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이재식 기자] 강원도 춘천 (사)문화프로덕션 도모(대표 임순희) 연극교실에서 '나도 배우다' 2019년도 6기 신입 회원을 오는 31일가지 모집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연기에 열정을 품고 있는 19세 이상 남녀이다. '나도 배우다'에 입단하면 연기는 물론 공연 기초부터 제작까지 배울 수 있다. 신청서는 www.artdomo.co.kr에서 양식을 다운 받아 이메일(artdomoin@naver.com)로 접수를 하면 된다. 4월 2일 1차 합격자 발표를 하고, 오디션은 합격자에 한해 개별공지를 할 예정이다. 한편, 극단 도모는 지난 5년간 시민연극교실을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강원도의 대표 연극교실이다. 기타 문의는 도모(☎033-253-0333) 혹은 담당자(010-2896-0333).
[경기=유지현 기자]경기도를 대표하는 벚꽃 명소 가운데 하나인 경기도청에서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경기도청 봄꽃축제 행사가 열린다. 경기도청사 일대는 청사 내와 인근 팔달산, 수원화성을 화려하게 수놓은 200여 그루의 벚꽃으로 해마다 20만 명 이상의 상춘객이 다녀가는 벚꽃 명소다. 야간 조명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벚꽃 야경도 볼거리다. 도는 올해 ‘벚꽃축제’로 불리던 기존 행사 이름을 ‘봄꽃축제’로 바꾸고 축제 곳곳에 평화의 메시지를 담아낸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도는 축제 슬로건을 ‘경기, 평화를 봄’으로 정하고 ▲평화의 플라워가든 조성 ▲포토존 및 오색 조명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및 창업기업 전시 홍보 존 등 3가지 주제로 나눠 축제를 진행하기로 했다. 평화 플라워가든은 200그루의 벚꽃 외에 도청 정문과 청사 외곽을 철쭉 등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봄꽃으로 장식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철쭉을 활용한 포토존과 경기도 남북협력사업,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에 대한 도정공익부스가 설치돼 평화에 대한 도의 염원을 느낄 수 있다. 또, 플라워 전시존을 만들어 화훼.식물을 전시.판매하고
[문화=여송은 기자]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는 지난 18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민족대표 33+1인 존영 수채화전’을 오산캠퍼스 중앙도서관 4층(갤러리 한신)에서 개최했다. 한신대학교 오산캠퍼스에서 개최된 이번 ‘민족대표 33+1인 존영 수채화전’은 민족대표 33인의 수채화와 함께 3·1운동에 큰 공헌을 했던 ‘송암 함태영 선생’의 존영을 추가하여 더 의미가 깊었다. 송암 함태영 선생은 당시 법조인이자, 정치인이며 목사였다. 3·1운동을 주도하다 징역 3년형을 선고받은 바 있으며, 1951년 한국신학대학(현 한신대학교) 학장을 지내고, 1952년에는 제3대 대한민국 부통령을 지냈다. 한신대 연규홍 총장은 “이번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3·1운동의 혼과 정신이 담겨있는 민족대표들의 모습을 수채화로 준비해주신 장상근 교수님과 작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특별히 이번에는 3·1운동에 큰 공헌을 하셨던 우리 대학 함태영 선생님의 존영을 전시해 매우 뜻깊고, 이러한 큰 인
두피 건강법의 첫 걸음은 비듬 예방이다. 청결한 두피 관리는 청량한 머릿결을 선물해 준다. [건강=여송은 기자] 비듬은 스트레스 등 환경적 요인이 더 많이 작용하기 때문에 대머리도 예외는 없다. 특히 겨울철에는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건조한 환경 속에서 비듬량이 증가한다. 또 비듬은 한 번 생기면 꾸준히 관리해야 재발하지 않는다. 비듬을 방치하면 두피에 염증이 생기게 되고, 탈모로까지 이어진다. 비듬의 원인과 올바른 예방법 등을 알아보자. ▲ 비듬은 왜 생기나? 두피는 새로운 피부 재생을 위해 죽은 피부 각질을 빨리 탈락시키는데, 죽은 두피 각질이 어깨에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비듬이다. 전체 비듬의 80%인 '일반 비듬'은 곰팡이나 효모균 때문에 생기는데, 두피에 생긴 염증을 지루성 피부염이라고 한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비듬약과 비듬치료 샴푸는 대부분이 곰팡이와 효모균을 줄이거나 없애는 데 효과가 있는 시클로피록스올아민과 케토코나졸 등의 성분이 들어 있다. 세비프록스, 니조랄, 헤드앤숄더 등의 제품이 대표적이다. 모낭염의 경우 세균을 없애는 약을 써야 한다. 따라서 피부과 등에서 먹는 항생제나 모발에 바르는 항생제를 처방받아 써
이병률 시인 [함께 읽는 詩] 이번 호는 이병률 시인의 시집 '찬란(2017년, 문학과지성사)'에서 '밑줄'을 함께 읽기로 했습니다. 이병률 시인은 199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습니다. 밑줄 - 이병률 역전 식당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식당으로 들어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한 여자가 합석을 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눈 둘 곳 없어 신문을 가져다 들추었습니다 시킨 밥이 나란히 각자 앞에 놓이고 종업원은 동행인 줄 알았는지 반찬을 한 벌만 가져다주었습니다 벌 한 마리 안으로 들어오려는 건지 도리가 없는 건지 창문 망에 자꾸 부딪혔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도 그릇에 불안을 비비는 소리를 냈을까요 새로 들여놓은 가구처럼 서름서름 마음을 설쳤을까요 배를 채우는 일은 뜻밖의 밑줄들을 지우는 일이겠습니다만 식사를 마칠 때까지 여자도 나도 반찬 그릇엔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경기=김현섭 기자] ‘경기평화광장 북카페’가 쾌적하고 신선한 서비스로 지역주민들의 인기를 얻으며 경기북부 대표 복합문화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11월 23일 도 북부청사에서 문을 연 ‘경기평화광장 북카페’의 도민 회원 수가 개장 3개월 만에 1천3백여 명 증가했. 기존 북부청사 내에 있던 행정도서관의 회원 수는 지난해 11월 기준 4,284명이었지만, 현재 경기평화광장 북카페의 회원 수는 5,507명으로, 30%가 더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인근에 과학도서관 등 크고 작은 도서관들이 다수 소재하고 있지만, 문화의 날 행사, 상설전시 코너 등 기존 공공 도서관과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쾌적한 환경으로 더욱 이용자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1~12월 북카페 이용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5%가 만족한다고 대답했고 인테리어나 운영방식, 참신한 서비스가 매우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실제로 매월 1회 ‘문화의 날 행사’를 통해 어린이를 위한 공연, 작은 콘서트, 작가와의 만남 등을 개최, 지역 어린
[문화=여송은 기자] 평택시는 대표적인 독서진흥사업인 '한책 하나되는 평택'의 2019년 ‘올해의 책’ 부문별 3권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된 293권의 도서를 대상으로 한책 하나되는 평택 추진위원회(도서선정위원장 장은주)의 3차례 회의를 통해 탄생한 올해의 책은 '고기로 태어나서/한승태 지음, 시대의창', '어느 날, 난민/표명희 지음, 창비', '동구관찰/조원희 지음, 엔씨문화재단' 3권이다. 성인부문 도서 '고기로 태어나서'는 한승태 작가가 한국 식용 동물 농장 열 곳에서 일하고 생활하며 자기 자신과 그곳에서 함께한 사람들, 닭, 돼지, 개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생명의 존엄과 윤리에 대한 문제부터 그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삶까지 생각하게 된다. '어느 날, 난민'은 ‘먼 데서 온 낯선 이웃’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으로, 꾸준히 소외된 이들을 그려 온 표명희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난민이라는 사회적 주제를 꺼내 들었다. 이 시대 우리가 견지해야 할 인권과 존중
(왼쪽부터) 이종석 ㈜어바웃필름 프로듀서, 허다중 작가, 염태영 수원시장, 배세영 작가, 김성환 ㈜어바웃필름 대표이사 [수원=임승수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수원 왕갈비, 통닭을 전국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한 영화 ‘극한직업’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염태영 시장은 11일 집무실에서 ‘극한직업’ 제작자 김성환 ㈜어바웃필름 대표이사와 배세영·허다중 작가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병헌 감독은 드라마 촬영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1월 23일 개봉한 ‘극한직업’은 관객 1600만 명을 돌파하며 그야말로 ‘대박’이 났다. 한국영화 역대 매출액 1위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극한직업’은 마약반원 소속 형사 5명이 범죄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위장 창업한 치킨집 ‘수원왕갈비통닭’이 뜻하지 않게 맛집으로 유명해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영화의 주요 배경인 통닭집 이름이 ‘수원왕갈비통닭’이라 자연스럽게 수원 왕갈비와 통닭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주인공들이 타는 승합차에도 ‘수원
[문화=여송은 기자] 시인이자 수필가인 허금행 작가의 신간 '남편이 천사의 말을 한다(경진 출판)가 독자들의 좋은 호응 속에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허 작가는 경기도 김포에서 태어나 이화여고, 이화여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근무를 하던 중 1973년 결혼과 함께 미국 이민길에 올라 46년간 이민생활을 하고 있다. 시문학과 수필문학으로 등단한 허 작가는 시와 그림을 좋아하고 산부인과 의사인 남편과 함께 네 자녀를 훌륭하게 성장시켰다. 현재 미국 뉴욕의 '드림로즈 갤러리' 관장으로 지내고 있다. '남편이 천사의 말을 한다'는 은퇴 후 자녀들의 페이스북 권유를 받아들여 수년간 페친들과 소통하며 나누었던 글들을 책으로 엮어냈다. 5장 75편의 글들은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와 그리움, 일상 속 작지만 깊은 성찰로 채워져 있다. 이민 생활에서의 힘듦과 자녀들의 이야기, 그리고 작가가 청각장애로 인해 겪는 불편함,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 헤어짐, 그리고 성장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1장 기억과 추억의 차이 ▲2장 선글라스를 쓰고 보는 세상 ▲3장 사랑의 시를 읽으세요 ▲4장 빨간 우체통에서 배달된 편지를 기다린다 ▲ 5장 남편이 천사의 말을 한다. 책 속의
안민석 국회의원[국회=김현섭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안민석), (사)한국미술협회(잇하장 이범헌), One K Global Campaign이 주최하는 ‘국회 남북미술전’ 개관식이 오는 11일(월)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샛길에서 열린다. 8일 안민석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한국 작가 강찬모, 구자승, 곽석손, 이범헌 등 28명, 북한 작가 리쾌대, 김기만, 리석남, 최성룡 등 22명 총 50여 명의 남북한 작가들의 조선화, 유화, 자수 등이 전시돼 5월 10일까지 약 2개월간 열릴 예정이다. 특히, 한국 근대 미술사의 거장 리쾌대 작가를 비롯해 북한의 최고 인민예술가와 공훈 예술가 등 한국에서 평소 접하기 힘든 작품들도 전시된다. 이를 통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남북한의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 증진과 남북한의 우수한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남북한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10월부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복도는 삭막한 국회를 문화예술의 상상력으로 채워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는 취지로 ‘문화샛길’이라고 이름 짓고 다양한 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