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정문 앞에서 김해영 입후보 예정자의 수원특례시장 출마 선언식
사람과뉴스=경기=안근학 기자=1월27일 오후2시 수원시청 정문 앞에서 김해영 입후보 예정자의 수원특례시장 출마 선언식이 있었다.
김해영 입후보 예정자는 수원시청 27년 재직, 노조위원장을 6선 역임 경기대학교 행정학과(사상) 외래교수(역임), 수원대학교 인문대학(철학) 외래교수(역임), 장안대학교 사회복지과(철학) 외래교수(역임),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동부지사 자문위원(역임),수원시공공노조협의회 상임의장(역임),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부위원장(3선 역임), 공공서비스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역임), 법무부 보호관찰소 강사(현), 수원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객원교수(현), (사)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자문위원(현), (사)국가발전정책연구원 경기도지회 회장(현), 윤사모수원시협의회 회장(현), 국민의힘 지방자치특별위원회 부위원장(현),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현), 수원미래발전연구회 회장(현) 등 다양한 경력을 소유한 인물이다.
김해영 입후보 예정자의 수원특례시장 출마 전문은 아래와 같다.
김해영 수원미래발전연구회 회장 수원특례시장 출마의 변
사랑하고 존경하는 수원특례시민 여러분!
주지하듯 ‘수원특례시’는 전통과 현대의 도시입니다. 수원은 200년 전, 정조대왕의 신도시 정책[효원의 도시]에 따라 건설된 도시로, 세계문화유산이 중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 수원은 최첨단산업의 쌀을 생산하는 초일류기업, 삼성이 함께하는 도시입니다. 하지만 전통이란 이름과 현대라는 이름이 많이 훼손되고 있습니다. 전통의 가치가 무력화되고 있고, 삼성도 사업다각화에 따라 인근 도시로 분산되는 추세입니다.
형식적인 수원특례시 출범
저는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12년,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 즉 오늘날의 특례시 모태인 <100만 이상 대도시 모델>이란 이름으로 ‘사업을 주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로부터 정확히 10년 만에 수원특례시가 출범을 했습니다. 박근혜정부 때부터 현정부까지 청와대와 중앙행정기관, 광역자치단체, 국회, 시민사회단체 등 모든 이해관계에 있는 분들을 지속적으로 만나 이해와 설득을 통해 마침내 특례시가 됐습니다.
명실상부한 수원특례시 완성
수원특례시를 주도한 사람으로서 아직 할 일이 많습니다. 특례시의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조직 확충’과 ‘재정 확충’이 그것입니다. 제 아무리 이상(理想)이 출중하더라도 조직과 재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양질의 도시를 담보할 수 없습니다. 조직은 특례시에 부합할 만큼 갖췄다고 봅니다만 재정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따라서 결자해지와 이신위본(以信爲本)의 정신으로 명실상부한 수원특례시가 완성되도록 하겠습니다.
시장실 과감하게 철폐할 것
‘첫 번째 혁신과제’입니다. 시장실을 없애도록 하겠습니다. 시장을 만나고 싶으면 언제든 만날 수 있도록 시장실을 아예 없애도록 하겠습니다. 당연히 부시장실은 물론 실‧국장실도 모두 없애겠습니다. 큰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노조위원장 6선을 역임하는 동안 위원장실 따로 없이, 사무처 직원들과 함께 통으로 썼습니다. 쓸데없는 권위의식, 다 사라지고 바로바로 소통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았습니다.
시민중심의 행정서비스 구현
시민을 주인으로, 시민중심의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시장 만나는 게 어렵지 않아야 합니다. 거듭 언급하지만, 시장을 비롯한 부시장, 실‧국장들이 모두 하나의 사무실에서 평직원들처럼 책상 하나씩 놓고, 직무를 수행토록 하겠습니다. 시장도 실·국장도 모두 시민들과 다르지 않은 사람들인 만큼, 쓸데없는 문턱을 유지할 이유가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원스톱 행정이 구현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수평적인 파트너십 구현
물론 저항도 있을 것입니다만, 걸림돌이 될 순 없습니다. 행하지 않아서이지 못할 일이 아닙니다. 모든 것을 실무자 중심으로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승진과 관계없이 주체성을 갖고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쓸데없는 위계의식이나 권위의식이 사라짐으로써 수평적인 파트너십이 구현될 것입니다. 이런 문화가 나라 전체로 확산되면 진정 시민이 주인노릇 할 수 있고, 국민이 주인노릇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구청사 폐지, 대동제 도입
‘두 번째 혁신과제’입니다.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행정조직을 혁신해야 합니다. 과감하게 구청사를 없애도록 하겠습니다. 대안으로 <대동제=거점동>를 도입하겠습니다. 15개 정도의 대동제를 중심으로 행정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도록 혁신하겠습니다. 쓸데없는 청사를 줄여 낭비를 최소화하고, 행정효율을 극대화 하겠습니다. 자연스럽게 발생되는 잉여재원은 복지를 강화하는데 쓰겠습니다.
공공기관 프로그램 전면폐지
‘세 번째 혁신과제’입니다.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대폭 없애겠습니다. 무분별, 우후죽순 생긴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인문학적, 심지어는 생계형 일자리까지 대거 잠식했습니다. 과감하게 프로그램을 대폭 줄이겠습니다. 즉 시민들의 일자리가 확충되지 않고서는 그 어떤 행정서비스도 가치를 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런 사업보다 ‘더 중요하고 시급한 것은 양질의 기업을 유치하는 것’입니다.
일자리는 기업이 주도해야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양질의 일자리를 확충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기업이 다수 존재해야 합니다. 이런 양질의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공직자들이 하나 되어 기업들이 몰려올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양질의 기업이 확충되면 그것은 곧 엄청난 시너지로 작용할 것입니다.
공공일자리는 최소화해야
정직해야 합니다. 공공에서 만드는 일자리는 대체로 실속이 없습니다. 아는 분들은 아시지만, 수원시의 순수 예산 가운데 절반이 인건비로 충당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기형적인 조직으론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과감한 혁신을 필요로 합니다. 이런 사정을 전혀 모르면서 수원시의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건 모두 거짓입니다. 재정이 빈약한데 행정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오로지 시민을 위한 행정
또한 공약은 누구나 양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약을 관철하기 위해선 역시 사람과 돈을 필요로 합니다. 때문에 수원시의 조직을 혁신하고, 재정을 확충하면 공약은 절로 구현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렇습니다. 자기희생이 먼저입니다. 자기희생 없이 혁신과 개혁을 부르짖는 건 모두가 가짜입니다. 저부터 혁신하겠습니다. 오로지 시민을 위한, 오로지 시민을 중심으로 행정이 이루어지도록 혁신하고 개혁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수원특례시민 여러분!
수원특례시는 ‘전통과 현대’라는 이름에 부합되는 도시로 지속해야 합니다. 정조대왕이 200년 전, 품었던 ‘집집마다 부유하고, 사람마다 화목하고 즐거워야 한다’는 호호부실(戶戶富實) 인인화락(人人和樂) 정신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시민 여러분들이 행복감을 느끼는지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쉬라바스티, 수원특례시가 세계 최고의 도시로 변모될 수 있도록 주야장천 매진토록 하겠습니다.
2022년 1월 27일 14시 수원특례시청 정문
수원특례시장 출마자 김해영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