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뉴스 = 이규민 기자] 개인의 취향과 성향을 2지선다 중 택하는 밸런스 게임 7라운드를 통해 상대와 연결해주는 데이팅앱 '몽글'이 12월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개인의 취향을 파악할 수 있는 심리 테스트가 인기다. 2020년 상반기 MBTI 성격 검사로 개인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을 시작으로, 온라인 상에서 ‘나만의 꽃 심기’ 심리 테스트, 연애 유형 분석, 업무 유형 심리테스트, 동물로 파악하는 심리 테스트 등 하반기가 지나도 트렌드가 지속됐다.
직장인 조모(26)씨는 “재미로 가볍게 나를 알아가기 좋은 것 같아 이런 심리 테스트가 유행할 때마다 친구들과 카톡(SNS 서비스)을 통해 공유했다. 좋은 대화 소재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외부 활동이 축소 되었고, 친구들간에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심리 테스트가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같은 SNS에 공유되기 시작됐고, 하나의 문화가 형성되었다.
이러한 트렌드를 파악하여 몽글은 기존 데이팅앱에서 개인의 취향이나 가치관을 통해 매칭해주는 서비스가 없다는 것을 파악하고 ‘밸런스 게임’과 ‘매칭’ 결합을 시도하였다.
몽글의 오태환 대표는 “2030 세대들이 이러한 밸런스 게임에 열광하고, 취향에 맞는 사람들을 만나는데 비중을 두고 있는 추세이며, ‘설렘’이나 ‘연애’에 대한 주제는 아무리 코로나여도 꾸준히 선호되고 언급되는 주제” 라고 말했다.
또한 “취향을 알 수 있는 밸런스 게임을 통해, 단순 매칭을 넘어 게임적 요소를 더해 ‘콘텐츠 중심의 데이팅 앱’을 선두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규민 기자 = ghimys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