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뉴스 전재은 기자 | 베이징 2025년 7월 5일 -- 이번 주 베이징에서는 80여개 국가 외교관, 학자, 정책 입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3차 세계평화포럼(World Peace Forum)이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평화와 번영 증진: 공동의 책임•이익•성취(Advancing Global Peace and Prosperity: Shared Responsibility, Benefit, and Achievement)'라는 주제 아래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국제적 대화와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7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개최된 이번 포럼은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비정부 간 국제 안보 대화 플랫폼이다. 칭화대학교와 중국인민외교학회(Chinese People's Institute of Foreign Affairs)가 공동으로 주최했고, 다양한 글로벌 도전 과제를 폭넓게 논의하기 위해 400명 이상이 참석했다. 한정(Han Zheng) 중국 부주석은 3일 열린 개막식 연설을 통해 국제적 공정성과 정의를 공동으로 수호하고, 글로벌 거버넌스 시스템을 개선할 것을 촉구하며 네 가지 제안을 제시했다. 첫째, 역사로부
피에솔레, 이탈리아, 2025년 7월 5일 -- 역사와 전설이 어우러진 밤, 윤리와 페어플레이의 진정한 가치를 기리는 시간이었다. 문화와 스포츠가 만나는 시대를 초월한 공간인 피에솔레 로마 극장(Roman Theatre of Fiesole)에서 제29회 페어플레이 메나리니 인터내셔널 어워드(Fair Play Menarini International Award) 시상식이 열렸다.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준 충성심, 존중, 정직함의 모범을 인정받은 세계 최고의 스포츠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 수상자 중에는 축구계의 아이콘인 루이스 피구(Luis Figo)가 포함됐다. 루이스 피구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발롱도르 수상, 인터 밀란에서 4년 연속 이탈리아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카리스마와 비할 데 없는 기량으로 윙어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또한 세대의 중심에 있었던 미드필더 데메트리오 알베르티니(Demetrio Albertini)와 AC 밀란 및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의 전설적 수비수 '빌리' 코스타쿠르타('Billy' Costacurta)에게도 경의를 표했다. 이들은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사람과뉴스 전재은기자 ] 2025년 7월 4일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가 도로 공사현장의 산업재해를 줄이고 근로자 안전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도로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 매뉴얼'을 제작, 7월 4일부터 전국 지자체 및 도로관리청에 배포한다. 이번 매뉴얼은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실제 사고사례'와 '단위 작업'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의 안전 매뉴얼은 법률이나 제도 중심으로 구성되어 현장 근로자들이 내용을 이해하고 숙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도로 신설·확장공사 ▲도로 유지·보수공사 등 도로공사의 공정 특성과 현장 여건을 면밀히 반영하여 총 4종(관리자용 2종, 근로자용 2종)의 매뉴얼을 개발했다. 특히, 새로 마련된 매뉴얼은 실제 사고사례를 기반으로 한 위험 요소를 명확히 제시하고, 이에 연계된 안전대책을 삽화와 함께 수록하여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든 매뉴얼에는 QR코드가 삽입되어 스마트기기로 언제든지 실시간 열람이 가능하며, 작업 전 해당 공종별 안전수칙을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였다. 도로 현장 내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