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이다. 이러한 면에서 교육은 과거의 경험에 바탕을 두고 미래의 삶을 준비해야 하는 일이다. 따라서 개인의 발전은 물론 국가의 발전을 위하여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은 언제나 개혁이 필요하다. 혁명의 수준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 면에서 논자는 미래 강원교육의 힘을 두 가지로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지금 강원교육의 큰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는 것이 기초학력이 전국 최하위라는 것인데, 이 문제는 정성을 들여 얼마든지 회복할 수 있는 문제이기에 그리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빅데이터 시대다. 따라서 그에 필요한 정보처리 능력의 크기가 개인과 국가에 커다란 재산이 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는 더 빠르게 정보가 변화될 것이다. 그래서 점점 진화하는 AI 시대에 컴퓨터와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 강원교육현장에서 4차 산업혁명 스마트 미래 교육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빅데이터는 교과서 중심교육에서 정보 중심교육으로 교육의 혁신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었고 교육의 환경도 변하게 하였다. 특히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교육환경이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하였다. 그 중심
청소년기의 분노에 대해 우리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분노는 감정표현의 하나이며 감정은 소중한 것이다. 어른이 되어서는 어느 정도 화를 조절하기도 하지만 청소년 자녀에게서 나타나는 분노에 대해서는 상당히 인색하다. 분노도 감정의 일부라는 것을 우리 부모들은 망각하고 있다.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감정은 어떤 형태라도 소중하다는 인식이 선행되어야 한다. 자녀들이 부모나 주변에 내비치는 감정은 자신의 욕구만족을 보내는 신호이며, 그 감정이 부정적이라면 채워지지 않은 욕구를 드러내는 신호일 것이다. 부정적인 감정도 숨겨진 욕구의 굴절된 표현으로 받아들일 때 그 부정감정은 속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 다가올 것이다. 사람이 사용하는 감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두려움, 슬픔, 분노, 기쁨 등 다양한 감정을 사용 하는 것은 자신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이것은 인간의 본능적인 모습이다. 사람이 태어나서 가장 먼저 소통하는 이는 부모이다. 소통은 서로의 생각을 전달하는 방 법으로서 충분히 자신의 감정을 읽어주고 공감해 주는 부모에 의해 긍정적인 감정이 형성된다. 반면 어릴 때부터 욕구에 대한 거절을 받았거나 자신의 생각을 거부당한 경험을
지역에서 활동을 하면서 자주 벽에 부딪혔던 일은 ‘지방자치’였다. 지방자치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자치활동가가가 이상하겠지만 그 벽에 많이 갇혀 있었다. 하천살리기 활동에 가장 큰 적은 지방자치단체였다. 막힘없이 흘러가는 물줄기를 행정구역에 따라 구분하고, 그 범위 안에서 만 관리하는 일이 얼마나 어리석은 행동인지는 그 일을 해본 사람은 너무 잘 알고 있다. 95년 지방자치제가 엄격히 실시되면서 땅 한 평도 옆 지자체에 내어주질 못한다. 그 곳에서 생활하는 주민을 위해 선의를 가지고 행정구역을 조정하려고 해도 지방의회에서 쉽게 동의해주질 않는다, 옆 동네 사는 주민도 찬성해주질 않는다. 내가 속한 지자체 땅이 왜 다른 지자체로 옮겨가야 하는지 머리로는 이해할 수 있어도, 몸이 동의하지 않는다. 그게 사람이고, 지방자치이자 인지상정이다. 지난 12월에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우리 사회 변화에 가장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지점은 제4조에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기관구성 형태의 특례와 제199조부터 규정하고 있는 특별지방자치단체 관련 내용이다. 주민참여에 대한 적극적인 규정과 지방의회의 권한에 대한 규정도 많은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아래의 글은 해학적•풍자적인 글입니다. 독자들의 선한 이해와 오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지구상에는 수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다. 개(犬)와 늑대는 서로가 구별하기 어려운 유사한 종(種)에 속하는 동물이다. 인류 역사상 사람과 함께 제일 먼저 살아온 동물이 개이다. 사냥개, 도둑개, 애완견들이다. “개”하면 친근감이 있으나, “늑대”하면 어딘가 모르게 거리감이 있고, 무서운 느낌이 든다. 상대를 해치는 약육강식의 동물이기 때문이다. 여성들이 남성들한테 피해를 받았을 때에, 하는 말이 “늑대 같은 놈”이라고 말한다. 개는 사람을 도와주고 있는데 반해, 개만도 못한 사람이 있다. “인면수심(人面獸心)”이라는 말이 있다. 얼굴은 사람의 모습을 하고, 가슴은 동물과 같은 흉악한 생각을 하며, 남을 해치려는 마음을 가진 가면을 쓴 사람이다. 이중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 표리부동함을 가리킬 때에 인용되는 말이다. 선거 때에 후보자들의 속마음은 어떠할까! 유권자들의 생각은 어느 후보가 늑대인가를 가려내는 일이다. 어느 시대에 무슨 선거를 치루더라도, 나름대로의 인맥을 찾아 한 표를
산업발달 과정을 살펴보면 18C 증기기관차의 발명이 1차산업, 19C~20C 전기에너지의 활용이 2차산업, 20C 후반에 컴퓨터와 인터넷의 정보혁명을 3차산업이라 구분하고 있다. 제4차 산업은 인간과 디지털 기기, 물리적인 환경 등을 한곳으로 묶어서 발전하는, 지능적인 산업이라 정의하고 있다. 그동안의 산업은 물리적인 공간과 사이버상에서 발전하였다면, 4차 산업은 두 공간 간의 시스템이 서로 인터넷으로 결합해서 이루어진 산업이다. 인터넷(Internet)이란, “각기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두 개 이상의 통신망을, 하나로 묶어 연결하는 운영체제”이다. 즉 지구상의 모든 컴퓨터를 하나의 통신망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인터넷의 발달은 사물인터넷(IOT),→ 만물인터넷(IOE),→ 만물지능 인터넷(AIOE),→ 만물 초지능 인터넷(EIOE)의 순서로 발전해 왔다. 흔히 학자들은 언어를 중심으로 발달한 최초의 문명 시대를 1.0시대, 문자를 중심으로 이룬 문명 시대를 2.0시대. 인쇄와 과학기술로 이루어진 문명 시대를 3.0시대, 컴퓨터와 인공지능으로 연결되는 창조의 문명 시대를 4.0시대라고 구분하고 있다. 이 때에
(사람과뉴스=논설위원 김순태) 코로나19가 잠잠해진가 싶더니 럭비공 같이 종 잡을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지는 않은지 걱정이 많다. 정부와 공무원은 밤낮을 마다하고 긴장의 연속과 각자의 고유업무와 병행하면서 방역, 수송, 현장지도 업무를 하느라 고생하는 모습에 안타까움이 더해진다. 또한 자영업소상공인은 우리가게 까지 불통 튈까봐 전전긍긍 속병을 앓을 정도로 아우성이다. 더불어 관광업계, 학원, 스포츠, 놀이시설 등 평화로운 일상생활 모든것을 바뀌게 하고 있음은 누구를 탓 할수 없는 절망감에 빠져들까 걱정하는 분위기가 곳곳에 감지되고 있다. 이제 믿을 수 있는것은 정부와 국민간 연대와 소통 그리고 결단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긴급 재난기금 지원으로 소비를 통한 실물경제가 고개를 든 듯하다가 잠잠해지는 모양새다. 지원금이 다 소진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보육, 방과후학교, 항공사, 청소노동자, 배달라이더, 프리랜서 등 비정규직과 소상공인은 생활경제 주최이자 노동자이다. 노동을 통한 경제활동을 하고 싶어도 어쩔수 없는 상황이 이럴진데 전 국민 기본소득 지원의 법제화 또는 경기부양책등 대안 아이디어에도 불구하고 재정건전성 국가부채 등의 이유로 반대와 우려의
4차 산업혁명시대 Z세대 장병들에게는 스마트 리더십으로 지휘통솔 해야 군대는 사람을 집단적으로 다루는 가장 특수한 조직사회이다. 궁극적으로는 많은 사람을 조직적으로 다루어 유사시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존재하는 조직이다. 즉 생명을 담보로 전투를 해야 하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기꺼이 희생을 감수할 수 있어야 하는 조직이다. 또한 전시에는 인명의 살상마저도 용인되는 합법적으로 ‘무력(武力)을 관리(management of violence)’하는 조직이다. 군대에서 리더의 지휘통솔이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군대의 지휘통솔은 수단과 방법의 최신화와 합리화, 인간 본성에 소구하는 감성의 리더십이 잘 조화되어야 한다. 군대에서 지휘통솔을 잘 하려면 리더가 좋은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군대도 정보통신 기술이나 무기체계는 사회의 기술발달과 맥을 같이하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물결을 같이 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군의 리더는 스마트한 리더십으로 지휘통솔 해야 한다. 우리 군의 주 구성원은 스마트폰 등 정보통신 기기에 빠르게 적응하는 이른바 Z세대의 젊은 용사들이다. 소대장급의 초급 간부들도 역시 Z세대이다. 이러한 시대의 군의 지
[사람과뉴스=논설위원 김순태]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힘겹게 하루하루 버티고 있는 용인지역 소상공인에게 희망의 끈을 놓지 말기를 바라면서, 지난 2월하순부터 점포방역 활동을 시작한 지가 15일이 되었다. 그간 식당, 입시학원, 음악학원, 체육관, 커피샵, 노래방, 미용실, 사무실 등 총 130여개의 점포방역을 실시 하였고, 현재도 계속 신청이 들어온다. 소상공인 현장의 방역활동 중 미담사례도 속속 알려지고 있다. 방역협회 용인지회 회원사에 따르면, 방역 후 하루매출 90%까지 하락한 매장에서 차마 방역약값 25,000원을 달라고 하지도 못하고, 오히려 식사를 하면서 식사값을 지불하면서 우리가게의 첫 손님이자 마지막 손님일거라는 소리에 가슴이 메어짐을 느끼고 있다는 방역업체의 한숨이다. 누구탓만 하기에는 너무나 큰 사태이기에 먹고 살아야하는 소상공인들은 반사적으로 가게문을 열고 텅빈거리에서 간헐적으로 지나는 행인만 쳐다보는 작금의 현실은 그림으로도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이다. 용인중앙시장의 경우는 하루 지나가는 손님을 세어보니 정확히 200여명 정도라는 것에 말문이 막혔다. 신용보증기관과 소상공인지원 기관을 가보면 더욱 심각하다, 꽉 메운 소상공인들이 번호표를
2016년 3월, 대한민국이 술렁거렸다.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인 알파고(AlphaGo)가 대한민국 바둑계의 거목, 이세돌 기사를 4대1로 승리를 거두었다. 당시 이세돌 9단이 거둔 1승은 인류가 AI를 상대로 거둔 유일한 승리로 기록되었으나, ‘바둑이 인생의 전부’라던 그가 은퇴를 결심하게 만든 계기가 됐다.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가 사람들의 뇌리에 강하게 박히게 된 사건이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에는 앞에서 언급한 AI(인공지능)를 포함하여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Big Data), 드론, 로봇, 3D 프린팅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이 중에서 ‘제조업’에 해당하는 유일한 기술이 3D 프린팅이다. 다른 기술들은 모두 코딩(Coding)을 바탕으로 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구현되는 것이다. 3D 프린팅의 역사는 이제 막 30년을 넘었다. 미국의 한 가구회사의 프로토타이핑(Prototyping) 분야의 Mock-up(목업. 실제 크기의 모형) 설계와 디자인이 반영된 시제품을 제작하여 사전에 검토하는 단계에서 일하
드디어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소상공인기본법이 국회에서 입법을 하도록 통과되어 매우 환영하며, 소상공인의 한사람으로서 그동안 수고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 소상공인은 대한민국 사업체수의 86%, 종사자수 38%, 국내 GDP의 30%를 차지하는 우리경제의 주체로서 실물경제에 매우 중요한 근간이 되어왔다. 경제의 활력과 균형적 소득의 배분을 위해서는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영업환경기반 조성이 필수적인데, 소상공인지원정책의 중심이 되는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은 매우 시의적절 하다고 본다. 소상공인기본법은 단순히 중소기업기본법의 이름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사업영역보호, 소상공인복지, 양질의 정책개발 및 시행, 소상공인의 지위와 처우가 개선될 수 있는 실효성까지 담겨져 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이 갖고 있는 근원적 문제의 처방과 문제제기를 명확하게 함으로써, 소상공인의 진흥과 질적 향상의 대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중소기업청 시절, 각 부처에 산재된 소상공인 관련정책을 일원화하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도록 다양한 시도를 했으나, 이러한 기본법이 없는 정책통합과 일원화는 부처간의 특성만 주장하는 한계 때문에 전혀 진전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