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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6 (화)

IFA 2025 성공적 데뷔, (주)에쎈바이오 음식물처리기 국내외 주목

환경 정책 선도하는 독일처럼, 한국도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도입 시급

국내판권 계약 한음처협동조합, 표가은 시니어 전속 모델 선정 다채로운 사회적경제 마케팅 펼쳐

306만 톤의 가정용 음식물 쓰레기, 424만 톤의 탄소 감축!정부와 지자체 나서야

 

[사람과뉴스 안근학 기자]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는 독일 베를린에서 매년 9월 초에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및 IT 기술 전시회이다. 1924년에 처음 시작된 이 박람회는 세계 3대 IT 및 전자제품 박람회 중 하나로 손꼽히며, 전 세계 수십만 명의 참관객과 1,800여 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거대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플랫폼이다.

 

IFA는 단순히 신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넘어, 글로벌 기술 트렌드와 미래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2025년 박람회에서는 베를린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IFA 2025를 통해 경기도 중소기업 (주)에쎈바이오가 선보인 친환경 기반 음식물 쓰레기를 물로 배출하는 획기적인 특허 기술로 주방용 음식물 처리 스마트 가전이 해외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주)에쎈바이오의 제품은 IFA 2025의 핵심 트렌드인 AI 기반 기술, 지속가능성, 그리고 로봇 자동화를 모두 충족하며, 특히 독일의 친환경 정책과 맞물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음식물처리기 (주)에쎈바이오의 괄목할 만한 성과는 한국 또한 독일과 같이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친환경 기반 음식물 처리기를 도입해야 하는 당위성과 그 효과를 명확히 보여준다.

 


독일 시장에서 인정받은 음식물처리기 (주)에쎈바이오의 친환경 기술

 

독일은 2045년까지 탄소 중립 목표를 설정하는 등 친환경 기술과 에너지 효율성을 새로운 '스마트'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정책 기조에 따라 IFA 2025에 참가한 기업들은 에너지 효율성을 강조한 제품들을 대거 출품했고, 이는 단순한 기능 구현을 넘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주)에쎈바이오의 음식물 처리기는 바로 이러한 독일의 친환경 트렌드에 부합했다. 음식물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여 환경 부하를 줄이는 이 제품은 독일의 '쓰레기 제로 협회(Zero Waste Germany)'와 글로벌 가구 기업 이케아(IKEA)로부터 테스트 샘플 요청을 받는 등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이는 독일 소비자들이 70% 이상 ESG 인증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과도 맞닿아 있으며, (주)에쎈바이오가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과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한 것이 시장 진출의 필수 조건임을 증명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부각되었던 이 기술이 해외 시장에서 먼저 호평을 받았다는 점은, 해외 바이어들이 친환경 및 지속가능성 트렌드를 더욱 중요하게 평가했음을 시사한다.

 

(주)에쎈바이오의 핵심 특허 '미생물 기술,  넣으면 끝! 음식물 쓰레기가 물로 배출'

 

에쎈바이오의 기술력은 음식물 쓰레기를 미생물이 분해하여 물로 배출하는 특허 기술에서 비롯된다. 이 기술은 다음과 같은 친환경 효과와 산업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는 환경 보호 및 탄소 저감 효과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오염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한다. 기존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방식은 매립 시 토양 및 수질 오염을 유발하고, 소각 시에는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문제가 있었다. 반면, (주)에쎈바이오의 미생물 기술은 쓰레기 부피를 최대 99%까지 줄여 매립지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연간 약 1.5톤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는 독일 정부가 2045년 탄소 중립 목표를 위해 에너지 효율 제품을 강조하듯, 한국도 음식물 처리기 도입을 통해 환경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방안이다.

둘째는 사회적 비용 절감이다. 음식물 쓰레기 수거 및 처리에는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한다.
한국의 모든 가정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를 '물로 배출하는 친환경 특허 기술'로 처리하면, 연간 수백만 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현재 한국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연간 약 306.6만 톤인데,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530만 톤에 달한다. '물 배출 시스템'은 이 과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기존 방식 대비 80% 이상의 탄소를 절감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이는 연간 약 424만 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와 같으며, 기후 변화 대응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변화이다.
(주)에쎈바이오와 같은 미생물 분해 기술을 통해 가정 내에서 쓰레기가 물로 배출되면, 지자체의 쓰레기 수거 및 처리 비용을 연간 수백억 원 규모로 절감할 수 있다. 이는 곧 예산 효율성 증대로 이어져 다른 사회적 복지에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하게 된다.

 

셋째는 산업 전반의 혁신 촉진이다. (주)에쎈바이오의 기술은 가정용 가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 미생물 특허 기술은 식당, 학교, 기업 등 대규모 음식물 쓰레기 발생 시설에도 적용될 수 있어, 관련 산업 전반의 친환경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다. 이는 디지털 전환 정책(Industry 4.0) 하에서 AI와 자동화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는 독일 제조업의 사례처럼, 한국의 제조업 또한 친환경 기술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국, 음식물 처리기 도입의 당위성과 기대 효과

 

독일이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음식물 처리기 기술을 주목했듯이, 한국도 음식물 처리기 도입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주)에쎈바이오와 같은 혁신적인 국내 기술이 해외에서 먼저 호평받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지만, 동시에 국내에서도 이러한 기술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한국소상공인자영업자 음식물처리기협동조합(이사장 이인수)과 국내 판매권 계약,국내외 시장 공략 가속화

 

해외 시장에서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주)에쎈바이오는 국내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소상공인자영업자음식물처리기협동조합(이사장 이인수)과 국내 판매권 계약을 체결하며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경기도가 주체하는 사회적경제 행사와 수원컨벤션센터, 수원스타필드, 평택시 사회적경제 주간행사 소셜마켓등 다양한 행사에 활발하게 참여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표가은 시니어 전속 모델을 선정 계약하여 주부층을 공략하는 등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통해 왕성한 시장 확장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독일이 친환경 기술과 ESG 경영을 시장 진출의 필수 조건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처럼, 한국 또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주)에쎈바이오 음식물 처리기와 같은 혁신적인 친환경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할 시점이다. 특히 수도권 쓰레기 매립 유예 기간이 내년으로 다가 왔으나 뚜렸한 대안이 없는 이때 이제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 나서야 할 때다.(주)에쎈바이오의 성공적인 IFA 2025 데뷔는 한국이 친환경 정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가 될 것이다.

 

사람과뉴스 안근학 기자 기사제보 codao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