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김현섭 기자] 강력범죄 피해자의 민사상 손해배상청구권 및 성적침해를 당한 미성년자의 권익 강화를 위한 법안이 추진된다. 지난달 28일 위성곤 국회의원(더민주, 제주 서귀포시)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5일 의원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범죄피해자의 손해배상 청구는 당연한 법적 권리로, 최근 살인·아동 성폭력 등 반인륜적 범죄에 대한 형사소송법상 공소시효가 폐지됐다. 하지만 피해를 배상받기 위한 민사소송에서의 소멸시효는 여전히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아동성폭력 피해자의 경우, 성인이 되고 나서야 문제를 제기하는 경우가 많음에도 현행 민법은 손해배상청구의 소멸시효를 범죄사실을 안 날로부터 3년, 범죄 발생일로부터 10년으로 한정하고 있다. 20~30년 후 가해자의 중형이 확정되더라도 피해배상을 받지 못하는 모순적인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이에 위 의원의 개정안은 ▲ 공소시효가 폐지된 반인륜적 범죄피해의 손해배상청구권 소멸시효를 피해자나 그 법정대리인이 그 손해 및 가해자를 안 날로부터 10년, 불법행위가 있은 날로부터 30년으로 연장 ▲ 미성년자가 성적 침해를 당한 경우에는 피해자가 성년
[경기=안근학 기자]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이 1일 '3·1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에 동참한 뒤 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안근학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1일 “수원 3.1 운동은 수원의 가치 되찾기 위한 시민 저항 운동”이라고 말했다.
[경기=안근학 기자]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이 1일 아침 '제100주년 3.1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순국선열 참배를 하고 있다.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독립유공자와 가족 여러분! 오늘은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분연히 떨쳐 일어난 지 꼭 100년째 되는 날입니다. “우리 조선이 독립국임과 조선인이 자주민임을 선언하노라” 독립선언과 함께 시작된 3・1 만세운동은 도시에서 농촌으로, 서울에서 전국 각지로 들불처럼 번졌습니다. 만세운동은 경기도 곳곳에서도 힘차게 펼쳐졌습니다. 자주독립을 염원하는 횃불 아래 만세고개를 넘었던 안성 주민들의 옹골찬 기개가 있었습니다. 김포 천등고개에 울려 퍼졌던 외침은 피맺힌 천둥소리로 남아 우리 귓가에 스칩니다. 서장대에서 화홍문까지 수원 화성을 가득 메운 태극기의 물결은 오늘날까지 가슴에 일렁입니다. 독립을 꿈 꾼 대가로 무참히 학살된 화성 제암리 사건은 악랄한 일본 제국주의의 표상으로 남아 여전히 우리 눈시울을 적십니다. 노동자, 농민, 상인, 종교인, 학생, 교사, 유림, 기생 할 것 없이 누구나 민족의 일원으로서 참여했던 만세 운동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자유, 평등, 민주주의의 뜻을 담은 선대들의 실천적인 인식과 행동이 공화주의에 기초한 민주국가 건설의 원천이 된 것입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한 지
▲황대호 경기도의회 의원 [경기=안근학 기자] 황대호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4)이 도내 학교 물품의 전수조사를 하고 "경기도 내 학교 물품 가운데 일본 전범기업 비율이 지나치게 높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황 의원은 "3.1절 100주년을 맞아 경기도내 유치원 등 각급 공립학교 3,2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 물품 보유현황 전수조사에서 학교가 보유한 주요 물품(빔프로젝터, 카메라, 캠코더, 인쇄기, 복사기)의 일본 전범기업 제품 비율이 지나치게 높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도내 각급 공립학교는 빔프로젝터를 3만 8,550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1만 9,262대가 국산제품이고, 일본제품(전범기업 포함)은 1만8,378대로 비율은 47%에 달했다. 카메라 보유현황에서도 도내 각급 공립학교는 1만 5,513대 가운데 국산제품은 6,502대(42%)에 그치고 일본제품(전범기업 포함)은 8,761대(56%)를 보유하고 있었다. 또 캠코더는 8,803대 중 국산제품은 2,481대로 28%에 머물렀고, 일본제품(전범기업 포함)은 6,191대로 70%에 달했으며, 복사기 보유현황에서도 총 4,344대의 복사기중 국산제
[춘천=이재식 기자]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은 2월 28일 국립춘천박물관에서 강원도내 군장병들의 문화 힐링을 위해 국군춘천병원(병원장 고성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박물관은 지속 가능한 업무발전과 신뢰구축을 위해 군장병 대상 문화 힐링 프로그램을 개발 및 지원을 협약했다. 또 국군춘천병원은 박물관에서 개발․진행하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에 대해 병원 일정 등에 적극 반영하기로 확약했다. 이알 협약으로 향후 장기 입원 군장병 및 병원 소속 기간병들의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보다 즐거운 복무가 이뤄질 듯으로 보인다. 또한 중점 사업으로는 ▲장교, 장병 대상 문화 힐링 체험, 소양 교육 프로그램 지원 ▲박물관 주최 문화 예술 행사 참여 및 지원 ▲군인가족 및 자녀들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박물관 시설 사용 및 전시회 지원 등에 관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상태 관장은 "금번 업무협약을 통해 접경지 유일의 국립박물관으로서 국군병원과의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국립춘천박물관의 브랜드 사업의 주제가 '힐링'인 만큼 향후 군장병 대상 힐링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원=임승수 기자] 수원시 권선구 세류3동이 3ㆍ1절 100주년을 맞아 태극기 달기에 앞장서고 있다. 세류3동 새마을협의회(회장 김정일)는 지난 27일 3ㆍ1절 100주년을 맞이해 관내는 물론, 권선구 일대에 태극기 800여개를 게양했다. 이날 회원들은 100년 전 선조들의 자주독립 선언과 만세운동을 펼친 그날을 기억하고, 3 ‧ 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면서 집집마다 태극기가 휘날릴 수 있도록 권선구 관내 곳곳에 태극기를 게양했다. 김정일 회장은 “이번 3 ‧ 1절은 100주년을 맞이 하는 만큼 각 가정에서 빠짐없이 태극기를 걸어줬으면 좋겠다"면서 "우리 조상들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날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3월 5일부터 15일까지 안성시와 군포시에 대한 종합감사를 각각 실시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이번 감사는 2019년도 감사계획에 따른 기관운영 종합감사로 각종 시책관련 예산낭비, 소극행정, 무사안일한 업무처리 행태, 위법·부당한 행정행위 등 시·군정 업무전반을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사회복지·교통·도시건축 등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각종 민원과 인허가 처리과정에서 불합리한 규제 등을 점검하고 정부에 제도개선 건의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감사기간 중 '공개감사제도'를 운영하여 도민에게 불편·부담을 주거나 공무원 비리 및 위법·부당한 행위 등을 제보 받아 감사 시 세밀히 확인할 계획이며, 제보는 시청 내 감사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이메일 등을 통해 가능하다. 안성시는 전화(031-678-2406), FAX(031-678-2689), 이메일(updry@gg.go.kr)이고, 군포시는 전화(031-390-4003), FAX(031-390-4005), 이메일(ttlclub@gg.go.kr)로 제보하면 된다. 최인수 감사관은 “감사결과
[경기=안근학 기자] 경기도는 28일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을 주관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우선협상대상자와의 세부추진 협의를 4월까지 완료하고 관계기관 합동 TF팀을 구성해 관광단지 등 관련 인허가 처리와 인프라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는 최근 사업자 공모에 단독 참여한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에 대한 심의를 마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스타필드로 유명한 ㈜신세계프라퍼티와 ㈜신세계건설로 구성됐다. 테마파크 설계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마스터플랜 등을 수립한 캐나다의 ‘포렉(forrec)’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총사업비 4조 5,700억 원을 투자,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일원 315만㎡ 부지에 테마파크 시설과 휴양 및 레저, 상업시설을 갖춘 복합관광단지를 조성한다. 2021년 착공, 2026년 테마파크 1차 개장, 2031년 전체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직접고용 1만 5천 명, 고용유발효과가 11만 명에 이르는 대규모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테마파크 방문객 연간 8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