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기억상자(타임캡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1995년 송탄시·평택시·평택군의 통합 이후 변화된 도시의 모습과 시민 개개인의 추억을 모아 미래 세대에 전하고자 기획된 이번 사업은, 평범한 일상의 기록이 곧 지역의 역사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한다. 평택시는 오는 7월 25일까지 시민들로부터 수장품을 모집한다. 대상은 졸업장, 명함, 일기장, 교복, 사진 등 개인 정체성과 시대상을 보여주는 물품으로, 평택시는 보존 가치가 있는 모든 자료의 제출을 환영하고 있다. 접수된 물품은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기증자에게는 평택시장 명의의 감사장이 수여된다. 정장선 시장은 “시민의 시간이 곧 도시의 역사”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프로젝트 관련 문의는 평택시청 총무과(031-8024-2644)에서 받는다. 사람과뉴스 임명재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이 만 40세 이상 중장년을 대상으로 한 ‘신중년특화과정’ 하반기 모집을 시작했다. 올해부터는 교육 대상을 기존 구직자뿐 아니라 재직 중인 근로자와 자영업자까지로 확대했으며, 교육 기간 역시 1개월부터 6개월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수강자가 원하는 직종과 단계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더불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줄이기 위해 야간, 주말 과정은 물론 온·오프라인 혼합 교육 등 유연한 학사제도를 도입했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경력과 경험을 가진 중장년층이 다시 일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단순한 배움을 넘어 삶의 전환점을 만들어주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모집 대상은 만 40세 이상 전직 및 재취업 희망자로,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각 과정의 모집 일정과 상세 내용은 한국폴리텍대학 공식 누리집(www.kopo.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 신중년특화과정 확대는 고령화 시대 중장년층의 지속적 경력개발과 노동시장 재진입을 지원하는 실질적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람과뉴스 임명재 기자 |
KT&G가 2024년 ESG 경영 성과를 집약한 ‘2024 KT&G 리포트’를 25일 발간했다. 2007년부터 지속해서 공개해온 이 리포트는 ‘퓨쳐 러쉬(Future Rush)’를 주제로, 주력 사업의 구조 혁신과 가치 제고 전략, 그리고 지배구조 고도화 및 글로벌 사업장 ESG 역량 강화 등의 구체적 성과를 담았다. 이번 보고서는 전략, 거버넌스, ESG 이행성과 등 3개 주요 파트로 구성된다. KT&G는 올해 금융위원회가 권고하는 15개 지배구조 핵심지표를 100% 준수하며, 투명한 기업 운영과 우수한 지배구조를 강조했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량 12.7% 감축, 재생에너지 사용 21.4% 달성 등 환경 분야 성과도 주목받았다. 아울러 해외 사업장 인권영향평가 100% 실시와 협력사 ESG 역량 강화 지원 등 밸류체인 전반의 지속가능성 강화를 추진 중이다. KT&G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4년 연속 ‘AA’ 등급을, 한국ESG기준원 거버넌스 부문에서는 2012년 이후 A등급 이상을 유지했다. 리포트는 GRI, SASB 등 국제 기준을 준수하며, 올해 7월에는 TNFD 기반 자연자본 정보공시도 별도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당선… 최종 득표율 49.42% 임기 시작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월 4일 오전 2시 30분경 이 후보의 당선을 확정지었으며, 공식 임기는 같은 날 오전 6시 21분에 시작됐다. 이 당선인은 총 1,728만 7,513표, 득표율 49.42%를 기록하며 역대 대선 가운데 최다 득표 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기록한 최다 득표 수를 넘는 수치다. 김문수 후보는 41.15%,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34%,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0.98%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선거는 지난 정권 이후 3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진 선거로 평가되며, 주요 지상파 3사가 공동 진행한 출구조사에서도 이 후보의 우세가 예측된 바 있다. 이재명 당선인은 당선 직후 “대한민국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국민께서 맡긴 사명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패배를 수용했다. 사람과뉴스 임명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