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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0 (일)

평택호 횡단도로, 3월 27일 개통… 평택 서부지역 발전 기대

 

사람과뉴스 전재은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평택호 횡단도로 전체 구간 개통을 앞두고 안전한 도로 운영을 위해 관계 기관과 함께 사전 합동 점검을 실시하며 개통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평택호 횡단도로 개통, 서부지역 연결성 강화
평택호 횡단도로는 평택시 포승읍 신영리와 팽성읍 본정리를 연결하는 총길이 11.69km, 왕복 4차로 규모의 도로로, 총사업비 3,127억 원(국비 2,667억 원, 도비 15억 원, 시비 445억 원)이 투입됐다. 2006년 사업이 시작되어 2025년 3월 26일 준공식을 거쳐 27일 정식 개통될 예정이다.

 

도로 개통으로 기존보다 주행거리가 약 7km 단축되고, 출퇴근 시간이 평균 15~20분 줄어들어 평택 서부지역과 도심 간 이동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 평택호 개발과 관광 활성화 기대
평택시는 평택호를 중심으로 한 관광 활성화 및 수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평택호는 경기도 평택시와 충청남도 아산시 경계에 위치한 인공 호수로, 농업용수 공급과 홍수 조절뿐만 아니라 수산업 및 관광지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현재 평택시는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 수변 레저 공간 확충, 예술공원 및 친수공간 조성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도로 개통으로 관광지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평택호 일대의 레저·휴양 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평택 서부지역 개발 속도 탄력 받을 듯
이번 도로 개통은 평택 서부지역, 특히 포승읍과 현덕면 일대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평택항, 평택 포승국가산업단지, 브레인시티 등 주요 산업단지와의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기업 유치와 물류 이동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평택시는 동부(고덕신도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서부(안중읍,포승읍, 현덕지구)의 균형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도로 개통이 서부지역의 접근성을 높여 개발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시 관계자는 "평택호 횡단도로가 개통되면 교통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개통 전까지 철저한 점검과 준비를 마쳐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람과뉴스 전재은 기자 기사제보 jeeun21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