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뉴스 = 오치훈 기자] 통합노조는 19일 성명을 발표하고 전국의 지자체와 학교당국이 협력하여 “개학연기 기간 동안 학교에서의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준비를 갖출 것”을 촉구했다.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통합노조, 위원장 이충재)은 성명에서 “학부모들의 걱정은 학교에서의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라면서 “향후 개학이 됐을 때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확신을 갖도록 사전에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 

또 “학교에서의 감염병 발생을 철저히 예방하기 위해서는 교육당국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지자체의 참여와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통합노조는 지자체와 학교당국이 협력하여 “마스크 등 개인적인 위생용품 뿐만 아니라 손세정제, 방역물품 등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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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지자체 참여로 학교 집단감염 예방에 충실한 대비 필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의 개학이 4월 6일로 또 다시 연기됐다. 학부모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개학 연기는 특정 종파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의 확산세는 감소하는 추세지만 새롭게 요양병원에서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폭증하고 관광객과 유학생 등 해외에서 유입되는 감염이 나타나는 등 코로나19의 새로운 전파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학사일정의 차질은 불가피한 실정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교육부장관이 오늘 교사노동조합연맹 등 교원단체들과 만나 개학연기 이후의 교육대책을 논의하기로 한 것은 소통을 통해 당면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자세로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학부모들의 걱정은 학교에서의 집단감염에 대해 우려이다. 향후 개학이 됐을 때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확신을 갖도록 사전에 조치를 취해야 한다. 학교에서의 집단감염 발생을 철저히 예방하기 위해서는 교육당국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 전국 지자체의 참여와 협력이 필수적인 것으로 보인다. 

개학연기 기간 동안 학교에서 학생들의 집단감염을 차단하는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 마스크 등 개인적인 위생용품 뿐만 아니라 손세정제 등과 방역물품 등의 준비도 필요하다. 전국의 지자체와 학교당국이 협력하여 학교에서의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준비를 갖출 것을 촉구한다.

2020. 3. 19.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