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뉴스 = 오치훈 기자] 2020년 11월 11일,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정성헌)와 공공서비스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이충재, 이하 ‘공공노총’)이 주최하고, 학생신문(발행인 엄영자), 우분투포럼(대표 김현정), (사)맨발의 사나이(이사장 송인환), (사)자살예방전국학교연합회(공동이사장 차정민, 장우용)가 주관하는 『2020 생명살림국민운동-천년 후 대한민국』이 거행된다.
기후위기, 생명위기인 현재의 상황을 인식하고 위기를 넘어 희망으로 천년 후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자는 의지를 담은 이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2020 생명살림범국민운동 선언문이 선포된다.
선언문은 기후위기와 생명의 위기는 지금 우리 모두가 겪고 있는 가장 근본적이고 절실한 문제임을 지적하고, 온 마음 온 몸으로 기후위기, 생명의 위기를 극복하고, 생명살림국민운동을 펼쳐나가며 1∙2∙3운동을 실천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태엽 무술감독이 이끄는 팀액션 스타케이의 액션 퍼포먼스가 식전행사를 장식하고, 한글서예가 청농 문관효 원장이 대형 천에 「생명살림국민운동∙천년 후 대한민국」을 붓글씨로 쓰는 동안 래퍼 료티와 젠티의 랩이 더해져 세대와 문화콘텐츠를 아우르는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사한다.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가 「기후위기, 빙하의 눈물을 보여주다」라는 주제로 얼음 위 퍼포먼스를 시작한다. 사단법인 맨발의 사나이 홍앵란 대변인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 퍼포먼스에서 조승환 씨는 얼음 위 오래서있기 세계신기록에 도전하며, 조 씨를 응원하기 위해 어울림 예술단(단장 송윤하)의 공연과 팀 액션스타, 래퍼들의 공연이 함께 진행된다.
2부에서는 「기후위기, 생명위기 오늘과 내일을 말한다.」라는 주제의 공감포럼이 진행된다. 이 공감포럼에서는 기후위기, 생명위기라는 이슈가 어느 한 분야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패널이 참여하여, ‘오늘의 기후위기 현상을 진단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내일을 위한 대처방안을 공유하고자 한다’는 것이 주최 측의 취지이다.
이충재 위원장(공공서비스노동조합총연맹)이 사회를 맡고, 좌장 정성헌 회장(새마을운동중앙회)을 중심으로 박송호 대표 (참여와혁신 대표/노동언론계), 주경중 영화감독 (문화예술계), 김슬옹 소장 (훈민정음가치연구소/ 국어학계), 김하진 변호사 (법무법인 산우/법조계), 황지환 학생 (한국국제학교/ 청소년운동계). 김현정 대표 (우분투포럼/ 사회운동계)가 패널로 참여한다.
행사의 마지막은 클래식 기타리스트 전장수 교수의 「독도의 사계」 연주로 장식한다. 뉴욕 카네기홀과 유엔본부에서 울려 퍼졌던 「독도의 사계」를 작곡한 전 교수는 기타 연주와 함께 역사의 섬, 생명의 섬 독도에 관한 짧은 이야기도 들려줄 예정이다.
『2020 생명살림국민운동 천년 후 대한민국』은 교육계, 정치계, 노동계에도 주목을 받고 있다.
주최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거리두기 시책에 부응하고자 외빈들의 초대를 최소한으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주요 인사들의 축하영상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하여 기후위기의 현실을 구현한다고 밝혔다.
이낙연 대표(더불어민주당), 김종철 대표(정의당), 김동명 위원장(한국노동조합총연맹), 조희연 교육감(서울시 교육청), 문성헌 위원장(경제사회노동위원회), 박홍배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원희룡 지사(제주특별자치도), 허태정 시장(대전광역시), 이수호 이사장(전태일재단), 신정호 대표(주식회사 취영루)가 축사영상과 홍문표 의원(국민의힘)의 서면 축하 메시지가 당일 공개된다.
행사장은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이며 주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로 257이다.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경우, 지하철 분당선 서현역 하차 후 2번 출구, 육교 맞은편 AK 플라자 정류장에서 ‘누리2번(연수원 방향) 버스를 탑승하면 연수원까지 갈 수 있다.
오치훈 기자 = metainzi@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