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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선 통근열차, 108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 편집국
  • 등록 2019-04-02 1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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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두천에서 연천, 백마고지로 가는 대체 버스 운행 중

1911년 10월 15일부터 운행됐던 경원선 통근열차가 지난 1일에 108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1911년 10월 15일부터 운행됐던 경원선 통근열차가 지난 1일에 108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1911년 10월 15일부터 운행됐던 경원선 통근열차가 지난 1일에 108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서울취재본부=박지호 기자] 1911년 10월 15일부터 운행됐던 경원선 통근열차(구 용산~ 백마고지, 현 동두천~백마고지)가 지난 4월 1일 만우절 거짓말처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번 경원선 통근열차 폐지는 동두천~연천간 전철화 건설사업으로 더 이상 사업성이 없어졌기 때문으로 지난 3월 30일을 마지막으로 108년 만에 중단됐다.

 특히 운행 마지막날인 3월 30일은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경원선 통근열차를 보기 위해 용산역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열차의 마지막 운행을 함께 지켜 보며 아쉬움을 달랬다.

 또한 이날 경원선 연천역에서도 마지막 운행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철도 동호인들끼리 자체적으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경원선 열차의 종착역인 백마고지 역에도 사람들이 몰려 ‘철마는 달리고 싶다’ 표지판 앞에서 또 열차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한편 코레일에서는 경원선 통근열차 운행 중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동두천에서 연천, 백마고지로 가는 대체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운행기간은 2021년 3월 31일까지이며, 대체버스 운행 시간표는 전철1호선 동두천역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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