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벤처밸리 산업단지 반대추진위 “사유재산 수호 투쟁” 결의
[사람과뉴스=특별기동취재단] 지난 2017년 12월부터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심중리 574번지 일원에 세종벤처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인 시행사를 둘러싼 설왕설래 속에 갖가지 의혹들로 논란이 점차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번 사업은 첫 단추부터 잘못 맞추어진 것이라는 것이 주변의 공통된 의견이다. 먼저 일반국가산단 조성에 있어 50% 이상의 주민 동의가 필요함에도 실제 48%에 불과한 동의에도 불구하고 세종시가 보유한 국유지 5%를 포함해 승인을 내준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산단 예정지 내에 자리한 '청주 한씨' 문종 선산 지역에서는 역사적 연구 보존 가치가 높은 조선 시대 유물(미이라)이 출토된 바 있으며, 이를 지역사회를 위해 지역박물관(전시관)을 건립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개발 전 문종을 포함한 공청회 등이 단 1회도 없었다고 꼬집었다. 더욱이 올해 초 세종시가 세종벤처밸리(주)에 대한 지분 참여 요청에 대해, 세종시의회 유철규 의원은 ‘지지부진한 사업에 세종시가 구태여 위험을 감수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시는 출자를 통해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이 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