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부여 60분대 연결!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으로 지역 발전 기대
사람과뉴스 편집국 기자 | 2024년 12월 10일, 대한민국 서해안의 교통 지형을 바꿀 서부내륙고속도로 평택-부여 구간이 개통됐다. 국토교통부는 하루 전날 예산 예당호휴게소에서 열린 개통식을 통해 이번 고속도로 개통의 의미와 기대 효과를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지자체 관계자, 공사 관계자, 지역 주민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평택시 포승읍에서 부여군 규암면까지 연결되는 서부내륙고속도로는 경기 평택에서 전북 익산까지를 잇는 총연장 137.4km의 민자 고속도로다. 이번에 개통된 1단계 평택-부여 구간은 총연장 94km로, 사업비만 약 3조 2,700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취재팀이 직접 다녀본 서부내륙고속도로는 수도권과 충청권을 60분대로 연결하며, 지역 간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이전보다 이동 거리가 약 32km 줄고 주행 시간도 약 26분 단축됐다. 특히 이 구간은 주변의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시키며, 서해대교와 천안·안성 분기점의 상습 정체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해안 제2대동맥’의 탄생 국토교통부는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해안선(서해대교)의 교통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