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 고교학점제 메타캠퍼스 오픈!
사람과뉴스=전재은 기자= 대한민국 공교육 혁신의 출발점은 각 시도별 교육청이다.
이번에 전국의 교육청 중에서 메타버스 플랫폼과 고교학점제를 융합한 가장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프로젝트가 완성되어 공식적으로 오픈됐다.
이런 프로젝트에 대해서 아이디어를 만들어 기획하고 설계하고 개발하고, 오픈하기까지 6개월 이상이 소요됐다.
메타버스 플랫폼과 고교학점제를 융합한 시도가 이전에도 몇 몇 교육청에서 있었지만, 개발이 완료된 이후 활용도는 매우 낮아 방문자와 사용자가 거의 없어 개장 휴업 상태였다. 이렇게 된 배경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업체가 공교육 제도와 시스템, 그리고 교사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교육에 활용하도록 만드는 방법과 콘텐츠에 대한 이해가 없이, 단순히 플랫폼 개발 전문가였기 떄문이다.
이런 문제점을 충분히 분석하고 인지한 부산광역시교육청 교육국 중등교육과 장학관과 장학사들은 제대로 된 교교학점제 메타캠퍼스 개발을 위해서 관내 학교에서 근무하는 20여 명의 고교학점제 전문교사와 진로진학부장 교사들을 자문단으로 초대하여 치열한 아이디어 회의와 의견 수렴을 진행했다.
그렇게 해서 개발 프로젝트의 큰 설계도를 마련한 이후,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전문가이면서, 공교육의 제도와 시스템,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와 활용법 등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를 전국에서 찾기 시작했다.
두 가지를 모두 경험하고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를 찾기란 마치 하늘의 별따기와 같다.
한편 맘스퀘스천의 심재우 대표는 2021년부터 메타버스 전문가로 활동하며, 메타버스를 주제로 두 권의 책을 출간했고, 전국의 중고등학교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를 진로와 진학에 활용하는 법'이란 주제로 강연과 교육, 실습, 캠프 등을 추진중이다.
게더타운과 젭을 활용한 가상캠퍼스를 경남 김해고등학교, 서울세종고등학교용으로 개발했고, 문산수억고등학교, 서울경신고등학교 등도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심재우 대표가 부산에서 진행한 '메타버스를 진로와 진학에 활용하는 법'을 주제로 진행한 강연에 참가하여 메타버스가 공교육에 크게 활용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은 배정고등학교 최성우교사는 부산광역시교육청 자문단 일원이 되면서 교육청에 심재우 대표를 소개했고, 프로젝트 개발 미팅을 하면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고, 공개 입찰을 통해서 개발업체로 선정됐다.
본 프로젝트를 주관한 부산광역시교육청 중등교육과의 이승아 장학사는 지금까지 개발된 전국에 있는 고교학점제 메타캠퍼스 중에서 가장 멋지고 완벽한 결과물이라, 이것을 담당한 책임자로서 심리적 부담과 자문단 교사들의 의견과 개발업체와의 소통과 협업에서 조율하고 중재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최고의 완성도를 가진 메타캠퍼스가 완성되고 오픈 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3개월 (기획, 설계, 개발) + 2개월 (관리자 교육, 수정, 보완, 추가)에 걸처 완성된 부산광역시교육청 고교학점제 메타캠퍼스가 공식으로 오픈됐다.
총 23개 독립 공간으로 구성됐고, 이들 공간이 포털을 통해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사용자인 교사, 학생, 교육청관계자, 학부모 등 관내에 있는 다양한 사람과 기관, 학교들이 이 공간을 활용하여 고교학점제를 위한 교육, 행사, 활동, 컨퍼런스 등을 메타버스 공간에서 진행한다.
교육청의 의뢰를 받아 전체적인 맵과 공간 기획과 설계, 개발, 관리자 교육 등을 총괄한 맘스퀘스천의 심재우 대표는 대한민국 공교육의 중요한 정책인 고교학점제를 시간과 장소를 초월하여 메타버스 공간에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접속하여 자신의 미래 진롸와 진학, 미래직업 등을 탐색하고 자신의 성격유형과, 직업흥미도 등을 진단하여 가장 적합한 진로 설계를 할 수 있는 모든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충력을 기울인 결과물이라,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개발과 오픈은 공교육 혁신과 평준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했다.
고교학점제 메타캠퍼스 활용의 활성화를 위해서 사용자 활용 매뉴얼도 책자와 이북 두 가지로 제작하여 제공한다.
사람과뉴스=전재은 기자 기사제보 codao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