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 화산폭발 관련 (사진제공 = Alex MilesReuters) [사람과뉴스 = 르완다 = 권혁표 특파원] 아프리카 중앙 내륙국가 르완다는 북쪽으로 우간다, 서쪽으로 DR콩고가 국경을 마주하고 있다. 이 세 국가가 국경을 함께 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8개의 화산이 위치하고 있다. 또한 이 지역에 멸종위기로 보호받고 있는 고릴라가 서식하고 있어 고릴라를 만나고 연구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 8개의 화산 중 DR콩고지역에 위치한 Nyamulagira(냐무라기라)산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활동성이 왕성한 화산이고, Nyamulagira로부터 북서쪽으로 14km 떨어져있는 Nyiragongo(니라공고)산은 용암이 세계에서 가장 빨리 흐르고 활동이 왕성한 화산이다. Nyiragongo산은 2002년에 화산이 폭발하여 500,000명의 난민이 발생하기도 하였으며 2004년 5월에는 Nyamulagira, Nyiragongo 두 산이 함께 폭발한 적이 있기도 하다. Nyiragongo산은 2002년 화산 폭발로 250명이 사망하고 12만명의 주민이 집을 잃어버리는 아픔이 있었다. 그러나 또 다시 지난 2021년 5월 22일에 화산이 폭발하
아프리카 르완다의 대표적인 교통수단 Moto Taxi [사람과뉴스 = 르완다 = 권혁표 특파원] 아프리카 르완다! 1,300여만명의 인구를 가진 이 나라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은 Moto Taxi라 불리는 오토바이택시이다. 우리나라 경상도 크기만 한 나라의 도로를 누비고 있는 Moto Taxi는 55,000여대에 이른다, 이중 25,000여대가 수도 키갈리에서 운행되고 있다. 르완다 전국의 도로는 14,008km이다. 이중 19%정도인 2,662km가 포장도로이고, 81%인 11,346km가 비포장도로이다. 한국의 도로 111,314㎞에 비하면 르완다 전체 도로는 한국의 13%정도이다. 한국 도로 포장률은 93.5% (2019기준)로 대부분 포장도로이며 특히 서울, 광주, 대전, 세종시는 100% 포장도로로 한국의 도로 상황과 르완다는 많이 다르다. 르완다는 1,500여m 고지대에 위치한 산악형 국가로 대부분의 도로는 곡선이며 오르막 내리막이 심한 형태이다. 이곳 현지인들이 이용하고 있는 교통수단으로는 오토바이택시, 자전거택시, 택시, 시내버스, 도시간 연결되는 합승택시와 고속 , 탄자니아, 우간다, 케냐, DR콩고, 부룬디 국경을 넘나드는 버스 등이다. 수도
[사람과뉴스 = 르완다 = 권혁표 특파원] 아프리카 르완다 12월 하순, 하늘엔 뭉게구름 가득하고 강렬한 햇살이 눈부시다. 또한 이 시기는 우기여서 하루 한 두 차례 세찬 빗줄기가 뿌려진다. 르완다도 세계 여느 나라와 마찬가지로 COVID-19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는 국가 중의 하나다. 한국에 9월초 입국했다. 2주간의 자가 격리를 거쳐 3개월의 한국생활을 마치고 아프리카 르완다에 다시 입국하기 위하여 생활용품과 현지인들에게 줄 선물도 준비했다. 입국절차중의 필수인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아주대학교병원에서 받고 음성확인서를 발급받았다. 르완다로 향하는 길은 에티오피아항공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공항에서 환승하게 되는 여정이다. 아내와 함께 대형가방 네 개를 끌고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탑승수속 카운터가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적한 공항청사 안을 이리저리 다니다가 탑승수속을 받기 위해 줄을 섰다. 차례가 되어 짐을 이동벨트위에 올려놓고 여권을 내밀어 수속을 밟으려 하니 르완다정부 생의학센터 웹사이트에 인적사항 등 관련내용을 등록했냐고 물었다. 등록하고 입국허가를 받아야 탑승수속이 가능하다 한다. 짐을 다시 카트에 싣고 나와 카운터 옆의
2019년 러시아 소치에서 제1차 러시아-아프리카 포럼 개최 [사람과뉴스 = 르완다 = 권혁표 특파원] 2019년 10월 러시아 소치(Sochi)에서 아프리카 55개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제1차 러시아-아프리카 포럼(The First Russia-African Forum)이 개최됐다. 이 포럼에서는 원자력기술과 노하우에 대한 내용이 핵심 의제가 됐으며 이를 통해 아프리카 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 모든 토론자의 주제가 됐다. 주최국인 러시아의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은 아프리카의 모든 국가들에게 러시아의 원자력기술을 활용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아프리카에는 남아프리카공회국이 유일하게 원자력발전소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력수요의 5%정도를 충당하고 있다. 최고의 원자력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러시아는 아프리카의 55개국을 대상으로 원자력발전소 보급을 위해 국가가 앞장서고 있다. 르완다 대통령 파울 가가메(Paul Kagame)와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국영기업인 로사톰(Rosatom)이 원자력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 로사톰은 현재 이집트에서 290억달러(34
[사람과뉴스 = 르완다 = 권혁표 특파원] 2020년에 들어서면서 전세계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엄청난 곤경속에 빠져 들어있다. 중국에서 시작되어 한국으로 일본으로 확산되고 이어 아시아, 유럽, 남미, 북미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확산되더니 아프리카 54개국도 그 소용돌이 속에 파묻히게 됐다. 전세계의 모든 나라에서 겪고 있는 각각의 어려움은 서로 다른 형태로 이어져 왔다. 이제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되고 사망자가 속출하는 형편에 처해있다. 하늘 길이 막히고 국경은 닫혀있고 지역간 이동조차 금지되기도 한다. 각 나라들은 추락한 국가경제와 국민의 삶을 이어갈 수 있게 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아직까지 치료약과 백신을 개발 중이다. 개발 시작 시점부터 1년여 정도 걸려야 치료약과 백신이 나올 수 있다하니 2021년이나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동아프리카연합에 속해있는 자그마한 나라 르완다에서는 세계적인 전염병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 아프리카에서 독특한 나라중의 하나로 대처 방안도 발 빠르다. 르완다에서는 첫 번째 확진자가 3월 8일 항공기를 통해 입국한 인도인이 3.13일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시작됐다. 첫 확
현재 르완다연합대학교(UAUR) 건축 공사중인 현장 [사람과뉴스 = 르완다 = 권혁표 특파원] 아프리카 르완다에는 고등교육기관으로 40개의 대학이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다. 40개 대학중 3개 대학만이 공립학교이고 37개 대학이 사립대학이다. 대표적인 공립대학교인 University of Rwanda는 일반 종합대학으로 7개 단과대학으로 구성되어있다. 40개 대학중 30개 대학이 일반 대학으로 디플로마/학사/석사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사과정은 University of Rwanda에만 설치되어있기는 하나 운영은 미미하다. 나머지 10개 대학은 직업교육기술대학으로 2년제 3년제 디플로마과정을 운영하고있다. 직업교육기술대학에는 10개 대학중 1개의 공립대학과 9개 대학이 사립대학이다. 공립대학인 University of Polytechnic은 8개도시에 각 캠퍼스를 두고 운영하고 있다. 르완다의 전체 대학수는 우리나라의 417개 대학(2019.2기준)에 비하면 1/10수준이다. 르완다의 대학생수는 89,160명(교육부 2018통계)으로 르완다 국민 전체의 0.7%정도에 해당된다. 우리나라의 대학생수는 337만8393명(2018기준)으로 전체 국민의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