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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2 (금)

RMI 새 연구 결과, 인도에서 차세대 에어컨이 에너지 비용 50% 절감 효과 나타내

뉴욕, 2025년 5월 2일 -- 차세대 에어컨(AC)이 기존 모델보다 에너지 소비량을 60% 줄여주고, 제품 수명 전체에 걸친 에너지 비용을 50% 이상 절감해주는 것으로 RMI와 글로벌 냉각 효율 액설러레이터(Global Cooling Efficiency Accelerator·GCEA)가 공동 실시한 새로운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이는 에너지 효율적인 냉각 기술 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인도 팔라바 시에서 인도의 부동산 개발 기업인 로드하그룹(Lodha Group) 및 CEPT 대학과 협력해 9개월 동안 실시한 이번 연구에선 극한의 여름 조건에서 고효율 에어컨 프로토타입을 테스트한 뒤 표준 모델과 비교해 봤다. 비교 결과, 초고효율 에어컨은 에너지를 현저히 적게 소비할 뿐만 아니라 쾌적함과 전력망 안정성도 향상시켰다. 주요 테스트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초고효율 에어컨은 9개월간 이어진 테스트 기간 동안 실제 사용 조건에서 일반 에어컨보다 에너지를 60% 적게 소비했다. 초고효율 에어컨은 일반 모델과 달리 최적의 쾌적함을 위해 목표 온도와 상대 습도를 일관되게 유지했다.
  • 일반 에어컨은 습도 조절에 상당한 추가 에너지를 소비했다. 이는 현재 에어컨 성능 지표에는 반영되지 않은 요소다. 테스트 결과, 일반 모델에서는 습도 관리에만 최대 25%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초고효율 에어컨은 에너지 절감 외에도 일반 에어컨 대비 피크 전기 수요를 50% 감소시켰다. 이는 전력망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 정전 위험을 줄이고, 막대한 비용이 드는 인프라 업그레이드를 피할 수 있게 해준다.
  • 수명 기간 동안 초고효율 에어컨은 소비자가 부담하는 에너지 요금을 50% 이상 절감해준다. 이는 총 소유 비용을 크게 줄이는 효과를 낳는다.
  • 이번 시험 결과는 차세대 에어컨이 전 세계 냉방 시장을 혁신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2050년까지 전 세계에 설치될 것으로 예상되는 30 대의 에어컨이 초고효율 모델이라면 68기가톤의 온실가스 배출도 방지할 있다. 이는 현재 전 세계 연간 총 탄소 배출량보다도 많은 양이다.

 

2030년까지 에어컨은 전기차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전력 소비 유발 원인이 될 전망이다. 또 데이터 센터보다도 3배 이상 많은 전기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기술에 변화가 없다면 냉방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력 수요 증가와 그에 따른 비용 상승 및 이미 과부하 상태인 전력망에 더 큰 압박이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면에서 이번 연구는 초고효율 에어컨 보급 확대가 에너지 사용량 감소, 비용 절감, 쾌적함 향상, 전력망 부담 완화 문제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임을 보여준다.

 

보고서 전문: https://rmi.org/insight/bringing-super-efficient-air-conditioners-to-the-market/

 

RMI 소개

 

RMI(Rocky Mountain Institute)는 시장 중심 솔루션을 통해 모든 사람을 위한 번영하고 탄력적이며 깨끗한 에너지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글로벌 에너지 시스템을 혁신하고 있다. RMI는 기업, 정책 입안자,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재생 에너지 솔루션 확대, 에너지 낭비 감소, 저렴하고 깨끗한 에너지 접근성 향상을 모색한다.

 

미디어 문의

 

media@rmi.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