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뉴스 민희윤 제주도본부장 [사람과뉴스 = 제주도 = 민희윤 기자] 2020년 7월 30일 수원에서 배로 이사짐 3톤이 서귀포시 대정읍 민트색 단독주택에 도착했다. 결혼하고 5살 딸이 있는 유부녀 혼자서 그 짐을 실어 제주도 집 1년 전세를 계약하고 뚜벅뚜벅 나의 보금자리를 찾아 제주도 서귀포 이곳 제주광야에 도착했다. 2020년 7월 30일 이사짐을 내리는 모습 수원에 모 청소년산하기관에서 근무하다 직장내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질병휴직을 낸 후 제주행을 하기로 결심하고 일사천리로 일을 진행했다. 부모님과 남편 그리고 아이의 응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던 일들, 12월 중순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는 위기와 함께 이곳에서 정확히 141일차 6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다. 새벽 4시반 나의 기상시간 이다. 매번 새벽이슬을 맞고 일어나 음악을 틀고 말씀을 묵상하고, 스트레칭과 커피. 이것이 나의 매일의 루틴이다. 아픈 몸을 이끌고 잠이 오지 않는 밤에 책과 운동과 씨름하며 잠을 청하는 수면시간이 고작 4시간... 나는 끊임없이 움직이고 생각하고 소통하며 지난 6개월간의 외로움을 즐기며 제주생활을 보냈다. 내가 거주하고 있는 이곳 서귀포시 대정읍 국제영어도시는 4개의
제주특별자치교육청 과장 및 장학사 간담회 모습 [사람과뉴스 = 제주도 = 민희윤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12월 17일(목)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주요 내용과 추진 방향 등을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내년 교원 수급 정책 방향에 대해 “학급당 평균 학생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제주는 코로나19 예방과 원격수업 등에 어려움이 많다”며 “코로나19 예방과 학급당 학생 수 감축, 과밀학급 해소, 창의적체험활동 수업시수 반영, 교사별 수업시수 편차 해소, 실시간 쌍방향 원격 수업 환경 조성 등의 요구를 반영해 내년 교원 수급 정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원 수급 정책 세부 내용과 함께 교원 수급 및 수업 시수와 관련한 주요 쟁점에 대해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 Q : ‘2021학년도 교원 수급 정책’의 주요 내용은? A : 제주시 동지역에 교사 70여명(공립 30명, 사립 40명)을 증원 배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국․공․사립 과밀학급 해소(중학교 16학급, 고등학교 31학급 증설)를 통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학교 환경을 구현하기 위함이다. 연차별로 창의적체험활동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상황실에서 국제학교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회의가 열렸다. [사람과뉴스 = 제주도 = 민희윤 기자]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14일(월) 오전 9시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기획조정회의에서 “도내 중‧고등학교가 연말까지 기말고사 등의 평가를 진행한다”며 “평가 도중에 예상하지 못한 위기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을 사전에 수립하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을 대비한 대책도 지금부터 준비해달라”고 밝혔다. 이석문 교육감은 “국제학교가 3월까지 방학과 개학을 반복한다”며 “더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제학교와 협의하며 기존보다 강화된 방역 지침을 수립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국제학교 학생‧학부모 30%가 수도권에 거주한다. 코로나19가 내년 1~3월까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기에 국제학교와 긴밀히 논의하며 방역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학교 확진자의 경우(12.15현재) 전원 음성 판정이 났고, 학부모 및 학생이 방학을 이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