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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용인지부와 MOU체결
  • 김순태 기자
  • 등록 2019-10-29 21:44:30
  • 수정 2019-10-29 21: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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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시민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자연재해 및 긴급사태로 인한 통신두절등으로 시민 안전대피 및 각종 정보제공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대비하여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민간무선장비를 활용한 새로운 시민안전을 위한 대책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용인시는 개인취미 활동을 통한 아마추어무선국을 운영하는 용인시민중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용인지부(용인지부장 이종원)회원들과 함께 유사시 시민안전 무선봉사를 위한 ‘재난대비 긴급 무선통신망 활용을 위한 협약’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 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 및 안전담당관과 아마추어무선사로 구성된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용인지부 회장 등 임원들이 참석하여 재난대비 긴급 무선통신망 활용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월 1회 정기 재난통신 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또한 용인시는 아마추어 무선기사 양성교육 홍보에 협력하고 통신재난에 대비해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에 행정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군 시절 무선망운용이 유사시 승패에 좌우되는 중요한 작전으로 작용하는 것을 잘 느껴왔던 만큼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용인지부가 긴급재난 발생 시 무선통신 지원을 하기로 해 감사하다”며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인 용인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용인시는 과거 관 주도의 무선통신 재난대비 훈련을 이제는 시민과 함께 함으로써 실제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각종 상황의 전파 및 정보전달에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하는 매뉴얼을 대폭 수정할 방침이다.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은 6만 명의 회원으로 운영되는 60년 역사의 비영리사단법인으로서 그간 서울지역에 본부를 두었으나, 최근 용인마평에 협회 본부로 건물을 매입 이전하였고, 용인지부는 3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현재 용인시 자율방재단 등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원활한 통신을 위해 처인구 부아산에 중계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통신훈련을 하는 등 시민안전을 위한 사고예방·구조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은 지난 5월 용인시가 주최한 '함께 걷고 소통하고' 행사에 참여한 백군기 시장에게 재난안전 통신망 확보를 위해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과의 협조체제 구축 제안을 받아들여 그간 양 기관간 긴밀한 조율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서 시민과 적극 소통하는 용인시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순태 기자 ds4caf@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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