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활동을 하면서 자주 벽에 부딪혔던 일은 ‘지방자치’였다. 지방자치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자치활동가가가 이상하겠지만 그 벽에 많이 갇혀 있었다. 하천살리기 활동에 가장 큰 적은 지방자치단체였다. 막힘없이 흘러가는 물줄기를 행정구역에 따라 구분하고, 그 범위 안에서 만 관리하는 일이 얼마나 어리석은 행동인지는 그 일을 해본 사람은 너무 잘 알고 있다. 95년 지방자치제가 엄격히 실시되면서 땅 한 평도 옆 지자체에 내어주질 못한다. 그 곳에서 생활하는 주민을 위해 선의를 가지고 행정구역을 조정하려고 해도 지방의회에서 쉽게 동의해주질 않는다, 옆 동네 사는 주민도 찬성해주질 않는다. 내가 속한 지자체 땅이 왜 다른 지자체로 옮겨가야 하는지 머리로는 이해할 수 있어도, 몸이 동의하지 않는다. 그게 사람이고, 지방자치이자 인지상정이다. 지난 12월에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우리 사회 변화에 가장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지점은 제4조에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기관구성 형태의 특례와 제199조부터 규정하고 있는 특별지방자치단체 관련 내용이다. 주민참여에 대한 적극적인 규정과 지방의회의 권한에 대한 규정도 많은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울산광역시교육청 청사 전경ⓒ울산광역시교육청 [사람과뉴스 = 울산 = 장평규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올해부터 직업계고 학점제 선도학교를 전체 직업계고 11곳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울산시교육청은 교육과정, 진로·취업지도, 평가 등 분야별로 학점제 도입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고, 마이스터고 2년 차 학점제 안착을 지원하고자 전체 직업계고를 선도학교로 지정했다. 새롭게 선도학교로 지정된 특성화고는 운영기반 마련도 지원한다. 직업계고 학점제는 급변하는 미래 직업교육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따라 희망하는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선도학교는 학교당 예산 2600만 원을 지원받는다. 학점제 교육과정 운영과 학점제 운영 기반 조성 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선도학교는 교원 연수와 워크숍, 컨설팅, 학생·학부모 설명회 등 학점제 운용 기반 마련과 학생의 선택과목에 따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선도학교가 적극적으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부-교육청-지원센터가 협력해 학점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해 연구학교 1곳, 선도학교
무창포 해수욕장 설경 [사람과뉴스 = 보령 = 장윤석 기자] 그리 크진 않지만 서해안에서 제일 먼저 생긴 유서 깊은 해수욕장이다. 20세기 초였으니 그 시절 옛사람들 눈에도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입지조건이었던 셈이다. 올망졸망 멀고 가까운 섬들과 하얀 백사장. 시시때때 섬까지 갈라지는 바닷길. 다양한 바다생명의 보고인 갯벌....그리고 잊을 수 없는 인생의 낙조를 만날 수 있는 곳. 무창포는 아직도 번잡스럽지 않고 청정자연의 모습을 고스란히 잘 보존하고 있는 곳이다. 포근한 엄마의 품을 닮아 편안히 쉬며 힐링과 충전이 가능한 공간이다. 무창포 해수욕장 노을 가수 최백호의 노래 ‘무창포’ 속에서 절망의 끝자락에서 마지막 위안의 공간이었고. 노원숙의 시(바람이 남기고 간 자리) 속 문명의 온갖 근심들 다 떨쳐버리고 새로운 모세의 출애굽을 써내려갈 여행지로서의 무창포도 다 좋다. 바로 그 바다 해변가에 썬셋파크 호텔(sunsetpark.co.kr)이 자리잡고 있다. 왼쪽 닭벼슬섬과 오른쪽 무창포항을 가르는 석대도를 바라보며 무창포를 한 눈에 품고 있다. 호텔은 5층 건물에 해수 야외수영장, 까페, 맥주바, 갤러리, 세미나룸 등 다양한
강남구의회 허주연 구의원. [사진제공=강남구의회] [사람과뉴스 = 오치훈 기자] 사람과뉴스는 새해 첫 [人터뷰] 코너에 모시게 된 허주연 구의원을 만나기 위해 강남구의회를 찾았다. 코로나 방역 지침에 따라 방문자 기록과 함께 소독을 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허의원과 인터뷰를 같이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 본인소개 및 인사말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강남구에서 누구보다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항상 구민과 구민의 편에서 구민과 함께 서고자 하는 생활정치인 허주연입니다. 신사동에 사는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 현재 구의원으로서 어떤 일을 하시는지 궁급합니다. 2018년 제8대 강남구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어 의정활동을 시작했고, 행정재경위원장직을 맡아 예산, 기획, 감사, 홍보 등 구청 주요 부서를 관장하는 상임위로 강남구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조정하는 역할에 임했습니다. 현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구민이 행복하고 편안한 강남을 만들기 위해 집행부에서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를 살피며, 조례발의, 구민들의 의견을 구청에 발의, 예산심의를 통해 예산 낭비가 없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2020년 강남 마을미디어 운영위원회 발대식
16일 제28대 대한테니스협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김문일 후보 [사람과뉴스 = 박용우 기자] 17개 시,도 대표이자 산하단체 연맹대표를 뽑는 제28대 대한테니스협회 협회장으로 출마하는 김문일 후보는 "새 희망을 위한 도전! 김문일이 해내겠습니다!"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6일 협회장선거에 임하는 각오가 대단하다. 1963년 전국종별대회 중등부에 출전한 이래 테니스계에서 라켓 들고 활동한 지 60년 그동안 국가대표 선수와 감독, 1973년 윔블던과 프랑스오픈, 이탈리아 선수권 출전, 대한테니스협회 전무,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사무총장, 그리고 국민생활체육전국테니스연합회 회장, 한국시니어테니스연맹 회장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지금의 현실에서 한국 테니스의 미래를 생각하고, 눈앞에 있는 첩첩의 난제들을 헤쳐 나갈 길이 무엇일까? 이에 대해 김문일 후보는 “대한테니스협회장이 명예직이지만 모든 것을 버리고 모든 역량과 경험, 노력을 쏟아 붓고,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테니스협회의 새로운 미래 건설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며 “대한테니스협회의 재정자립, 테니스인의 일자리 창출, 스포츠과학 도입으로 경기력
아래의 글은 해학적•풍자적인 글입니다. 독자들의 선한 이해와 오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지구상에는 수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다. 개(犬)와 늑대는 서로가 구별하기 어려운 유사한 종(種)에 속하는 동물이다. 인류 역사상 사람과 함께 제일 먼저 살아온 동물이 개이다. 사냥개, 도둑개, 애완견들이다. “개”하면 친근감이 있으나, “늑대”하면 어딘가 모르게 거리감이 있고, 무서운 느낌이 든다. 상대를 해치는 약육강식의 동물이기 때문이다. 여성들이 남성들한테 피해를 받았을 때에, 하는 말이 “늑대 같은 놈”이라고 말한다. 개는 사람을 도와주고 있는데 반해, 개만도 못한 사람이 있다. “인면수심(人面獸心)”이라는 말이 있다. 얼굴은 사람의 모습을 하고, 가슴은 동물과 같은 흉악한 생각을 하며, 남을 해치려는 마음을 가진 가면을 쓴 사람이다. 이중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 표리부동함을 가리킬 때에 인용되는 말이다. 선거 때에 후보자들의 속마음은 어떠할까! 유권자들의 생각은 어느 후보가 늑대인가를 가려내는 일이다. 어느 시대에 무슨 선거를 치루더라도, 나름대로의 인맥을 찾아 한 표를
내 여건, 교육수준에 따라 평생교육 수단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제공하는 평생교육 이용권 ‘평생교육바우처!’ 1인당 연간 35만 원을 지원하는 든든한 혜택!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 부탁드립니다! 신청기간 : 2021. 1. 7.(목) ~ 1. 29.(금) · 평생교육바우처란? 평생교육바우처는 학습자가 자신의 여건, 교육수준 등에 따라 평생교육 수단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제공하는 평생교육이용권입니다. · 신청방법 - 평생교육바우처 홈페이지(https://www.lllcard.kr/) 온라인 신청 ※모바일 접속을 통해 신청 가능 - 평생교육바우처 사용기관 방문 신청 - 자세한 사항은 평생교육바우처 홈페이지 공고 참고 · 지원대상 만 19세 이상 성인(2002년 1월 1일 이전 출생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기준중위소득의 65% 이하인 가구만 · 이용가능기관 - 전국 평생교육바우처 사용기관으로 등록된 기관 - 평생교육바우처 홈페이지(www.llcard.kr)에서 지역별 이용 가능한 기관 확인 · 지원내용 - 선정인원 : 15,000명
안랩 메신저 홈페이지로 위장한 피싱 사이트 [사람과뉴스 = 오치훈 기자] 사용자가 많은 메신저의 홈페이지와 매우 유사한 가짜 사이트를 만들어 악성코드를 유포한 사례가 발견돼 주의가 필요하다. 안랩(대표 강석균)이 국내에서 사용자가 많은 유명 메신저의 홈페이지를 위장한 피싱 사이트에서 원격제어 악성코드가 유포되는 사례를 발견해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공격자는 서비스 제공 기업이 가짜 사이트 제작 여부를 알기 어려운 환경을 악용해 사용자가 많은 메신저 프로그램의 홈페이지를 위장한 피싱 사이트를 만들었다. 해당 피싱 사이트에 접속하는 악성 URL을 피싱 이메일 등으로 유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피싱 사이트는 정상 사이트와 화면 구성이 매우 유사해 사용자가 URL 등을 꼼꼼히 확인하지 않을 경우 가짜임을 알아채기 어렵다. 만약 사용자가 피싱 사이트의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면 메신저 설치 파일로 위장한 악성 파일(.exe)이 다운로드된다. 사용자가 해당 설치 파일을 실행하면 악성코드에 감염된다. 악성코드는 PC감염 후 추가로 원격제어 악성코드를 내려받아 최종적으로 사용자의 키보드 및 마우스 입력값, 클립보드 변경 내용 등 다양한 PC정보
2021년 1월 1일부터 종이 신문을 구독하기 위해 신용카드 등으로 사용한 금액(이하 신문구독료)도 문화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구입비, 공연 관람료 및 박물관·미술관 입장권 구입을 위해 사용된 금액을 연말정산 시 추가 공제해주는 제도로, 올해부터 신문 구독료가 새롭게 포함된다. 신문 구독료 사용분은 2021년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시(2022년 1월부터) 적용되며,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 알아야 할 유의 사항을 소개한다. 먼저 신문 구독료의 공제 대상은 일간 신문, 주간 신문 등 종이 신문만 해당되며 인터넷 신문은 포함되지 않는다. 종이 신문을 취급하는 신문 사업자라 하더라도 한국문화정보원에 문화비 소득공제 제공 사업자로 등록된 사업자에게 구독했을 때만 소득공제를 할 수 있다. 소득공제가 가능한 신문사는 문화비 소득공제 누리집에 접속해 검색할 수 있으며, 웹 및 모바일 웹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신문 구독자가 한국문화정보원에 등록된 사업자에게 구독 비용을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경우 자동으로 문화비 소득공제가 적용된다. 그러나 지로, 계좌이체 등 현금으로 결제했다면 반드시 문화비 소득공제 전용 현금 영수증을 발급받아야
산업발달 과정을 살펴보면 18C 증기기관차의 발명이 1차산업, 19C~20C 전기에너지의 활용이 2차산업, 20C 후반에 컴퓨터와 인터넷의 정보혁명을 3차산업이라 구분하고 있다. 제4차 산업은 인간과 디지털 기기, 물리적인 환경 등을 한곳으로 묶어서 발전하는, 지능적인 산업이라 정의하고 있다. 그동안의 산업은 물리적인 공간과 사이버상에서 발전하였다면, 4차 산업은 두 공간 간의 시스템이 서로 인터넷으로 결합해서 이루어진 산업이다. 인터넷(Internet)이란, “각기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두 개 이상의 통신망을, 하나로 묶어 연결하는 운영체제”이다. 즉 지구상의 모든 컴퓨터를 하나의 통신망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인터넷의 발달은 사물인터넷(IOT),→ 만물인터넷(IOE),→ 만물지능 인터넷(AIOE),→ 만물 초지능 인터넷(EIOE)의 순서로 발전해 왔다. 흔히 학자들은 언어를 중심으로 발달한 최초의 문명 시대를 1.0시대, 문자를 중심으로 이룬 문명 시대를 2.0시대. 인쇄와 과학기술로 이루어진 문명 시대를 3.0시대, 컴퓨터와 인공지능으로 연결되는 창조의 문명 시대를 4.0시대라고 구분하고 있다. 이 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