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안근학 기자] 평택치매안심센터는 지난 4일부터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치매환자와 가족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치매증상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쉼터프로그램인 기억새김교실 1기 운영을 시작했다. 쉼터프로그램이란 장기요양서비스 미이용자를 대상으로 낮 동안 치매어르신을 보호하고 전문적인 인지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며 경증치매환자의 인지강화와 사회적 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억새김교실(쉼터)은 주4회 오전에 진행되고 1기는 4일부터 5월 23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주로 건강체크와 운동, 현실인식훈련, 음악치료(평택농악 연계), 실버요가, 여러 창조활동(공예 등)으로 구성됐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평택치매안심센터는 평택시의 고령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식개선을 위한 치매예방교육과 치매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치매어르신들이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게 생활할 수 있는 치매로부터 건강한 평택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치매 관련 교육 및 각종프로그램 등 상담은 평택치매안심센터(☎031-8024
[경기=안근학 기자] 노동과 인권이 존중받는 경기도 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현삼)는 5일 회의를 개최하고 노동 및 인권사업과 관련된 실국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회의는 도의 노동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경제노동실과 인권정책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자치행정국의 업무보고 순으로 진행돼 2018년 주요 사업 추진성과와 2019년 경기도가 추진할 주요 노동․인권정책에 대한 계획을 보고 받았다. 또한, 노동․인권 전문가로부터 경기도 노동․인권정책에 대한 진단과 발표를 청취했다. 김현삼 위원장은 “경기도 노동․인권정책을 공유하고 이에 대해 진단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집행부가 추진하는 각종 노동․인권정책 추진에 대해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동과 인권이 존중받는 경기도 특별위원회는 도내 소외된 근로자들의 열악한 근무여건과 불합리한 처우 등의 실태파악과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구성됐다. 2020. 2. 11 까지 12개월간 운영된다.
[국회=김현섭 기자] 강력범죄 피해자의 민사상 손해배상청구권 및 성적침해를 당한 미성년자의 권익 강화를 위한 법안이 추진된다. 지난달 28일 위성곤 국회의원(더민주, 제주 서귀포시)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5일 의원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범죄피해자의 손해배상 청구는 당연한 법적 권리로, 최근 살인·아동 성폭력 등 반인륜적 범죄에 대한 형사소송법상 공소시효가 폐지됐다. 하지만 피해를 배상받기 위한 민사소송에서의 소멸시효는 여전히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아동성폭력 피해자의 경우, 성인이 되고 나서야 문제를 제기하는 경우가 많음에도 현행 민법은 손해배상청구의 소멸시효를 범죄사실을 안 날로부터 3년, 범죄 발생일로부터 10년으로 한정하고 있다. 20~30년 후 가해자의 중형이 확정되더라도 피해배상을 받지 못하는 모순적인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이에 위 의원의 개정안은 ▲ 공소시효가 폐지된 반인륜적 범죄피해의 손해배상청구권 소멸시효를 피해자나 그 법정대리인이 그 손해 및 가해자를 안 날로부터 10년, 불법행위가 있은 날로부터 30년으로 연장 ▲ 미성년자가 성적 침해를 당한 경우에는 피해자가 성년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독립유공자와 가족 여러분! 오늘은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분연히 떨쳐 일어난 지 꼭 100년째 되는 날입니다. “우리 조선이 독립국임과 조선인이 자주민임을 선언하노라” 독립선언과 함께 시작된 3・1 만세운동은 도시에서 농촌으로, 서울에서 전국 각지로 들불처럼 번졌습니다. 만세운동은 경기도 곳곳에서도 힘차게 펼쳐졌습니다. 자주독립을 염원하는 횃불 아래 만세고개를 넘었던 안성 주민들의 옹골찬 기개가 있었습니다. 김포 천등고개에 울려 퍼졌던 외침은 피맺힌 천둥소리로 남아 우리 귓가에 스칩니다. 서장대에서 화홍문까지 수원 화성을 가득 메운 태극기의 물결은 오늘날까지 가슴에 일렁입니다. 독립을 꿈 꾼 대가로 무참히 학살된 화성 제암리 사건은 악랄한 일본 제국주의의 표상으로 남아 여전히 우리 눈시울을 적십니다. 노동자, 농민, 상인, 종교인, 학생, 교사, 유림, 기생 할 것 없이 누구나 민족의 일원으로서 참여했던 만세 운동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자유, 평등, 민주주의의 뜻을 담은 선대들의 실천적인 인식과 행동이 공화주의에 기초한 민주국가 건설의 원천이 된 것입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한 지
경기도는 3월 5일부터 15일까지 안성시와 군포시에 대한 종합감사를 각각 실시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이번 감사는 2019년도 감사계획에 따른 기관운영 종합감사로 각종 시책관련 예산낭비, 소극행정, 무사안일한 업무처리 행태, 위법·부당한 행정행위 등 시·군정 업무전반을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사회복지·교통·도시건축 등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각종 민원과 인허가 처리과정에서 불합리한 규제 등을 점검하고 정부에 제도개선 건의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감사기간 중 '공개감사제도'를 운영하여 도민에게 불편·부담을 주거나 공무원 비리 및 위법·부당한 행위 등을 제보 받아 감사 시 세밀히 확인할 계획이며, 제보는 시청 내 감사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이메일 등을 통해 가능하다. 안성시는 전화(031-678-2406), FAX(031-678-2689), 이메일(updry@gg.go.kr)이고, 군포시는 전화(031-390-4003), FAX(031-390-4005), 이메일(ttlclub@gg.go.kr)로 제보하면 된다. 최인수 감사관은 “감사결과
[사회=김현섭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률이 0.98명으로 197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8년 신생아수 32만6900명은 30년 전인 1988년 63만명의 절반 수준으로, 전쟁, 외환위기 등 특수상황을 제외하곤 역사적으로도 유례가 거의 없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OECD 회원국 평균 출산율은 1.68명이다. 우리로서는 선진국에서는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1명 미만 출산율을 기록한 것이다. 그나마 경제적 규모가 있는 나라에서는 2010년 대만의 0.9% 경우가 유일하다. 그 동안 합계출산율 1명 미만은 역사적으로도 통독 직후 동독 지역, 동구 공산권 붕괴 후 소규모 공화국에서만 발견된 현상이다. 한국 정도 경제 규모의 나라에서 이 같은 1점대 미만인 0.98 출산율은 전시 상황에나 가능한 수치로 역사상 전례를 찾아볼 수 없다. 무엇보다 합계출산율 0.98명은 역대 최저였던 전년(1.05명)보다 더 낮아진 수치로 합계출산율이 1명을 밑도는 것도 사상 처음이다. 이른바 ‘삼포(연애ㆍ결혼ㆍ출산 포기) 세대’ 현상이 4포, 5포로 심화되면서 저출산 초고령 사회에 대한 우려가 심각해지고 있다. 또
[정치=김현섭 기자] 황교안 후보가 27일 고양 킨텍스에서 치러진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에서 입당 43일만에 당대표로 선출됐다. 이른바 황교안 대세론이 거품이 아니었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이날 황교안 후보는 총 6만8713표, 50.0%의 득표율로 2020년 차기 총선 당권을 확정지었다. 2위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만2653표(31.1%)를 얻었고, 김진태 의원도 예상 밖 선전으로 18.9%(2만5924표)를 기록했다. 황 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한국당을 다시 일으키고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길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면서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맞서 국민과 나라를 지키는 치열한 전투를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조경태 의원이 6만 5563표(24.2%)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비박계 정미경 전 의원이 17.1%(4만 6282표)로 당선됐다. 3위는 김순례 의원(12.7%, 3만 4484표), 4위는 김광림 의원이 12.5%(3만 3794표), 청년 최고위원은 현역인 신보라 의원이 선출됐다. 이번 전당대회 관전 포인트는 크게 3가지로 압축됐다. 먼저 이번 당 대표 선출에서 주목할 점은 당심(70%
[국회=김현섭 기자]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수원 장안, 국회 교육위원장)이 정신질환자에 대한 관리 사각지대를 없애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정신질환자 외래치료 강화 및 치료 비용 지원법’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외래치료 명령 청구 시 보호의무자의 동의 요건을 삭제하고,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의료급여 수급자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취약계층에 대해 외래치료 명령에 따른 비용의 전부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를 방지하는 동시에 관리 소홀로 발생하는 범죄를 예방하여 불특정 다수의 불안을 덜어야 한다는 취지다. 또한 정신건강복지센터장도 외래치료 명령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치료 기간의 연장이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외래치료 명령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자신의 건강 또는 안전이나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칠 위험이 있는 사람이 무단으로 퇴원을 한 경우에는 정신의료기관장이 관할 경찰서장에게 탐색을 요청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도 담겼다. 최근 정신질환자가 의사를 찔러 사망한 사건이나 조
[경기=김현섭 기자] 최해선(59세) 한국기독실업인 경기북부 부회장이 경기도 및 연천군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 언론발전공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1일 서울 백범 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수상식은 대상 조직위원회,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 언론인연합협의회 등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언론 등의 분야에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국가발전과 지역발전 등에서 귀감이 되는 인물을 매년 선정해 표창을 하고 있다. 최해선 부회장은 전)일간투데이 제2사회부 부장과 전) 경인종합일보 사회부 부국장을 역임하며 다양한 집필과 지역현안을 심층있게 보도 해왔다. 또한 평소 정론직필 언론관을 견지하며 경기북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힘써 왔다. 특히 재인폭포 살리기 운동, 접경지역 군부대 훈련으로 인한 피해개선과 군부대 위문, 연천 꿈나무 돕기 행사 등을 주관하는 등 추진력을 발휘했다. 최해선 부회장은 “수상의 영광을 정론직필의 언론관을 가지고 소신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 지역 분들과 함께 나누겠다”면서 &
[사회=김현섭 기자]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성심동원 에서 근무하는 재활교사가 장애인들을 서로 때리게 시켰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추가로 교사 1명이 더 고발됐다. 지난 21일 오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기도 소재 모 재활원은 이날 장애인들을 서로 때리게 강요한 것으로 의심되는 재활교사 김모 씨 등 3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김씨 등은 재활원 내에서 장애인 4명을 서로 때리라고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로 CC(폐쇄회로)TV가 없는 곳에서 이 같은 강요를 하고, 장애인끼리 서로 때리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재활원 내 CCTV 등을 확보해 추가 여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제 막 수사에 착수한 단계라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면서도 "김씨 등이 범행 사실이 인정하고 있어 수사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경찰서는 이들 3명 외 재활교사 최 모 씨에 대해 장애인 학대 혐의로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하고 있다. 최 씨는 학대 영상을 촬영한 재활교사 김 모 씨로부터 영상을 받아보는 등 방조 혐의 외에도 학대에 적극 가담한 정황이 드러나 추가 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