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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경찰서 시민과 함께하는 100日·100人 경찰 반부패 대토론회 개최
  • 오치훈 국장
  • 등록 2019-08-31 11: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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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뉴스 = 오치훈 기자] 지난 8.3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버닝썬’ 사건 관련하여 확인된 유착비리 발생원인과 근절 및 청렴도 향상 방안을 위하여 지난 1차 토론회에 이어 2차로 경찰 반부패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각계 관련 인사 포함 시민 100여명 참석하고, 특히 MBC 인권사회팀 기자 이문현, 강남구청 문화체육과장 김용만, 한국여성변호사회 이사 노영희,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박대경, 강남구의회 복지도시위원장 최남일, 법무법인 문무 대표 변호사 조순열,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 박숙경, 강남경찰서 박영대 서장으로 구성된 전문 패널들이 토론을 함께 진행했다.

 유착비리의 발생원인으로 일반적인 수사단속 절차상 담당자 단독으로 결과를 바꿀 수 있는 재량의 폭이 넓고 감시가 느슨한 점, 제도상 허점 등이 비리 기회를 제공하고, 직접 연고·친분관계등의 유혹과 압력에 굴복하며, 유착·청탁에 관대한 문화들이 유착비리의 주원인으로 지목했다. 

 유착비리근절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강남권 반부패 전담팀을 운영하고, 수사·단속절차 투명성 제고, 시민이 참여하는 입체적 감시체계 구축, 특별 인사관리구역 지정제 도입, 풍속사건심의위원회 운영, 시민청문관 도입등을 추진 중으로 보고됐다.

 강남경찰서 박영대 서장은 유착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7월 경찰서 20%에 해당하는 인원교체했고, 이 새로운 토대위에서 더 이상 부조리들이 발생치 않도록 이번 토론을 통해 강남경찰서의 발전방안을 마련하여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강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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