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김현섭 기자] 화성시가 평화, 자연의 가치, 상생을 주제로 화성호와 주변 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제3회 2019 화성호 생태 세밀화 전국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화성호 일대에는 법적 보호 대상인 저어새, 노랑부리저어새, 노랑부리백로, 알락꼬리마도요, 검은머리갈매기, 검은머리물떼새 등 희귀 조류가 계절별로 다양하게 출몰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화성습지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에 등재되기도 했다. 공모전에 참여를 원하는 지원자는 화성호에서 서식하는 동·식물들을 4절지(성인) 또는 8절지(청소년)에 담아 오는 6월 3일부터 10일까지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성인부와 청소년부를 구분해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3점, 가작 3점, 입선 6점 등 총 42점을 선정하며, 매향리 평화 축제 행사 등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화성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은 “어느새 3회를 맞이한 화성호 생태 세밀화 전국 공모전은 매년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접수돼 올해도 기대가 많이 된다”며 “이번 공
[수원=임승수 기자] 수원 영통구가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구청 민원실에서 문인화 특별기획전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3월 한 달 동안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문인화(文人畫)를 그리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됐다. 전말연 영통구 여성민방위대장 등 6명이 영통구에 “3.1운동 100주년,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를 열어 보자”고 제안했고, 영통구는 작품을 민원실에 전시하기로 했다. ‘나는 조선의 기생이다 –김향화’, ‘소나무, 백로’(수원시 시목, 시조) 등 작품 18점이 전시됐다. ‘문인화’는 직업 화가가 아닌 시인, 학자 등 조선 시대 사대부 계층이 취미로 그린 그림을 말한다. 대개 먹을 사용해 간략하게 그린 후 시 형태의 글을 적고, 엷게 채색하는 기법을 사용한다. 전시에 참여한 전말연대 장은 “작품을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독립운동에 참여한 애국선열들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됐다”면서 “시민들이 작품을 보고, 3.1운동과 선조들의 뜨거웠
[수원=임승수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7일 제주대학교 행정대학원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3기 제주대 주민자치대학 입학식’에서 특별강연(사진)을 통해 “지역 현실을 반영한 맞춤형 자치분권으로 전국의 지방자치를 선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주제로 강연한 염태영 시장은 중앙집권형 행정체계의 단점을 지적하면서 “한 예로 수원산업단지는 관리 권한이 경기도와 수원시로 이원화돼 있어, 기업의 투자여건이나 산업단지 근로자의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염 시장은 중앙집권형 행정체계를 개선할 자치분권의 실현 모델로 ‘수원특례시’를 소개하면서 “특례시는 100만 이상 도시에 특혜를 주는 제도가 아닌 불합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자치분권의 확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정부 관점에서 획일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아닌,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해 권한을 나누는 것이 올바른 자치분권 방향”이라며 “도시의 규모와 역량에 맞는 권한과 자율성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민관 협치를 통
[경기=안근학 기자] 경기관광공사가 임진각평화누리에서 판문점까지 달리는 첨단 ‘평화 모노레일’(가칭)을 추진한다. 평화 모노레일은 이재명 도지사의 ‘한반도 평화중심, 경기도’ 정책과 발맞춰, 임진각과 판문점을 세계적인 평화의 상징이자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분단의 상징이었던 DMZ 관광자원화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차원이다. 단순 이동수단이 아닌 최첨단 관광형 모노레일이다. 임진각-판문점 구간 총 11Km를 운행하며, 역사는 임진각 역-분단의 역-평화의 역-판문점 역 총 4곳이다. 역사마다 차별화 된 관광요소를 도입한다. 임진각 역은 사전등록, 교육, 편의시설 중심의 승하차장으로, 임진각평화누리․수풀누리(습지체험학습원)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된다. 분단의 역은 전쟁․아픔․갈등을 주제로 한 체험과 전시가 이뤄지며, 평화의 역은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을 활용 해 분단에서 평화의 장소가 된 DMZ를 생동감 있게 표현한다. 판문점 역은 면세점, 북한 음식, 특산품 등을 즐길 수 있다. 모노레일 자체도 즐길거리다. 객차의 좌우와 아래 삼면을 투
선우예권리사이틀 포스터 [문화=유지현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2019년 상반기 클래식 라인업으로 '2019 아트리움 클래식 초이스'를 선보인다. 이 시리즈는 세계무대에서 주목받는 최정상 솔리스트 중 수원SK아트리움에서 소개하지 않은 연주자로 구성하였다. 세계 4대 콩쿠르인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세계 3대 더블베이스 콩쿠르 중 2개 콩쿠르에서 우승한 독보적인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특히 2017년 7월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후, 전 세계 정상급 교향악단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은 오는 6월 1일 진행될 서울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 공연이 오픈 하루만에 1,000여석이 순식간에 판매될 정도로 최근 가장 ‘핫한’ 피아니스트로 급부상 중이다. 2019년 올해 처음으로 국내투어를 실시, 그 첫 번째 공연이 수원SK아트리움에서 이뤄지며, 특히 이번 전국투어 중 경기도권은 수원이 유일하다. 이번 투어에서는 클라라 슈만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클라라와 그녀의 음악적 동지이자 연인이었던 로베르트 슈만, 그
[수원=임승수 기자]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이택용)는 오는 22일까지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초·중·고 학생 교육비 지원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저소득층 중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입학또는 졸업 예정인 학생으로 ▲2018년 교육비를 지원받지 않은 학생 (미신청 혹은 신청했으나 선정기준 초과로 부적합된 경우) ▲2018년에 학교장(담임)추천 교육비 지원 대상 학생 ▲2019년 신규 입학 예정 학생이 해당된다. 2019년 교육비 지원 기준은 중위소득 60%(4인 가구 월 소득인정액 277만원)이하로, 대상 학생에게는 학비(고교) ‧ 급식비 ‧ 방과 후 학교 자유수강권 ‧ 교육정보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신청은 교육비 원클릭시스템(http://oneclick.moe.go.kr) 또는 복지로(http://www.bokjiro.go.kr)에서 인터넷으로 가능하며, 부모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신청도 할 수 있다. 또한 집중 신청기간 외에도 연중 상시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각 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또는 권선구 사회복지
매여울도서관 개관식 후 도서관을 둘러보는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시청역에 있는 책나루도서관[수원=김현섭 기자] ‘수원시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로 대출한 책이 한 달 평균 1834권, 2만 2007권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가 2017년 8월 도입한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는 수원시도서관에 없는 도서를 수원시 관내 서점 19곳에서 ‘새 책’으로 간편하게 빌려볼 수 있는 서비스다. 2주 동안 책을 이용할 수 있고, 한 달에 2권 빌릴 수 있다. 한 달 평균 대출 건수는 서비스 도입 첫해 1268권(총 6339권)에서 2018년 1834건으로 44.6% 늘어났다. 입소문이 나면서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수원시도서관이 이용자 8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의 만족도는 84%에 달했다. 온라인 서점, 대형 서점에 밀려 설 자리를 잃고 있는 지역 서점을 활성화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조승기 임광문고 대표는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가 서점에 방문한 적 없던 시민이 서점을 찾는 계기가 되고 있다&r
[춘천=이재식 기자]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은 2월 28일 국립춘천박물관에서 강원도내 군장병들의 문화 힐링을 위해 국군춘천병원(병원장 고성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박물관은 지속 가능한 업무발전과 신뢰구축을 위해 군장병 대상 문화 힐링 프로그램을 개발 및 지원을 협약했다. 또 국군춘천병원은 박물관에서 개발․진행하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에 대해 병원 일정 등에 적극 반영하기로 확약했다. 이알 협약으로 향후 장기 입원 군장병 및 병원 소속 기간병들의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보다 즐거운 복무가 이뤄질 듯으로 보인다. 또한 중점 사업으로는 ▲장교, 장병 대상 문화 힐링 체험, 소양 교육 프로그램 지원 ▲박물관 주최 문화 예술 행사 참여 및 지원 ▲군인가족 및 자녀들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박물관 시설 사용 및 전시회 지원 등에 관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상태 관장은 "금번 업무협약을 통해 접경지 유일의 국립박물관으로서 국군병원과의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국립춘천박물관의 브랜드 사업의 주제가 '힐링'인 만큼 향후 군장병 대상 힐링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원=김현섭 기자] 수원시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맺으면 다양한 무료·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통큰 이벤트’가 더 커진 혜택으로 돌아온다. 2016년부터 매년 ‘카톡친구 통큰 이벤트’를 펼쳐 호응을 얻은 수원시가 전년보다 혜택이 대폭 늘어난 ‘2019 통큰 이벤트’를 3월 1일부터 시작한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수원시’와 친구를 맺으면 박물관·미술관, 관광체험 시설, 문화공연, 주요 관광지, 스포츠 경기 등을 무료·할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다. ‘수원시 카톡친구’가 무료·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곳은 32개소에 이른다. 제휴업체가 2018년보다 15개 늘어났다. ‘28청춘 청년몰’(영동시장)에 입점한 8개 업체가 새로 참여한다. 미나리빵집·간식여왕·여의당·시나브로카레·푸디스오아시스 등 5개 먹거리 업체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사은품을 제공하고, 박물관놀이터·다락방&
[평택=안근학 기자] 최근 맛과 영양이 좋은 흑미, 녹미 등 기능성 쌀이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평택시 가족행복농원 김순영 대표의 ‘오색미’가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다양한 색깔에 영양 성분의 함유량까지 높아 웰빙 시대의 맞춤형 쌀로 인식되고 있다. 김순영 대표는 1만여평에서 흑미·황금미(가바·)설향·녹미·향찹쌀 등 일명 ‘오색미’로 불리는 기능성 쌀을 20년째 재배하고 있다. 특히 흑미는 안토시아닌이 검은콩보다 4배가 높고, 빈혈과 심혈관 질환에 좋다. 녹미는 비타민과 아연 등의 함유량이 높고, 노폐물을 배출해주는 디톡스 효과를 통해 변비와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황금미(가바)는 탄닌에 의한 향균 항산화 작용이 강해 노화방지와 항암효과에 좋은 안토시아닌 함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향찹쌀은 구수한 향이 특징이다. 농법 역시 한방 엑기스를 직접 만들어 살포하는데 한방 약재인 당귀, 계피, 감초 등을 막걸리 향내로 누룩에 발효시켜 벼에 분무해 쌀 품질을 높이고 있다. 판매는 1년내내 직거래 주문으로 판매되는데 매년 완판을 기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