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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노총 산하 첫 세대별노조 연금유니온 탄생!
  • 오치훈 국장
  • 등록 2019-10-18 01:43:19
  • 수정 2019-10-18 01: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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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적연금 사각지대 해소 및 노인기본권리 확보에 노력


[사람과뉴스 = 오치훈 기자] ‘공적연금수급자유니온’(약칭 ‘연금유니온’)이 지난 1일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출범했다. 공적연금수급자와 수급권자의 노후소득보장 권리를 제도적으로 쟁취하기 위한 노동조합인 연금유니온은 이날 오후 4시 사당동 소재 공공서비스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이충재, 이하 공공노총) 사무실에서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강령·규약 및 창립선언문을 채택하고 임원진을 선출했다.  

 연금유니온은 조직강령과 창립선언문을 통해 공적연금의 사각지대 해소 뿐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공적연금만으로도 적정노후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는 제도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세대, 남녀, 빈부를 가리지 않고 모든 국민을 위한 안전하고 행복한 복지국가를 건설해 나가는데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앞으로, 연금유니온은 지지부진한 정부의 공적연금개혁 논의에 적극 참여하여 국민을 살릴 수 있는 근본개혁으로 전환되도록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또 공적연금 강화를 추구하는 제반 시민단체, 노동조합, 노인단체 등과 긴밀하게 연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10년 이내에 노인빈곤율을 현재의 절반 수준(20%) 이하로 줄이는 것을 정부의 핵심 성과목표로 설정하도록 강력하게 요구할 예정이다.  

 연금유니온은 또한 이번에 구성된 중앙집행위원회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사회적 기업이나 협동조합 SOS 등 창의적 일자리 사업도 병행하여 연금유니온에 가입한 모든 조합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공적연금수급자유니온의 창립을 주도한 공공노총 이충재 위원장은 “한국사회에 연금유니온과 같은 단체들이 많지만, 과거의 노동운동방식에 사로잡혀 실질적으로 한국사회 노인문제에 영향력 있게 활동한 단체는 없었다. 공적연금수급자유니온은 시장경제 관점에서 해결하기 힘든 다양한 노인경제 문제를 누구나 함께 참여하여 국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사회운동조직으로 외현을 넓혀나가고자 한다.”고 의미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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