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과뉴스 전재은 기자] 평택과 청주국제공항을 오가는 공항버스가 8월 1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버스 운행으로 평택 시민들의 청주공항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항버스는 평택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여 평택대학교, 공도시외버스터미널, 안성종합버스터미널을 경유한 후 청주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노선이다. 각 정류소에서 청주공항까지의 요금은 평택시외버스터미널 11,900원, 평택대학교 11,000원, 공도시외버스터미널 10,400원, 안성종합버스터미널 7,800원이다. 운행 시간표는 다음과 같다. * 평택시외버스터미널 출발: 07:00, 14:00, 15:00 * 청주국제공항 출발: 10:30, 11:30, 17:00 소요 시간은 약 2시간이다. 현재는 하루 3회 운행으로 시작하지만, 향후 수요에 따라 5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공항버스 개통을 통해 평택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청주공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람과뉴스 전재은 기자 기사제보 jeeun21c@naver.com
평택시는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기억상자(타임캡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1995년 송탄시·평택시·평택군의 통합 이후 변화된 도시의 모습과 시민 개개인의 추억을 모아 미래 세대에 전하고자 기획된 이번 사업은, 평범한 일상의 기록이 곧 지역의 역사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한다. 평택시는 오는 7월 25일까지 시민들로부터 수장품을 모집한다. 대상은 졸업장, 명함, 일기장, 교복, 사진 등 개인 정체성과 시대상을 보여주는 물품으로, 평택시는 보존 가치가 있는 모든 자료의 제출을 환영하고 있다. 접수된 물품은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기증자에게는 평택시장 명의의 감사장이 수여된다. 정장선 시장은 “시민의 시간이 곧 도시의 역사”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프로젝트 관련 문의는 평택시청 총무과(031-8024-2644)에서 받는다. 사람과뉴스 임명재 기자 |
[사람과뉴스 안근학 기자] 2025년 6월 29일 오후4시 대한기독교 나사렛성결회 안중교회 (이하 안중교회)에서 윤문기 목사의 은퇴 예식이 있었다. "당신들이 있어 오늘이 있었습니다." 윤문기 목사의 은퇴는 단순한 한 개인의 사역 마무리가 아닌, 수많은 인연들이 엮어낸 감동적인 인생 드라마의 한 장을 장식하고 있다. 40여 년간 목회자의 길을 걸어온 윤문기 목사가 평택시 서부 지역에 위치한 안중교회에서 퇴임을 맞아 자신의 삶에 깊은 영향을 준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그 발자취를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역경 속 피어난 믿음의 씨앗 윤문기 목사의 삶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아들 셋, 딸 넷인 윤씨 집안에서 "교회에 미쳤다"는 손가락질을 받으며 시작된 믿음의 여정은 녹록지 않았다. 하지만 평양신학교 출신의 독립운동가가 외가에 있었던 영향인지, 외가 식구들은 주일이면 교회에 발걸음을 옮겼고, 결국 윤씨 집안에서 전도사와 장로, 권사, 집사는 물론 두 명의 목회자가 나오는 기적 같은 역사를 이뤄냈다.병으로 힘들 때 돌봐준 가족들의 은혜는 그의 삶에 큰 힘이 되었다. 따뜻한 눈빛이 이끈 신학의 길 병약한 몸으로 안양 신학교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던 윤 목사에게