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뉴스=경기=오치훈 기자] 한국자영업자노동조합(위원장 봉필규, 이하 한자노)이 주최한 임시총회가 폭설과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지난18일 오후 6시 안양 사무실에서 열렸다.
지난달 1일 첫발을 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거두고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가 시행된 이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진행한 이날 총회에는 봉필규 위원장을 비롯하여, 이인수 사무총장, 안근학 수석부위원장, 단태욱 부위원장, 양일모 부위원장, 고덕준 오산시 지회장, 김충관 수원시 지회장, 박구봉 사무국장, 박지현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2021년 1월 22일 한자노 설립총회 이후, 전국에 일반회원 및 중앙임원 분과위원장, 도위원장, 시지회장, 자문위원 등 단시간에 역량 있는 회원들이 증가함에 따라 임시총회와 더불어 임명장 수여식을 같이했다.
이날 총회에서 봉필규 위원장은 한자노가 자영업자 권익보호를 위해 자영업자 대변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정부에 천명하면서 “코로나19로 2년 동안 자영업자의 삶은 폐업과 죽음으로 내몰렸다”며 “코로나19 정책은 세계에 보여주기 식인 K방역으로 자영업자를 볼모로 삼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권력에 의한 일방적인 방역으로 인해 자영업자는 폐업, 대출, 죽음으로 대신했고, 국가는 코로나 종식선언으로 자영업자를 기만했으며, 짧고 굵게 라더니 2년 동안 코로나19(펜데믹코로나)->위드코로나 로 이어진 전혀 대책 없는 방역이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또다시 자영업자들만 희생시켜 죽음으로 몰아갔다” 라며,
"K방역은 코로나 발생 원인인 국내 역학 조사에 실패했고, 집단감염을 유발하는 장소를 확인 할 수 없다는 이유로 면제해주고, 자영업자에게만 거리두기 및 시간제한 만을 강조했다. 2년동안 충분한 음압격리병실을 준비못한 정부가 자영업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것에 분통한다" 라고 말했다.
또한, “자영업자 대변인이란 사회 단체들은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고, 정부에게 따져 묻지 않아 자영업자들만 희생시켜왔고, 그런 대변인이란 단체를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어 생계를 유지하던 시장 속 자영업자들이 직접 나섰다“고 밝혔고, "지금이라도 자영업자 대변인이라면 잘못된 오미크론 방역행정에 직접적으로 강하게 정부에게 지적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부가 5인 이하 사업장에 근로기준법을 적용한다면 자영업자들을 투쟁으로 몰고 갈 것이며, 적용하기 전에 자영업자들이 영세하여 범법자로 몰릴 것과 실업자증가 및 아르바이트 감소 등 자영업자에 대한 사회보장제도 확대시행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인수 사무총장은 “한자노는 정부가 코로나방역에 졸속행정인 방역패스, 영업제한 및 탁상행정, 돈으로 때우는 행정으로 끌고가는 것에 부당함을 전국에 있는 조합원들과 함께 단합하여 강경하게 투쟁해서라도 바로잡겠다” 라고 다짐을 밝히고, 곧 전국 조합원들과 국회 정론관 및 국회 앞에서 단체 집회시위 할 것을 예고했다.
사람과뉴스=오치훈 기자=pnn85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