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 문제를 고민하는 3개 단체가 노인빈곤 해소와 노후 소득보장 확충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공적연금수급자유니온(연금유니온, 위원장 이재섭), 복지국가소사이어티(공동대표 이상이), 공공서비스노동조합총연맹(공공노총, 위원장 이충재)은 27일 공공노총 회의실에서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노인빈곤의 해소와 노후 소득보장 확충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식에 참가한 세 단체의 대표자들은 “극심한 노인 빈곤, 노인 소외, 노인 자살이라는 사회문제가 우리나라의 가장 시급하고 중대한 문제임을 인식하고 정책, 정치 역량을 함께하여 노인이 존중받고 노후가 행복한 사회를 건설하는 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노인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연구 사업, 안정된 노후의 삶을 보장하기 위한 공적연금 개혁방안에 대한 연구 사업, 정부와 정치권이 노후빈곤율, 노인 자살률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정책을 추진하도록 촉구하는 사업, 노인의 존엄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고령화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도록 홍보하는 사업, 역동적 복지국가를 강화하고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도록 하는 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연금유니온은 모든 국민의 공적연금 수급권 보장과 연금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지난해 10월 창립한 단체이다. 사단법인 복지국가소사이어티는 2007년 7월에 출범하였으며 사회경제민주화를 통해 역동적 복지국가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공공노총은 2016년 11월에 창립한 공공서비스부문 노동조합의 총연맹 조직이다. 공공서비스 부문 노동자의 권익을 대변하고,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여 국민주권이 보장되는 복지국가 건설에 앞장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