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안근학] 평택시 국가유공자 보훈영농조합(대표 이상배)과 상이군경회 평택시지회(지회장 김현제)는 지난 22일 안중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500만원 상당의 백미(10kg 160포)를 전달했다. 평소 이상배 대표와 김현제 지회장은 안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꾸준한 사회적 참여로 관내 기관 및 사회단체는 물론 읍민에게도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이상배 대표와 김현제 지회장은 “조합원들의 노고와 따뜻한 마음을 담아 준비했으며, 새해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의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계 읍장은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정을 베풀어 주신 국가 유공자 보훈영농조합과 상이군경회 평택시지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정성 가득한 물품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회=김현섭 기자] 자동차수 등록 증가로 자동차 번호가 현행 6자리에서 7자리로 늘어나고, 위·변조를 방지하는 홀로그램도 삽입된다. 23일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등록번호판 등의 기준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홈페이지에 고시하고 올 해 9월 1일부터 발급한다고 밝혔다. 번호판은 현재 2자리 숫자+한글+4자리 숫자'에서 '3자리 숫자+한글+4자리 숫자' 형태로 바뀐다. 현행 번호체계로는 2200만대의 자동차를 표시할 수 있는데, 바뀐 번호체계는 2억개 이상의 번호를 확보할 수 있다. 또 국토교통부는 차량 용도에 따라 119, 112 같은 특수번호를 앞자리 번호로 활용할 수 있도 록 한다는 방침이다. 번호판 디자인도 바뀐다. 바탕색은 지금처럼 흰색이지만 왼쪽에 태극문양과 대한민국 축약영문인 'KOR'이 들어간 청색 홀로그램이 추가된다. 글씨체와 글자색은 변동없이 유지된다. 새 번호판은 지난해 7월부터 전문가 검토, 공청회, 국민 선호도 조사, 공공디자인위원회 검토 등을 거쳐 작년 말 결정됐다.
[사회=김현섭 기자] 하룻밤을 함께 보낸 남성을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30대 여성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지난 21일 수원지법 형사16단독(판사 박성구)는 공갈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0)씨에 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버스에서 만난 남성 B(28)씨에게 술 한 잔하자고 권유했고, 이를 받아들인 B씨와 술을 마신 뒤 모텔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하지만 그 와중에 A씨는 B씨의 휴대전화를 빌려 쓰면서 B씨 여자친구의 휴대전화 번호를 몰래 저장하고 B씨의 사진을 찍어두었다. 문제는 다음 날 A씨가 B씨에게 30만원 상당의 시계를 사달라고 했지만 B씨는 이를 거부하면서 벌어졌다. A씨는 “요즘 미투 무서운 거 알지?”라고 협박을 하며 모텔에서 찍은 사진을 여자친구에게 보내겠다고 하면서 결국 50만원을 챙겨 받았다. 이 와중에 A씨는 돈을 받은 뒤에도 B씨를 협박해 무릎을 꿇고 사과하게 했다. 재판부는 “B씨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 A씨가 동종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누범기간 중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문화=유지현 기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한국 영화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양성 영화 제작비를 편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기로 하고 참가 작품을 모집한다. 다양성영화는 독립영화, 예술영화, 다큐멘터리영화 등을 지칭하는 말로 제작·배급·상영 규모가 작은 영화를 말한다. 도에 따르면 오는 3월 27일까지 올해 ‘2019년 경기도 다양성영화 제작투자지원’ 사업에 참가할 작품을 경기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ggfc.or.kr)를 통해 모집한다. 공모는 일반부문과 경기도 특별부문으로 진행되는데 일반 부문은 장르와 상관없이 예정돼 있거나 제작 중인 장편 다양성영화면 신청할 수 있다. 특별부문은 경기도가 주요 소재이거나 경기도 촬영분량이 70% 이상인 작품이면 된다. 두 부문 모두 순제작비가 10억 원 이하인 다양성영화(다큐멘터리 제외)만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 말까지 제작이 완료돼야 한다. 총 지원금액은 6억4천만 원으로 서류 및 PT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작품에는 최대 1억 원의 제작비가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영상위원회 홈페이지, 전화 문의는 영상산업팀(032-623-8052)으로
[문화=유지현 기자] 과천시 추사박물관(관장 윤진구)이 지난 22일 성북동에 위치한 리홀아트갤러리와 연계한 특별전시회 '추사의 성북동 나들이' 개막식을 시작으로 3월 24일까지 개최한다. 23일 추사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과천시 추사박물관이 외부에서 개최하는 첫 전시회인 동시에, 사립미술관인 리홀아트갤러리와 협업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시회는 1부 ‘추사박물관이 걸어온 길’, 2부 ‘추사의 글씨’로 구성된다. 전시유물로는 ‘제주시절 추사의 편지’와 ‘우선 이상적에게 보낸 편지’ 등 4점과 '윤주비(尹宙碑) 임모' 사진인화본, '원사현진적' 제첨, '성담상게' 탁본 등 주로 추사체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자료들이 선을 보일 예정이다. 한편, 2013년 개관한 추사박물관은 그간 10번의 특별전을 개최해 추사 김정희 선생의 삶과 예술을 시민들에게 알리는데 주력해오고 있다. 리홀아트갤러리는 아트갤러리와 뮤직갤러리를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면의 수준 높은 전시를 개최해오고 있다. 윤진구 관장은 “추사박물관은 유물 대여는 계속해왔지만, 서울에 위치한 사립미술관과 연계한 특별전은 처음이며, 서울 시민들도 추사의 묵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
[문화=유지현 기자] 양평군립미술관에서 2019년 봄 프로젝트로 ‘피카소에서 김환기까지’ 20C 세계명작판화와 한국현대판화전을 오는 3월 1일부터 4월 14일까지 개최한다. 개막식은 오는 3월 8일 오후 4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작품전은 근현대 판화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연남동 복합 예술 공간 아트스페이스담다 주최로 라이언 조의 개인전 ‘웃끼는 크래커ㅋㅋㅋ’ 특별 이벤트 ‘아트+비어 파티’가 아트스페이스담다와 플레이팜 루프트탑 두 곳에서 2일 동시에 진행된다. 아트+비어 파티에 앞서 재미 작가 라이언 조(Ryan Cho)와 직접 작품에 대한 얘기를 나누어 볼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 행사도 마련된다. 시대를 뛰어넘는 훌륭한 예술가이기보다 동시대를 향유하는 친숙한 이웃 같은 아티스트를 지향하는 작가 라이언 조는 한국 단국대 도예학과 졸업 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세라믹, 회화, 사진, 필름 등 다양한 장르로 작품 영역을 확장해오고 있다. 2018년 LA아트쇼에 선보인 총 53점의 크래커 작품이 완판된 이후 국내외서 호평을 받고 있다. 라이언 조 작가의 크래커 시리즈는 동서양 모티브와 채색 기법, 재료 모두를 절묘히 아우른다. 존 레논, 마를린 먼로, 찰리 채플린, 피카소와 같이 세계적인 문화적 아이콘을 아크릴 물감과 애나멜, 먹에 유약을 입혀 전통 도자기 기법으로 완성한 추상화 작품은 크래커라는 화폭에 담은 한 편의 수묵화와 진배없다. 특히 고려청자 유약에 소주병을 녹여서 만든 추상 작품에서 라이언 조 작가가 추구하는 작품의 세계
코끼리코가 누구나 그림책을 직접 편집해서 제작·유통할 수 있는 그림책 출판 서비스인 ‘작가의 탄생’ 플랫폼을 정식 론칭했다. 그 동안 아이들의 소중한 글과 그림을 상자 속에 쌓아만 두고 있었다면, 이사 때 마다 짐이되어 버려 왔다면? 작가의 탄생은 이런 추억의 그림을 책으로 단단하게 저장해 줄 수 있는 서비스다. 작가의 탄생은 종이책과 전자책 모두 제작할 수 있으며, 종이책의 경우 단 3권부터도 풀컬러 하드커버 양장본으로 제작해 주는 경제성과 편리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또한 국내 주요서점은 물론 해외 아마존 킨들 전자책 마켓까지 유통이 가능하기에 직접 출판을 꿈꿔온 많은 사람들에게도 유용한 서비스다. 작가의 탄생 전용 에디터를 이용해 한 장, 한 장 그림을 올리다 보면 엄마도 쉽게 그림책 한 권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더 완벽한 그림책을 더 편리하게 만들기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도 있다. 작가의 탄생은 그림책 전문가들의 퀄리티 있는 편집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내 아이만의 그림책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 코끼리코의 김용환 대표는 북이십일, 웅진씽크빅 출신의 베테랑 출판 전문가로 출판 전문 스타트업 코끼리코를 통해 새로운 출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이동형 5G 인프라’에 자사 가상화 플랫폼(T-MANO)을 연동해 재해 복구·대형 이벤트 현장에서 ‘맞춤형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동기지국의 개량형인 ‘이동형 5G인프라’는 대형 승합차를 개조해 만든 비고정형 통신시설이다. ‘이동형 5G 인프라’는 5G 서비스에 필요한 기지국, 안테나, 교환기, 서버 등 모든 장비를 탑재하고 있어 주변에 다른 통신시설이 없어도 반경 500m~1km를 5G 통신지역으로 만들어 준다. ‘가상화 플랫폼 T-MANO’는 소프트웨어 원격 설정만으로 ‘이동형 5G 인프라’를 현장 상황에 맞게 최적화한다. 아울러 가상화 기술은 출동 현장에 맞는 제조사의 통신 장비로 일일이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해준다. 이를 통해 ‘이동형 5G 인프라’ 준비-출동-설치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동형 5G 인프라’의 활용처도 다양해졌다. 재해·정전 등으로 통신시설이 피해를 입었을 때 현장에 이 인프라를 설치하면 ‘긴급구조 요원 전용 5G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다. 가상화 플랫폼이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면 같은 상황에서 ‘조난자 구조 드론을 위한 5G통신망’으로 변신한다. 불
평면에 머물렀던 그림이 조각으로 바뀌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그림손은 꽃과 풀, 나무의 생명 기운을 단색으로 종이 위에 그려 왔던 조진희 작가가 새로운 작품 세계를 선보이는 전시회 ‘내 안의 정원’을 이달 21일(수)부터 27일(화)까지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조진희 작가는 기존 방식대로 식물을 그리지만 컴퓨터로 스캔하고, 스캔된 식물 형상을 따라 레이저 절삭기로 입체화한다. 이는 흔히 ‘포맥스’라 불리는 PVC 발포 시트를 깎아내 모양을 만드는 새로운 작업으로 신기술과 신소재, 그리고 예술이 만나 관객에게 더욱 생생한 생동감을 선사한다. 채색된 그림은 깎아진 검은색 평면 조각으로 바뀌어 사물의 그림자를 볼 때 느껴지는 단순미와 추상미를 전달하고, 다시 작품은 전시장의 빛을 받아 벽 위에 그림자를 드리운다. 이는 그림자의 그림자(Double shadow)라고 표현할 수 있다. 이처럼 그림자와 그림자가 만난 덕에 전시장은 전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식물이 자라난 숲으로 풍성해진다. 그림 속 식물의 크기, 색, 질감 등이 변했어도 원본 그림이 가진 생명의 약동 또한 그대로 전해진다. 탁현규 간송미술관 연구원은 그의 작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