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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국제대학교 (MIU), 미래의 글로벌리더 육성을 목표로 운영 中
  • 박소영 몽골특파원
  • 등록 2021-01-26 17: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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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통과 관계’ 강조 및 사람 중심 경영 강화
  • 몽골 특유의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에서 발돋움할 수 있는 교육 목표

몽골국제대학교 학생들이 나라별 국기를 들고 있는 모습 (사진 출처: MIU 공식홈페이지)

[사람과뉴스 = 몽골 = 박소영 기자]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몽골국제대학교(MIU)는 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인도 등 각국에서 온 90% 이상의 교수진이 외국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몽골 내에서 랭킹 14위이며 국제학교 답게 100% 영어수업과 각종 학과가 개설되어 있다. 학교 내에는 언어교육기관(LEI)이 있다. 여기서는 영어, 몽골어를 배울 수 있으며 몇몇 학생들은 학교 입학 전 이곳에서 3~6개월 정도 배운 뒤 입학절차를 밟는다. 

 몽골국제대학교는 수년간 다양한 교육 제도를 개발해 운영해 왔다.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학습제도인 교환학생제도(SEP)는 MOU체결을 통해서 한국, 중국, 미국 등의 해외에서 공부할 기회가 주어진다. 교내의 학생회에서 주최하는 각종 운동경기와 아트페스티벌은 문화적으로 다른 학생들이 경기와 공연 등을 통해 유대감 강화의 효과와 동시에 다국적 인종과 문화가 전 세계가 하나로 연결됨을 볼 수 있다.

‘소통과 관계’ 강조 및 사람 중심 경영 강화

 재학생과의 인터뷰에서 “학비가 한국보다 저렴하며 영어로 수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학교에 관심을 가지고 입학을 진행하였다”라며 “다국적을 가진 친구들과 교제를 통해 언어를 조금 더 쉽고 빠르게 학습하고 문화에 대해 더 알게 된다”고 하였다. 또한 “1년에 한 번씩 학과별로 가는 멤버십 교육 프로그램(MTP) 여행을 통해 학생들이 교수와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학생 관리 프로그램(SCP)을 통해 도움과 조언을 제공한다는 점이 우리 학교의 장점이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몽골국제대학교에서는 소통, 관계를 강조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동아리 활동 참여도가 높은 편이다. 학교 내에는 영어 심화학습동아리, 댄스동아리, 몽골어동아리, 음악동아리, 축구동아리 등의 다채로운 동아리 활동이 가능하다. 

 또한, 학교 시설을 보면 학생 성공센터(SSC)가 도서관 2층에 마련되어 있다. 이곳 특징은 학생간 개인교습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학교내의 장학생들이 1대1 맞춤형 개인지도를 지원하며 영어 이외에도 전공수업 및 한국어, 러시아어 등의 외국어 지도 또한 받을 수 있는 무료 서비스이다. 

몽골국제대학교 (사진 출처: MIU 공식홈페이지)

몽골국제대학교 졸업 후 진로와 향후 계획

 몽골국제대학교(권오문 총장)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교육은 사회를 바꾸고 삶을 바꿀 수 있다. 몽골국제대학을 통해 유학과 무역 등 글로벌 사회에서 공부하고 일할 기회를 만들고 있다. 앞으로 몽골 특유의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에서 발돋움할 수 있는 교육을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몽골국제대학교에서는 미래의 글로벌리더 육성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한 몽골인 졸업생은 2020년 10월 교내 세미나에서 “이 학교에 다니면서 글로벌 사회에 대해 배움이 있었기에 미국 애플스토어 본사에서 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렇듯 졸업생들 또한 배움을 통해 이 학교를 발판삼아 해외에서 일하거나 외국계 기업에 취직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 몇 년 사이에 증가했다. 학교의 발전과 개발을 위해 몽골국제대학교에서는 다분야에서 학생들을 위해 힘쓰고있다.

박소영 몽골 주재 기자 = thdud55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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