몰고 온 상황은 위기를 기회로 미래를 앞당기며 새로운 상황에 대처해야 하는 변화의 계기가 됐다. 인구 변화에 따른 중장기적 학교 재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경기도 31개 시군의 학교를 재배치하는 교육지도를 새로 그려갈 것이다. 지역 여건을 고려한 통합운영 학교 설립과 통폐합이 필요하다. 미래사회 창의융합적 학생역량을 강화하고, 학교 공간을 교육과정 중심으로 구축하며 창의적인 상상과 도전을 추구해 학교마다 특색 있는 교육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미래학교를 만들어가겠다.

 

 경기도교육청은 2022년 고교학점제 전면시행 대비하여 학교가 학점제 도입을 준비하고 운영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단계적 제도 개선 사항 및 인프라 소요를 파악하고 지원 방안 모색해 나가고 있다. 

 

 2021년에는 도내 50%에 머물렀던 고교학점제 185개교를 확대해 319개 교인 85%가 운영하며 학생이 선택하는 교과, 마을과 온라인 공간으로 확장하는 수업,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 내용을 교사가 자유롭게 운영하고 교과를 넘나드는 융복합교육으로 미래교육을 더 앞당기며 2025년 전면 시행에 앞서 선도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해 나갈 것이다.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교육은 학교라는 공간을 벗어나 학생이 가진 상상의 공간까지 나아가야 한다. 학교 안팎의 경계를 허물고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교육적 상상과 도전이 필요하다. 그래서 경기도는 2019년부터 미래학교의 개념과 지향점을 정립하고, 다양한 색깔을 갖춘 학교 유형들을 만들어가며 설립 준비를 하고 있다. 

 

 2021년 경기미래학교 정책의 핵심은 교육지원청에서 주도하여 지역의 교육환경 특성과 지역사회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요구를 반영한 지역중심 미래학교를 추진하는 것이다. 2021년 3월에는 문화다양성과 언어특성화교육 중심의 미래국제학교를 개교한다. 2021년 5월에는 생태적 가치와 공동체적 사회를 추구하는 생태숲 미래학교 운영을 시작한다. 이후로도 학생들의 민주적 자치공동체 중심의 초·중 통합운영학교인 ‘신나는학교’를 개교하여 무학년 융합프로젝트 중점 학습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 또 학생선택권을 강화한 진로중심 학점제 중·고 통합운영학교를 개교하도록 할 계획이다. 

 

 

사람과뉴스 특별취재부와 이재정 교육감 인터뷰 모습  

 

Q-3. 경기도교육청 청사 이전 후 활용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경기 미래교육 융합공간이 될 것. 새로운 개념의 미래 관공서로 행정을 하는 곳이 아닌 교육행동의 중심의 의미를 갖는 공간, 대민 개방의 소통과 융합 중심의 교육문화 공간을 만들어 교육의 새로운 롤 모델을 만들고자 

 


 202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 안에 지하 4층, 지상 18층 높이의 새로운 청사를 짓고 있다. 새로운 청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경기 미래교육 융합공간이 될 것이다. 새로운 개념의 미래 관공서로 행정을 하는 곳이 아닌 교육행동의 중심의 의미를 갖는 공간이다. 

 

 새 청사는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를 바꾸는 스마트 오피스 공간으로 종이 문서가 없고 정해진 자리가 없는 소통과 협업의 개방적 공간이다. 창의를 촉진하며 직급 구분이 없고 프로젝트 중심의 수평적 공간, 부서 간 함께 사용하는 공유 공간, 미래변화에 대응하는 가변적 공간이 될 것이다. 

 

 대민 개방의 소통과 융합 중심의 교육문화 공간을 만들어 교육의 새로운 롤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 민주시민 교육공간, 문화·예술·과학 작품 등 전시공간, 다양한 발표와 토의의 장이 펼쳐지는 컨퍼런스 룸,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원형 콘서트 홀 등 행정 직원은 물론 학생,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구상하면서 짓고 있다. 건물에 생동감이 넘치면서 경기교육이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펼쳐지는 새로운 모습의 청사를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

 

Q-4. 미래교육과 관련해서 경기도 초중고 교사 대상으로 인식역량강화 연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교원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연수로 현장 문제 해결 중심의 연수과정을 지원하고 학교의 전문적학습공동체, 지역 교육연구회와 연계해 공모연수를 활성화. 미래 교육환경에 대응하는 연수 방법과 과정을 다양화해서 미래 교육환경에 대응하는 연수를 추진

 


 올해 교원연수의 목적은 핵심역량 기반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연수, 미래 교육환경에 부합하는 연수 운영으로 교원 전문성 신장이다. 작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연수 중단 방지를 위해 연수 운영의 탄력성을 부여해 쌍방향 원격연수로 전환하며 연수 중단을 방지하고 안정적 연수 환경을 조성해 왔다. 또 원격수업 전면 도입으로 현장 중심의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교원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연수로 현장 문제 해결 중심의 연수과정을 지원하고 학교의 전문적학습공동체, 지역 교육연구회와 연계해 공모연수를 활성화하면서 찾아가는 연수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교원 핵심역량 기반 맞춤형 연수를 운영하기 위해 교원의 성장단계별 핵심역량에 따른 연수체제를 마련해 운영한다. 교사 4개 핵심역량과 교감, 교장 3개 핵심역량을 마련해 예비교사, 신규교사, 5년 내외 교사 경력 교사 등 성장단계별 연수를 운영한다. 또 원격수업 운영격차가 학생의 학습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원격수업 운영의 질적 성장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한다. 원격교육 선도교원연수, 실시간 방송연수, 온오프라인 우수 수업사례 공유 등으로 미래수업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 교육환경에 대응하는 연수 방법과 과정을 다양화해서 미래 교육환경에 대응하는 연수를 추진한다. 집합연수는 물론 원격연수와 혼합형 연수 등으로 형태를 다양화한다. 집합연수는 토의와 토론, 체험 등 참여학습 중심으로 운영하고 원격연수는 지식습득과 기본적 실무능력 향상 등 이론교육 중심으로 설계한다. 원격연수 운영 시 일방성을 보완해 연수 참여자 간 협업과 상호작용을 증진하는 방안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새로운 연수 영역을 발굴하는 특수분야 연수기관을 지정하고 K-MOOC 연계 연수 이수도 확대한다. 직무 관련성이 높고 교원 역량강화에 필요한 콘텐츠를 수강하면 직무연수 실적으로 인정하는 과정을 확대해 나간다. 

 

 연수-학습-연구의 일상화를 위한 지역중심 역량 개발 연수 체제도 구축한다. 경기도 내 6개 연수원을 지역 거점화해서 수요자가 지역 간 연수원 선택이 가능하도록 선택권을 확대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수원 광교신도시도로 이전하는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신청사 조감도  

 

Q-5.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국에 미래교육전문가들과 협업할 수 있는 실무교육위원회 설치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지?

 

미래교육국에서는 올해 미래학교 정책 종합 협의체를 통한 정책 방향 결정과 전문성 강화, 체계적 지원과 추진 동력 강화를 위해 경기미래학교추진위원회, 경기도교육정책자문위원회를 조직해 운영 

 


 미래사회와 기술 변화에 적합한 미래교육 시스템을 제시할 정책 개발과 학교 공간 혁신과 미래기술 인프라를 갖춘 미래형 학교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 미래교육국에서는 올해 미래학교 정책 종합 협의체를 통한 정책 방향 결정과 전문성 강화, 체계적 지원과 추진 동력 강화를 위해 경기미래학교추진위원회를 조직해 운영한다. 

 

 경기미래학교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근거로 추진위원회를 운영하며 정책담당 위원과 외부 전문가를 위촉해 위원으로 구성한다. 교육과정, 학교 공간, 기술 인프라, 폐교 활용, 학교통폐합 등 종합적 정책을 협의하고 미래학교 정책 운영과 평가, 예산·행정에 관한 사항을 협의한다.

 

 경기도교육정책자문위원회도 운영한다. 미래교육, 미래학교 정책에 대한 자문기구 역할을 수행한다. 또 경기미래학교 정책 협력네트워크를 통해 경기미래학교 설립과 운영에 관한 부서 간 협업, 학교-지원청-교육청-교육부 등 정책 협의와 연계를 통한 공동체성을 확대한다. 이외에 미래학교 정책 포럼, 웹진 발간, 교육과정 개발 워킹그룹 운영 등을 통해 교육공동체 협력 과정을 기반으로 행복한 성장을 이루는 학교를 만들어가겠다.

 

Q-6. 4차 산업혁명시대에 교사, 학생, 학부모가 준비해야 할 것들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학교마다 다른 모습으로 학생들이 배우고 싶은 것, 배우고 싶은 방식을 선택해서 학습해 나가며 자신의 삶의 가치와 꿈을 실현해 나가는 것이 필요

 


 앞으로의 학교는 주어진 국가교육과정에서 학생과 학교가 희망하는 교육과정으로 설계하고 실천해 가도록 자율성을 확대해야 한다. 학습자의 흥미, 장래희망, 학습 이력, 진로 등은 학습 내용을 결정하는 기준이 되며 그 결정을 학습자가 할 수 있어야 한다. 학교마다 다른 모습으로 학생들이 배우고 싶은 것, 배우고 싶은 방식을 선택해서 학습해 나가며 자신의 삶의 가치와 꿈을 실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학생들은 미래의 불확실성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을 끊임없이 탐색하고 도전하며 자신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 자유로운 생각과 자유로운 도전이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하기에 아이들의 동기를 만들어 주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학생을 중심에 두고 학생 전체가 참여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하며 미래로 향하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 바로 학교교육이 가야 할 길이다.

 

 교사도 학습조직 중심의 교육에서 멘토 중심의 교사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 개별학생의 학습 경로, 학습이력 관리와 지원, 종합적인 성장과정을 지원하며 가르치는 사람에서 학습 코치로서의 역할 전환, 온라인 교수자, 학습관리자, 상담자로서의 역할 재개념화가 필요하다. 학생을 단순히 지도·관리하는 차원이 아닌 진로설계와 과목선택을 위한 상담, 안내 정보 제공 등의 역할 수행을 위한 교사 역량을 높여야 할 것이다.

 

 자녀가 살아갈 미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창의력, 사고력, 공감능력 등을 갖추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녀가 미래역량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협력해 꾸준한 관심과 소통으로 자녀가 특별한 역량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겠다. 학부모의 학교 참여로 자율성과 주도성을 강화해 지역사회 협업을 통한 교육자원봉사와 학부모회 네트워크, 지역협동조합, 꿈의대학, 꿈의학교 운영자 등 유기적인 협치를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고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학습과 성장의 모습이 있는 학교를 만들어나가겠다.

 

 

Q-7. 임기 7년차이신데 경기교육의 어떤 분야에 성과를 내고 싶으신지?

 

2025년 전면적으로 시행하는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2022년까지 경기도 내 모든 학교를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로 운영하며 전면 시행에 선제적으로 대비

 


 혁신교육을 미래교육으로 이어가는 길을 열어갈 임기 후반기 역점 사업은 다음과 같다.

 

 융복합교육으로 고교학점제를 선도해 가는 것이다. 고교학점제는 교육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교육혁신, 교육개혁의 분기점이 될 것이다. 교육과정대로 주어진 수업을 했던 교실을 넘어, 앞으로는 자신의 진로에 따라 학교 밖에서도 다양한 과목을 선택·이수하는 수업으로 변화한다.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학급도 교과 중심으로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은 2025년 전면적으로 시행하는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2022년까지 경기도 내 모든 학교를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로 운영하며 전면 시행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 

 

 지금까지 해오던 교육을 근본적으로 바꾸며 학생의 성장을 중심으로 학생 선택과 진로를 연계하면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수업을 열어간다. 수업은 학교 간 연계, 학교 밖 지역사회와 연계, 온라인 수업 등 다방면으로 교과를 넘어 융복합 주제 중심의 프로젝트 수업, 토의토론 수업, 온라인 수업 등 다양한 수업이 펼쳐질 것이다. 내년까지 고교학점제 선도학교에서 융·복합, 평가, 실습 등 여러 평가를 통해 고교학점제를 보완할 수 있는 자료를 만들어 전면 시행에 대비해 나가겠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스마트 교육의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이루어진 온라인 수업의 문제점, 이를테면 체계적인 성장의 누가 기록과 공정한 교과 평가 문제, 학생 집중력 저하의 문제 등을 보완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온라인 수업의 일상화에 따른 실질적인 지원 내용을 정비하고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며 2021년에는 원격수업 계획을 보다 중장기적으로 수립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 학습의 기록과 타당한 온라인 평가의 기준, 온오프라인 연계 평가 방안, 원격수업 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 

 

 지금의 부족한 교육재정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 지방 교육자치 한계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교육재정의 문제이다. 다양화, 다변화의 미래사회에 진입할수록 앞으로 교육재정의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급격한 환경의 변화, 어려운 국가 상황에서도 교육의 질을 보장하는 안정적인 교육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제도 개선안을 제안해 가고자 한다.

 

Q-8. 4차 산업혁명 공유 미디어 플랫폼 사람과뉴스 창간 2주년을 맞이해 해주고 싶은 말씀은?

 

2021년을 2025년 새로운 교육체제를 준비하며 미래교육의 내실을 채우고 교육체제 전환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한 해. 경기교육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희망에도 여러분이 함께해 주시길.

 


 ‘사람과뉴스’는 날카로운 시각과 전문적인 분석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이슈를 생생히 전달하며 독자의 알 권리를 위한 뉴스를 전해왔다. 시시각각 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사람과뉴스는 건강한 교육 담론을 형성하고, 독자와 쉼 없이 소통함으로써 교육발전을 선도하는 4차 산업혁명 전문 매체로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경기교육은 ‘학생과 현장’을 중심에 두고, 혁신교육의 변화를 미래교육으로 새롭게 이어가고 있다. 학생들이 저마다 역량을 개발하고 스스로 미래를 당차게 열어갈 수 있도록 열정과 동기를 불어넣고 있다. 학교를 넘어 마을과 지역 전체가 교육 장소이자 교육 내용, 교육 조력자가 되고 ‘학교다운 학교, 교육다운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경기도교육청은 2021년을 2025년 새로운 교육체제를 준비하며 미래교육의 내실을 채우고 교육체제 전환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어가겠다. 우리가 함께라면 미래교육으로 향하는 길이 활짝 열릴 것이다. 사람과뉴스 창립 2주년을 축하드리며, 경기교육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희망에도 여러분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 사람과뉴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가운데) 인터뷰 후 사람과뉴스 특별취재부와 기념촬영.(김영건 고문, 박종암 고문, 박용우 대표이사, 오치훈 편집국장)  

 

사람과뉴스 특별취재부 = pnn8585@naver.com
박용우 대표이사
김영건 고문(글로벌스마트융합센터 원장)
박종암 고문(국립한경대학교 중등교육 연수원 부원장)
오치훈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