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개회 모습. [수원=임승수 기자] 수원시의회(의장 조명자)는 26일 화성시에서 추진중인 화장시설 ‘함백산 메모리얼파크’ 건립에 대다수의 의원들이 반대하지 않으며 수원시와 화성시가 대화와 협력을 통해 상생의 방안을 도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함백산메모리얼파크는 자체 화장시설이 없어 인근 지자체의 화장장을 이용하고 있는 화성·부천·광명·안산·시흥·안양시가 사업비를 분담해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일대에 화장로 13기와 봉안시설, 자연장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1년부터 추진해온 이 사업은 2014년 사업부지에서 2㎞ 떨어진 서수원 호매실지역 주민들이 "주거단지로 화장장 유해물질 유입이 우려된다”며 반대하면서 지역 간 갈등으로 비화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한강유역환경청에 제출한 환경영향평가가 승인됐으며 서수원주민 20명이 화성시장을 상대로 낸 도시관리계획결정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청구가 기각돼 반대 명분이 사라진 상황이다. 조명자 의장은 “화장률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수요에 비해 화장시설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 화장시설이
지난 25일 기부금 전달식 후 염태영 수원시장(뒷줄 오른쪽 5번째),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뒷줄 왼쪽에서 4번째)과 매향중학교·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학생·교직원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임승수 기자] 수원시에서 추진 중인 ‘수원시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상징물’ 건립을 위한 시민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기념 상징물 건립 사업은 수원시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수원지역 항일 독립운동 가치를 재조명하고, 기념하는 상징물을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건립하기로 하고, 모금을 하고 있다. 기부액은 지난 26일 현재 3억 3,000만 원을 돌파했다. 지난 25일에는 매향중학교·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김호섭 학교법인 매향학원 이사장, 매향여자정보고 총동문회, IBK기업은행·수원시청 매향여자정보고 졸업생 모임, 매향여자정보고 졸업생 등 15명이 수원시청을 방문해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기부금 총 1,100만 원을 전달했다. 매향중·매향여자정보고는 수원의 독립운동가
[경기=유지현 기자] 경기도가 대학생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해 5억 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참여대학을 공모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대학생 공익활동 활성화 사업’은 지역사회 청년리더 양성과 대학-지역사회 간 상생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다. 도는 앞서 지난 12일 심사를 통해 (사)한국자원봉사협의회를 ‘대학생 공익활동 지원사업단’으로 선정, 컨설팅과 전문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공모분야는 복지ㆍ교육ㆍ환경ㆍ건강ㆍ예술의 5대 핵심가치 실현을 위한 공익활동 14개 프로그램과 사회봉사 교육과정 운영 2개 프로그램으로, 공익활동 프로그램은 각 2,500만 원, 사회봉사 교육과정에는 각 1,50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대학은 경기도 홈페이지(gg.go.kr)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관련 서류를 첨부해 4월9일까지 경기도 교육협력과(☏031-8008-4823)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21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미세먼지 해결에 대한 강한 공감대를 나누었다. 이후 반 전 총장은 브리핑을 통해 “미세먼지 문제를 정치적 이해득실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미세먼지는 이념도 정파도 가리지 않고 국경도 없다. 미세먼지 문제가 정치 문제가 되는 순간, 범국가기구 출범을 통한 노력은 실패한다""고 강조했다. [기획기사=김현섭/박용우/곽재근 기자] 정부의 올 상반기 10조원 가량 추가경정예산에 1조원의 미세먼지 대책 환경 예산이 편성될 것으로 보인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22일 대정부 질문에서 "미세먼지 고농도 일수가 잦아지면 자발적 차량 2부제 실시를 검토 중이다. 하지만 차량 2부제는 국민의 합의와 동의를 구해서 실시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12~13년 이내에 경유차가 사라질 것으로 생각한다. 경유차를 저공해차에서 제외함으로써 ‘클린 디젤 정책’을 폐기한다”고 밝혔다. 또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미세먼지 해결사로 나섰다. 그는 미세먼지 문제를 정치적 이해득실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의 바람대로 될지는 의문이지만, 그의 말 한마
독립운동가 김흥렬 선생의 후손 김연우씨가 화성시 시민헌장을 낭독하고 있다 [화성=김현섭 기자] ‘제19회 화성 시민의 날 기념식’이 21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화성시는 2001년 시 승격 당시 인구 19만명, 예산 2천억 원이었으나 현재 인구 77만 명, 예산 3조원을 넘어섰으며 올 해 말이나 내년 초 90만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 된다. 이날 기념식은 동탄 예당고등학교 박수진 학생 사회로 진행됐으며, 축하공연으로 관내 중고등학생 구성된 문화예술동아리 ‘한울’의 난타가 신명나게 펼쳐졌다. 또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으로 순국한 독립운동가 김흥렬 선생의 후손 김연우씨가 시민헌장을 낭독했다. 이날 서철모 화성시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 공정한 기회의 보장, 모든 시민이 차별받지 않으며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바른 성장을 이끌 것”이라면서 “이제는 화려한 성장이 아닌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립 아동청소년센터 운영, 사회서비스원 설립, 자가용 같은 마을버스 도입 등 ‘
경기지역 노사관계전문가 최고과정이 21~22일 1박2일 일정을 시작으로 12월 12일까지 매주 목요일 3시간씩 120시간 교육이 실시된다/박지호 기자 [서울본부 박지호 기자] 경기지역 노사관계전문가 최고과정이 국립 한경대학교(총장 임태희) 창의인재개발원 주관으로 21~22일 1박2일간 경기도교직원 안성수덕원에서 합숙교육을 시작으로 12월 12일까지 매주 목요일 3시간씩 120시간 교육이 실시된다. 이번 교육은 경기지역 노사관계를 선도하는 노동단체 대표, 사용자단체 임원, 경기도 또는 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원한 30명을 대상으로 차별해소, 복수노조 등 노동환경 변화와 갈등해소를 통한 고용창출 등 노사관계 패러다임 변화를 위해 마련됐다. 또 교육을 통해 경기지역 노사관계전문가 30명을 양성해 경기지역 노사갈등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민정 파트너쉽 네트워크 구축 및 기반조성에 그 목표가 있다. 한경대학교 노동복지학과 류호상 교수는 “국내외 연수를 통해서 다양한 현장의 노사관계를 알아보고 체험하는 교육프로그램 등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1박2일 집체교육에서는 주)360미디어 구해원 대
권칠승 국회의원[화성=김현섭 기자] 권칠승 의원(더민주, 화성병)이 화성시민과 함께 만드는 ‘2019의정보고회’를 21일 오후 7시 봉담도서관에서, 28일 오후 7시에는 화성시 동부출장소에서 이틀에 걸쳐 개최한다. 이렇게 두번 보고회를 개최하는 것은 넓은 지역구를 감안해 21일은 봉담·기배·화산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또 28일은 병점·반월·진안지역 편으로 마련했다. 이번 의정보고회는 지역주민들과 권 의원, 지방의원이 함께 만들어 가는 행사로 지난 1,000일의 의정활동에서 화성시민들이 보내주셨던 응원과 질책을 되돌아보고, 앞으로도 화성시민의 일상을 기억하겠다는 취지로 ‘오늘 하루 괜찮았나요?’를 주제로, ‘틈만나면 화성생각’을 부제로 선정했다. 행사는 '권칠승의 1,000일'이라는 제목의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해, '1,000일 의정활동 보고', 보좌진이 옆에서 본 권칠승에 대한 영상인 '전지적 참모시점' 상영, 수소경제와 남북경협, 선거제와 공수처 설치 등의 국정·화성현안에 대한 토크쇼 &
아무리 바빠도 남 도울 시간을 만들어 봉사를 실천하는 정진석 수여성병원 원장. [기획인터뷰/임승수 기자] 지난 3월 15일 수원시 소재 영화관에서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영화관을 통째로 빌려 단체 관람하는 사람들이 다름아닌 몸이 불편해서 영화관 나들이를 하기 힘든 지체장애인들이었던 것. 매년 지역 사회를 위해 장학금과 기부금 등을 투척하는 정진석 원장이 이번에는 영화관을 빌려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해 감동을 주었다. 그리고 이날 더 큰 감동은 이들 장애인이 17일 생일을 맞는 정 원장을 위해 깜짝 생일 잔치를 열어 준 것. 늘 남에게 주기만 하던 정 원장으로서는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 이날 본 영화 증인은 이한 감독 연출로 배우 정우성과 김향기 양이 출연해 자폐가 무기력한 정신병이나 바보같을 것이라는 편견어린 시선에 경종을 울리는 내용이다. 정진석 원장은 지난 16일 수원시 지체장애인협회 회원들을 위해 영화관을 빌려 사랑을 나누었다. 다음 날 생일인 그를 위해 장애인들이 깜짝 생일 파티를 열어주었다.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수여성병원은 개인병원으로서는 규모가 크다. 또 근무하는 여의사들도 많고 친절도는 타 병원에 비해 최고를 자랑한다. 유
교육현장 모습. 강사들이 교육과정에 참여해 일대일로 친절하게 설명을 하고 있다. [기획기사=유지현/여송은 기자] "거저 받은 것, 거저 돌려주고 있어요!" -오산 스마트폰 재능기부단, 남 다른 재능 기부 화제 "평소 곽상욱 시장께서는 '교육의 선순환'을 강조하셨어요. 시장님은 '백년교육도시가 오산의 꿈'이라고 강조하시죠. 특히 곽 시장님은 소외계층 등을 위한 무료 교육, 무료 문화 혜택 등에 관심이 많으세요. 그 일련의 과정이 시 정보통신과에서 운영하는 무표 컴퓨터 교육이었습니다. 어찌보면 그 무료 교육을 받은 우리 같은 수료생들이 현재 오산시민을 상대로 스마트폰 무료 교육을 하고있으니 확실히 '교육의 선순환'이구나 싶습니다." -김제영 단장. 2016년 4월 22일 곽상욱 오산시장과 함께 한 발대식 모습. ▶ 교육도시 오산의 무료 컴퓨터 교육 과정 교육도시인 오산시 정보통신과(과장 이제구)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컴퓨터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컴퓨터를 접하지 못한 소외계층 및 어르신 세대 등을 위한 시책이다. 오산시의 슬로건은 '교육도시'이다. 교육도시를 표방하는 만큼 수 많은 교육프로그램과 교육지원사업이 운영되고 있다. 이 과정에 시민 대상 무료
대한법률구조공단 수원지부는 영통구 월드컵로150번길 4(031-213-0773)에 위치해 있다/사진=김현섭 기자 [판결=김현섭 기자] 불법 대부업자로부터 피해를 받았다면 부당이자 환수는 물론 민사소송을 통해 정신적 피해보상 위자료도 받을 수 있다는 2014년 판결이 있다. A씨는 자금 사정이 어려워 길거리 명함 대출광고를 보고 대부업자에게 연락해 자신 명의 체크카드를 주는 조건으로 450만원을 빌렸다. 대부업자는 A씨가 자신의 계좌에 이자를 입금해 놓으면 체크카드를 이용해 돈을 뽑아가는 방식으로 단속을 피했다. 시작부터 불법인 셈이다. A씨는 하루 6만원씩 갚으면 된다고 쉽게 생각했지만 연이율이 최대 257%나 되는 불법 이자율이었다. 450만원은 이후 700만원, 1,300만원, 1,800만원으로 늘어났다. 돈을 제때 갚지 못하면 추가 대출을 받아 이자부터 갚아야 했다. 대부업자에게 빌린 돈은 1년 4개월 새 총 1억원이 넘어섰다. A씨가 대출금을 제대로 상환하지 못하자 대부업자의 협박이 시작됐다. 협박에 시달리던 A씨는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도움을 요청했다. 법률구조공단은 A씨가 대부업자를 대부업법 위반으로 고소하는 것을 도왔고, 업자에게는 벌금 700만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