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국=오치훈 기자] 캐드와 3D프린팅 전문업체 인텔리코리아(대표 박승훈)는 바이오(BIO) 3D프린팅 기술의 보급 및 확산을 위하여, 협의회를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메디컬아이피(M), 매경비즈(M), 인텔리코리아(I), 더트루바인(T)으로 구성된 협의회 명칭은 가칭 MIT로 정해졌다. 인텔리코리아는 바이오3D프린팅 전문인력 양성 자격과정인 바이오3D프린팅 Specialist 자격과정(이하 ‘바이오3DP’ 자격과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바이오3DP 자격과정은 바이오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에 대비하여 전문적인 바이오3D프린팅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바이오와 3D프린팅이 접목되는 특성상 의학과 제조의 복합적인 지식을 다루고 있는 만큼 인체 해부학의 이해부터 바이오3D프린터를 활용하여 뼈, 장기, 혈관 등 신체 각 부위를 출력하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교육의 범위가 상당히 광범위하다.
이러한 고도의 전문화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강도 높은 훈련과정을 추진하기 위해 국내 3D프린팅 전문업체인 인텔리코리아를 비롯하여 의료 3D프린팅 개발 전문기관인 메디컬아이피와 매경비즈, 더트루바인이 컨소시엄 멤버로 구성되었다.
본 협의회는 바이오3D자격과정을 신설, 추진하기 위한 협력체 구성과 BIO/3D프린팅 도서, 교육, 전문 강사진 구성 등 활성화 추진 및 연계 방안 등을 논의하였으며, 이를 통해 양질의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오3DP 교육과정을 통해 배출된 전문인력은 MRI, CT 촬영을 통해 제공된 환자의 데이터에서 인체 내/외부에 의심되는 부분의 데이터를 추출, 변환 및 3D프린터로 출력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 분야는 4차 산업혁명시대 의료분야의 새로운 유망 직업군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텔리코리아의 한명기 이사는 금번 협의회를 통해 “바이오3D프린팅 Specialist 교육과정은 활용성이 무한한 3D프린터와 메디컬의 융.복합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바이오 분야의 발전에 목적을 두는 만큼 4차 산업혁명의 패러다임에 맞춤 교육을 받은 의료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집중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해 배출된 전문 인력은 우리나라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바이오3D프린팅 Specialist 자격과정’의 첫 강좌는 6월말 진행될 예정이며, 첫 강좌에 한해 수강자의 소화 능력 확인, 다양한 의견수렴 및 교육과정을 확산하기 위해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교육 결과를 토대로 차후에는 의료분야와 관련된 대학생, 성인을 주 교육 대상자로 선정하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