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숙 (강원글로벌미래교육연구원준비위원장) 사람과뉴스 칼럼니스트 몽골후레대학교 의공학과 자문위원 춘천시의원 역임 강원도문화예술특별보좌관 역임 강원대학교예술대학음악과강사 역임 명지전문대학실용음악과강사 역임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라는 말이 있다. 맹자(孟子)의 어머니가 아들의 교육을 위해 세 번이나 이사를 한 가르침이라는 뜻이다. 이는 교육에서 주위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는 가르침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어머니들도 맹자 어머니처럼 자녀의 교육에 매우 민감하다. 맹자 어머니처럼 자녀의 교육환경에 신경을 써가며 자녀가 훌륭한 인물로 성장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도 같다. 지난 8월 11일 강원도민일보 기사에 따르면 강원도 내 학교 앞에는 유흥주점과 성인용품 판매점, 불법 오락실 등 청소년 유해시설이 즐비하다는 것이다.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에 보면 학교나 학교설립 예정지에서 직선거리 200m를 벗어나면 이러한 청소년 유해시설을 운영할 수 있다. 때문에 청소년 유해시설에 대한 학부보들의 민원이 많지만 규제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없다는 것이 각 지자체의 답변이다. 지자체가 지역사회와 협력해서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교육은 학교 혼자서 하는 것이
박찬주 전 육군대장 (육사37기) 국민의힘 대선후보 60대 중반의 어느 지지자분께서 저를 찾아왔습니다. 그분 말씀의 요지는 지금 국민의힘에서 10명 이상의 대선출마자가 나올 것 같은데 어찌해서 군출신은 한명도 없는가, 후보들은 문재인정권의 안보허물기에 대해 제대로 된 비판하나 없이 인기몰이만 하고있다, 역대 군사정권 시절이 오히려 나라가 잘 돌아갔다, 군인들이 그래도 제일 깨끗하다 하시면서 저에게 대선출마를 요구하시며 후보등록금을 들고 오신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았지만 등록금까지 들고 오신분은 처음이라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잘 말씀 드려서 보내드리는 저의 마음은 감사함과 미안함, 착잡함 뿐이었습니다. 제가 초중고 대학을 다닌 60~70년대는 참 배고프고 힘든 시절이었죠. 그러나 박정희대통령은 그 어려운 시절에도 한일협정으로 얻은 돈, 월남파병으로 들여온 돈, 파독 간호사 및 광부들이 벌어온 돈, 열사의 나라 중동에서 벌어온 돈 등을 미래를 위해 투자했습니다. 포항제철을 세우고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원전을 세우면서 자주국방을 추진했습니다. 어쩌면 그 돈은 지금의 코로나 재난지원금처럼 전국민에게 나눠주고 밀가루나 먹을 것을 사서 배고
민성숙 (강원글로벌미래교육연구원준비위원장) 사람과뉴스 칼럼니스트 몽골후레대학교 의공학과 자문위원 춘천시의원 역임 강원도문화예술특별보좌관 역임 강원대학교예술대학음악과강사 역임 명지전문대학실용음악과강사 역임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하던 날, 앞으로 키와 몸이 더 자랄 것을 대비해서 내 몸집보다 한 치수 큰 사이즈의 교복을 입고 입학식에 참석한 나는 내가 스스로 얼마나 자랑스러웠는지 모른다. 검정 플래어 스커트에 풀 먹여 빳빳하게 다린 하얀 카라를 단정히 하고 교문에 들어설 때,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았다. 이제 나는 어린아이가 아니라 전통이 있는 원주여자중학교의 교복을 입은 의젓한 여학생이라는 사실이 가슴 뛰게 좋았다. 그렇게 중학교에 입학 하던 날 처음 교복을 입고 설레었던 기억은 지금까지도 잊지 못할 오래된 추억이다. 어떤 학교든 그 학교의 전통과 교육철학을 나타내주는 것은 교복이 으뜸이리 할 수 있다. 민족사관고등학교의 생활한복 스타일의 교복이 가장 대표적인 예이다. 이처럼 교복은 소속감과 학생으로서의 정체성을 나타내주고 있다. 그래서 교복은 학교마다 모양과 종류가 천차만별이지만 어떤 학교든 교복의 공통적인 장점이 있다. 바로 매일 어떤
지난 6월 8일 아메리카 갓 탤런트(미국 NBC 방송)에서 골든 버저를 받은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30세의 제인 마르크제프스키라는 여성이다. 그녀는 현재 폐와 간, 척수에 암 진단을 받은 상태다. 그날 방송 출연을 위해 무대에 오른 그녀는 오늘 부를 노래는 자기 인생에서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마지막 해에 대한 이야기라고 했다. 그리고 그녀는 자작곡 ‘it's okay’라는 노래를 불렀다. 노래 가사의 대부분도 ‘it's okay’와 ‘it's all right’였다. 그녀는 삶의 희망이 모두 사라질 수 밖에 없는 상태에서 그 누구보다고 밝게 자신의 노래를 불렀다. 이 놀랍고 짧은 노래가 끝나자 심사위원 중 한 사람이 골든 버저를 누른 것이다. 노래를 마친 후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지금 저의 생존 확률은 2%입니다. 그런데 2%는 0%가 아닙니다. 2%는 대단한 겁니다. 저는 사람들이 그것이 얼마나 놀라운지 알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말이다. 내가 만약에 암 진단을 받고 생존 확률이 2%라면 어땠을까? 그녀처럼 괜찮다고 노래할 수 있을까? 아무리 생
우리나라는 헌법에 의하여 모든 국민이 인권을 보호받는 동시에 보장받고 있습니다. 이런데도 학교에서 굳이 인권조례를 만드는 것은 어떤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게 됩니다. 학생인권조례는 2010년 경기도 김상곤 교육감이 처음 꺼냈습니다. 그리고 서울시는 2012년에 시행되었고 이후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진보성향의 교육감들의 이슈가 된 이 학생인권에 대한 인식이 보편적이지 않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 분들은 사회 구성원을 강자와 약자로 나누어 약자를 도와주는 것을 인권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학교에서 교장이나 교감, 교사를 강자로 보고 학생을 약자로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학생을 보호해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그런 시각에서 인권조례를 만들다 보니까 미성년이며 배움의 대상인 학생들에게 과도한 권리와 요구를 할 수 있는 권한을 주고, 교사들이 학생들을 통솔하고 지도하는 수단을 통제하게 됩니다. 인권조례의 내용을 살펴보면, 학생의 두발 길이를 규제해서는 안 된다. 학생의 휴대폰 자체를 금지해서는 안 된다. 학생이 임신 출산의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권리를 가진다. 교직원은 교직원과 학생의 안전을 위하여 긴급히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학생의 동의 없이
교육은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이다. 이러한 면에서 교육은 과거의 경험에 바탕을 두고 미래의 삶을 준비해야 하는 일이다. 따라서 개인의 발전은 물론 국가의 발전을 위하여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은 언제나 개혁이 필요하다. 혁명의 수준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 면에서 논자는 미래 강원교육의 힘을 두 가지로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지금 강원교육의 큰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는 것이 기초학력이 전국 최하위라는 것인데, 이 문제는 정성을 들여 얼마든지 회복할 수 있는 문제이기에 그리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빅데이터 시대다. 따라서 그에 필요한 정보처리 능력의 크기가 개인과 국가에 커다란 재산이 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는 더 빠르게 정보가 변화될 것이다. 그래서 점점 진화하는 AI 시대에 컴퓨터와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 강원교육현장에서 4차 산업혁명 스마트 미래 교육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빅데이터는 교과서 중심교육에서 정보 중심교육으로 교육의 혁신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었고 교육의 환경도 변하게 하였다. 특히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교육환경이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하였다. 그 중심
청소년기의 분노에 대해 우리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분노는 감정표현의 하나이며 감정은 소중한 것이다. 어른이 되어서는 어느 정도 화를 조절하기도 하지만 청소년 자녀에게서 나타나는 분노에 대해서는 상당히 인색하다. 분노도 감정의 일부라는 것을 우리 부모들은 망각하고 있다.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감정은 어떤 형태라도 소중하다는 인식이 선행되어야 한다. 자녀들이 부모나 주변에 내비치는 감정은 자신의 욕구만족을 보내는 신호이며, 그 감정이 부정적이라면 채워지지 않은 욕구를 드러내는 신호일 것이다. 부정적인 감정도 숨겨진 욕구의 굴절된 표현으로 받아들일 때 그 부정감정은 속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 다가올 것이다. 사람이 사용하는 감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두려움, 슬픔, 분노, 기쁨 등 다양한 감정을 사용 하는 것은 자신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이것은 인간의 본능적인 모습이다. 사람이 태어나서 가장 먼저 소통하는 이는 부모이다. 소통은 서로의 생각을 전달하는 방 법으로서 충분히 자신의 감정을 읽어주고 공감해 주는 부모에 의해 긍정적인 감정이 형성된다. 반면 어릴 때부터 욕구에 대한 거절을 받았거나 자신의 생각을 거부당한 경험을
평택시의회 강정구 부의장 [사람과뉴스 = 오치훈 기자] ‘2020 대한민국 행정정책 지방자치평가 연계 지방자치평가 의정대상 전수식’에서 의정대상을 수상한 평택시의회 강정구 부의장을 만나 인터뷰했다. 당시 고막손상으로 몸이 불편한 가운데에서도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줬다. 강정구 부의장은 시정의 발전방향 제시 및 주민행복 정책을 위한 제안에 앞장서 왔으며 시세 감면, 저소득층 지원 및 노인 복지 개선 등 민생 관련 조례를 최다 발의하는 등 활발한 자치입법 활동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2018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가장 많은 민생조례를 발의한 강 부의장의 조례를 살펴보면 ▲평택시 시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평택시 지역상권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조례안 ▲평택시 무연고 사망자 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안 ▲평택시 폭염 피해 예방 조례안 ▲평택시 화장 장려금 지원 조례안, 평택시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평택시 영유아보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평택시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저감 촉진 조례안 ▲평택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조례안 ▲평택시 기본소득 기본 조례안 ▲평택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지역에서 활동을 하면서 자주 벽에 부딪혔던 일은 ‘지방자치’였다. 지방자치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자치활동가가가 이상하겠지만 그 벽에 많이 갇혀 있었다. 하천살리기 활동에 가장 큰 적은 지방자치단체였다. 막힘없이 흘러가는 물줄기를 행정구역에 따라 구분하고, 그 범위 안에서 만 관리하는 일이 얼마나 어리석은 행동인지는 그 일을 해본 사람은 너무 잘 알고 있다. 95년 지방자치제가 엄격히 실시되면서 땅 한 평도 옆 지자체에 내어주질 못한다. 그 곳에서 생활하는 주민을 위해 선의를 가지고 행정구역을 조정하려고 해도 지방의회에서 쉽게 동의해주질 않는다, 옆 동네 사는 주민도 찬성해주질 않는다. 내가 속한 지자체 땅이 왜 다른 지자체로 옮겨가야 하는지 머리로는 이해할 수 있어도, 몸이 동의하지 않는다. 그게 사람이고, 지방자치이자 인지상정이다. 지난 12월에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우리 사회 변화에 가장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지점은 제4조에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기관구성 형태의 특례와 제199조부터 규정하고 있는 특별지방자치단체 관련 내용이다. 주민참여에 대한 적극적인 규정과 지방의회의 권한에 대한 규정도 많은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강남구의회 허주연 구의원. [사진제공=강남구의회] [사람과뉴스 = 오치훈 기자] 사람과뉴스는 새해 첫 [人터뷰] 코너에 모시게 된 허주연 구의원을 만나기 위해 강남구의회를 찾았다. 코로나 방역 지침에 따라 방문자 기록과 함께 소독을 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허의원과 인터뷰를 같이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 본인소개 및 인사말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강남구에서 누구보다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항상 구민과 구민의 편에서 구민과 함께 서고자 하는 생활정치인 허주연입니다. 신사동에 사는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 현재 구의원으로서 어떤 일을 하시는지 궁급합니다. 2018년 제8대 강남구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어 의정활동을 시작했고, 행정재경위원장직을 맡아 예산, 기획, 감사, 홍보 등 구청 주요 부서를 관장하는 상임위로 강남구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조정하는 역할에 임했습니다. 현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구민이 행복하고 편안한 강남을 만들기 위해 집행부에서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를 살피며, 조례발의, 구민들의 의견을 구청에 발의, 예산심의를 통해 예산 낭비가 없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2020년 강남 마을미디어 운영위원회 발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