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우체국노조, 차별의 표식으로 전락한 우정사업본부 소속 공무원 제복 철폐 주장
전국우체국노동조합은 새로운 희망과 비전으로 우체국 노동자를 대변하고 있다. [사람과뉴스 = 임정은 기자] 전국우체국노동조합(위원장 주정호)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박종석. 이하 ‘우본’)의 직원 복제세칙의 자가당착(自家撞着)을 지적하며 차별의 표식으로 전락한 제복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본의 직원 복제세칙(우정사업본부훈령 제673호)은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제8조의 2(복장 및 복제 등)’에 따라 우정사업본부 소속 직원에게 제복(모자, 신발류 등을 포함한다. 이하 같다)의 지급과 착용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우본 소속직원은 직무에 따라 우정직(계리, 우편, 집배)과 행정/기술직, 별정국 소속 등으로 나뉘는데, 이 세칙 제3조 ②항에 따르면 우본의 소속직원은 보급된 제복을 착용하고 근무하여야 한다. 주정호 위원장은, “우정직 공무원 전체와 행정직 9~8급 공무원들처럼 창구 일선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을 1선으로, 행정직 중 팀장-과장-국장으로 직급이 올라가면 2선으로 구분하곤 한다. 문제는 같은 우본의 소속직원이면서도 1선 근로자들은 이 세칙을 필수적으로 따라 제복을 착용하는 반면, 2선 근로자들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