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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지역 소상공인 활성화에 주민자치위원회가 나선다
  • 안근학 기자
  • 등록 2019-10-27 1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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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인구 유림동 주민자치위원회 주최 간담회 열려

   

사람과뉴스=경기=안근학 기자=소상공인 활성화 문제는 과거나 현재나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하고 첨예한 이해 관계로 인해 늘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는데 대해, 대부분의 소상공인 들의 인식이다. 그러나 우리지역 골목상권 소상공인이 몰락해 가는 것을 더 이상 보고 있을 수 없다는 판단에 주민자치 위원회가 팔 걷고 나서고 있어 화제다.

용인시 유림동 주민자치 위원회(위원장 박정귀)에 따르면, 유림동 지역은 용인IC를 나오면 유방동과 용인중앙시장 및 용인 시청을 잇는 용인의 관문임에도 불구하고, 골목 상권은 수십 년간 방치 되다시피 하는 아쉬움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골목상권 살리기 프로젝트에 선정 되면서 유방동 상인회를 결성하고, 연이어 둔전동, 전대리, 모현면 까지도 상인회 결성을 통해 본격적인 지원 사업을 받게 되는데, 발대식과 더불어 소상공인의 문제점을 듣기위한 간담회 개최 건의를 받아들여 유림동 주민자치 위원회의 주관으로 10.25(금) 유림동 행정센터 대회의실에서 용인시와 시의회 및 다양한 전문가와 소상공인 50여명과 함께 진지한 토론 형태의 간담회를 성황리 개최하여, 많은 공감대를 얻어냈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상공인 분야 전문가인 김순태 박사의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용인시 관계자로 부터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설명과, 실제 소상공인 상가 임대차 피해 사례 발표가 있었다.

특히, 용인시의 소상공인 지원조례의 전면개정, 정확한 실태 조사를 통한 통계를 바탕으로 지원계획 수립, 용인 소상공인 지원 전담기관 설립, 소상공인 전문가 워킹그룹 결성, 와이페이 활용 범 시민운동 전개, 용인IC 메인도로 대형 아치 설치로 용인의 위용과 위상 제고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건의 사항과, 용인시 소상공인지원센터 신설(수원센터에서 분리), 부가가치세법 개정으로 소상공인 세 부담 경감, 청소년 주류 판매 가중처벌의 부당성 등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와 참석자들을 숙연하게 하는 건설적인 간담회가 되었다.

유림동 주민자치 위원회 박정귀 위원장은“개인적으로 외식업을 하고 있지만 이러한 문제점 들이 많은지는 미처 몰랐다, 유림동 주민자치 위원회에 미니 소상공인 센터를 만들어 수시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애환 등을 들어주고 해결 하는데 앞장서겠다. 라고 말했다.

또한 유방동 상인회의 공식적인 발대식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위해서는 용인의 관문에 속해있는 많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용인시와 처인구 등 공무원들이 나서서 직장회식 및 생활 자재 등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송재웅 회장의 간곡한 요청 사항도 있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내년 총선에 도전하는 분들이 일부 참석하였으나, 이날만은 선거와 정치적 문제를 떠나 우리 모두의 문제를 다루는데 인식을 같이하자고 약속하면서 지역주민에게 훈훈한 자리가 되었다. 

coda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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